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막 욕심을 부린다고 느꼈어요.
밍크도 짧은거 권했는데 롱밍크 고르시고 등등...
근데 알고보니 남편이 중간에서 일처리를 그렇게 한 거에요.
엄마, 그 매장에서 봤다는데 엄마가 가서 좋은걸로 골라. 이런 식으로요.
시어머니는 준다니까 그렇게 한 거고요.
또 시어머니한테 가서는 예물 잘 해내라는 식으로 샤넬가방 왜 안 사주냐는 식으로 난리쳤나봐요.
근데 저희는 중간에서 남편이 그런줄 모르고 서로 감정이 안 좋은 상태로 결혼을 한거죠;;
암튼 그런거 갖고 장난 아니게 맨날 싸우고 결혼하기도 싫고 ㅎㅎㅎ 그랬는데
지금은 잘 살아요.
저희 남편이 좀 철없고 본인만 알고 뭐 한번 할때 크게 뽀대나게 하고 싶어하고 그러는데
그런 점이 약간 저랑 상통하는 면도 있고...
우리 둘은 나름 잘 사는...;;
저도 파혼할까 생각했었는데 결혼할때 어느정도 잡음이 있게 마련이고 서로서로 양보하고 잘 살면 되는거 같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