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프 펌- 아흥 속이월매나 션한지 원 ㅋㅋ

배꽃비 조회수 : 697
작성일 : 2012-03-06 16:00:15
공천만 해 달라! 당선은 법원이 알아서 책임지겠다.
(서프라이즈 / 꺾은 붓 / 2012-03-06)


나경원의 남편 김 모라는 판사는 어떤 시민이 인터넷에 제 마누라 나경원을 비방하는

 글을 올리자 나경원은 바로 고소를 하였고, 그 사건을 배당받은 같은 서부지검의 박은정이라는 후배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하여튼 간 기소만 해 달라, 그러면 그 시민을 콩밥 먹이는 것은 법원이 알아서 하겠다.”는

취지의 소위 “기소청탁”이라는 전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직 수사가 착수되지도 않은 단계이니 사실 관계는 조금 더 기다려야 드러날 것 같다.

이거 이런 일이 없었다면 김 판사는 박근혜한테 전화를 걸어 “공천만 해 달라, 그러면 당선은 법원이 알아서 책임지겠다,”고 하고 나올 물건이다. 이명박과 김윤옥같이 어떻게 그렇게 부창부수, 그 서방에 그 여편네인지 전해 내려오는 성어와 속담이 척척 들어맞는 것에 무릎을 안 칠 수가 없다.

하도 오래전에 읽은 소설이라 기억이 희미하기는 하지만 <운현궁의 봄>인가 하는 책의 묘사를 빌리자면 조선 500년 사직을 말아 먹은 게 60여 년간 지속된 안동김씨의 세도정치였다. 그 안동김씨의 좌장이 영의정을 3번이나 역임한 김좌근이었고, 김좌근의 첩이 나주기생출신의 <나합>이라는 여인이었다.정승판서를 제외한 그 밑의 감투는 나합의 그 밑에 달린 구멍에 엽전을 소마차로 바리바리 들이 밀어야 최말단인 종 9품의 패랭이 감투라도 하나 얻어 쓸 수가 있었다.

당시는 조정의 폭정과 계속되는 흉년으로 배를 굶다 실성을 한 부모가 가마솥에 어린 자식을 삶아놓고 살을 뜯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참혹한 시절이었고, 초근목피도 고갈이 되어 백성들은 하루에 멀건 죽 한 사발도 못 먹던 시절이다.그런 판국에 나합은 감투를 팔아 모은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재물로 뒈진 다음에 극락세계를 가겠다고 흰 쌀밥을 산더미 같이 해서 소가 끄는 수레에다 싣고 오늘날 밤섬이 바라다 보이는 서강 가에서 한강물에 그 흰 쌀밥을 삽으로 퍼서 물고기들에게 보시를 했던 것이다. 그 흰쌀밥은 불쌍한 서민들의 등가죽을 벗겨 낸 가죽이었고, 염통을 찌르고 짜낸 뜨거운 핏물이었다.

서강 나루로부터 오늘날 강서구 생태 늪지가 조성되어 있는 양화 나루진까지 푸른 강물이 뜨물 같은 흰 물결로 뒤바뀌었던 것이다. 밤섬에 막혀 물살이 휘감아 도는 물귀신이 우글거리는 그 물속을 굶은 젊은이들이 삼베포댓자루를 움켜쥐고 숨바꼭질을 하며 잠수를 해서 쌀밥덩이가 풀리기 전에 건져 올렸다.그러다가 나합의 눈에 띄면 그게 생의 마지막이었다.그러니 나라가 왜놈의 아가리로 들어가지 않았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 것이다.

지금 150여 년이 지난 뒤에 현대판 나합이 나서서 그 짓을 하고 있다.

4년 동안 “주어”로 시작해서 그 입으로 쉴 새 없이 헛소리를 해 대 국민들의 눈에 핏발이 서게 하더니 드디어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는 것이다.최저임금도 못 버는 서민들은 꿈속에서나 만나 볼 수 있는 1억이라는 돈을 얼굴가죽에 처바르고도 뻔뻔하게 오리발을 내밀었고, 제 손으로 싫다고 차버린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박근혜에게 공천 신청을 한 것이다. 나경원의 얼굴가죽에 처바른 돈만 갖고도 서민 가족 다섯 가족은 너끈히 살아갈 수 있는 돈이다.

하로 오래 전에 읽은 책이라 나합의 말로는 잘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현대판 나합인 나경원의 말로가 눈앞에 닥쳐왔다. 얼굴가죽에 처바른 돈 때문에 서울시장후보로 나섰다 그렇게 곤욕을 겪었음에도 시장선거에서 떨어지고 나서 요 사이에도 또 거기에 들러 얼굴 가죽을 손질했음이 밝혀졌고, 제 서방이 한 짓을 여편네가 나서서 오리발을 내밀다 이제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기 직전이다.

안동김씨 세도 60년을, 아니 조선을 말아 먹은 것이 나합의 밑에 달린 조갑지였다면, 나경원과 그 서방을 말아먹은 것은 나경원의 얼굴가죽과 째진 입이다.

나경원과 그 남편이 나라와 국민에게 할 수 있는 마지막 애국의 길이 하나 있다.
국민들의 이목에서 소리 소문 없이 사라져라!

IP : 58.87.xxx.23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369 아이 가죽자켓 중고로 팔 수 있을까요? 2 .. 2012/03/07 776
    79368 고 성국이는 박그네 대변인이네요. 7 고씨 2012/03/07 1,384
    79367 초5 제 딸아이때문에 정말 미쳐버릴것만 같아요 38 속상 2012/03/07 11,553
    79366 생활용품이나 아이디어용품 발명품 만들기도와주세요. 고민만땅 2012/03/07 1,534
    79365 저 분노조절장애인가 봐요 ... 3 광년이엄마 2012/03/07 1,384
    79364 대출안고 새아파트 구입하기 어떤가요? 1 집사기 2012/03/07 904
    79363 산으로 가는구나~ 2 민주당도 2012/03/07 678
    79362 냉장고+김치 냉장고 동시 구입하신다면 어떤 조합이 좋을까요? 5 투표좀 해주.. 2012/03/07 1,481
    79361 급합니다,고등학교 정보 과목 수행평가가 내신성적을 많이 좌우하나.. 6 타자수 2012/03/07 4,268
    79360 만일 싫어하던 고등학교때 담임이 이웃으로 이사온다면... 10 가식 2012/03/07 2,801
    79359 짜장면집에서.... 6 들은 얘기 2012/03/06 1,435
    79358 담임샘께서 전화를 하셨어요 54 초1 엄마.. 2012/03/06 14,937
    79357 [원전]“후쿠시마·수도권 일부 거주자는 원자로실험실에 갇힌 꼴”.. 4 참맛 2012/03/06 1,391
    79356 질문있어요! 장터에 글 쓰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용? 3 초보맘낑 2012/03/06 501
    79355 초한지 정겨운. 미추어버리겠어요~ 9 222 2012/03/06 3,334
    79354 영화 아멜리에 봤어요.. 7 영화사랑 2012/03/06 1,840
    79353 엠팍 보다 배꼽빠지게 웃었어요ㅋㅋ 16 작명센스 2012/03/06 4,353
    79352 막강 82부대님들~~ 7 참맛 2012/03/06 986
    79351 집이 있는데 오피스텔 구입시 문제가 있나요? 2 ... 2012/03/06 1,104
    79350 제 할머니도 일본 굉장히 싫어하십니다. 2 시즐 2012/03/06 901
    79349 씻어나온 쌀 혹시 드세요?? 13 .... 2012/03/06 2,148
    79348 종아리근육파열 4 아퍼요~ 2012/03/06 1,713
    79347 대한민국 국민들은 할일이 많다 7 커피믹스 2012/03/06 675
    79346 쌀 20킬로가 29000원인데요. 5 좋네요 2012/03/06 2,002
    79345 절약 요리법 글좀 찾아주세요!! 1 .... 2012/03/06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