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애도 엄청 부푼 마음으로1학년 입학을 했는데요
반에 애하나가 아이들을 때리고 다니네요
어제는 4-5명 때리고 오늘은 여자애들까지 때렸다네요
어떤애는 얼굴이 벌게질 정도로 맞았다고 하구요
선생님께 어제 오늘 벌 받았지만 애가 워낙 거친성향인지...
어디가나 이런애가 있다고는 하지만 반에 이런애 있으니 정말 걱정되네요
우리애가 어릴때부터 웬만큼 아픈건 참고 성격도 순한편이라 다 양보하고
해서 제가 자기방어로 맞으면 이젠 너도 때리라고 하면
선생님이 때리지 말랬는데
왜 때리라고 하냐고 자기가 이유없이 만만하다는 이유로 맞는것에 굉장히 힘들어했었거든요
그래서 작년엔 제가 그엄마하고 직접얘기하고 학원은 옮기고 해서
상황은 종결했구요
이번일도 말안하고 있다가
낮엔 칭찬받고 즐거웠던것만 얘기하더니 자기전에 통곡을 하는거에요
가만히 서있는데 뒤에서 발로 툭툭차는데 맞자마자 집에 오고 싶었는데 꾹참았다고
한밤중에 통곡을 하는데 완전 가슴찢어지더라구요
그애가 다른애들도 많이 때리고 다니는데 계속 때리면 어떻하냐고 너무 무섭다고 하네요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몇대 맞은거라고 할수있지만 어릴때부터 안좋은 경험이 있어서
더욱 두려운 마음이 가득한가봐요
그렇게 돌아가면서 이애저애 다때리는애 그애를 피할수는 없는 상황이고
두려움 가득한 아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