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렸을때 그냥 조용하고 공부 잘 하는 모범생 스타일...
선생님도 무서워 하고 암말도 못 하고
오죽하면 중학교때 선생님이 책 읽으라 시키는데...
일어나서 한 3분 말없이 있다 울었던 기억~~~
갑자기 넘 긴장돼서...
공부는 하면서도 눈에 뛰기가 싫었어요
그런데 이제 첫 아이 학교 보내는데...
선생님들 보니 제가 긴장되고
오히려 아이는 안 그런데...
선생님이 저한테 까지 뭐라 하실 거 같고...
어제도 이것저것 적어보내는데...
예방주사 맞은거 표시해서 보내는데 2장이 왔는데...
한장은 필요 없는 거 같아 앞에 한장만 보냈는데...
다 내는 거였나봐요...
그 사소한 거 하나에 신경이 넘 쓰이고...
정말 조용히 살고 싶은데...어렵네요...
어리숙했던 어렸을때 제 모습, 제대로 못 하면 전전 긍긍하던 제 모습
그대로 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