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첫 등원을 했고 5세에요.
오늘이 이틀째에요.
첨 보내는 기관이라 너무 신경쓰이고 아이 뿐만 아니라 저도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오늘 하원시간 다 되서 원에서 전화가 왔어요.
아이를 차량에 태우지 못하고 차가 출발을 했다고요.
뭐 이런 황당한 경우가 다있는지...
그래서 아이는 지금 어디있냐고 했더니 다음 차량 아이들과 섞여 앉아있어서 못태웠다고 하네요.
집이 가까워 (차량으로 가도 첫번째 내리는 코스) 선생님이 데려다 주신다고
안고 왔더라구요.
아.. 정말 이런 기본적인 것도 안되어있는 유치원을 내가 선택해서
아이를 맡긴건가 하는 심한 자책감이 듭니다. 내 잘못인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차량 태울때 아이들 체크 안하냐, 최소한 머릿수도 안세고 출발하냐,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간다.
이런 프로세스가 아예 없는거 아니냐,
죄송하고 앞으로는 이런일 없게 하겠다는 말만 하고 뭐 할말이 없겠지요.
정말 실망스럽고 앞으로도 신뢰를 쌓기가 쉽지 않을꺼 같네요.
모든것이 의심스럽고... 제가 너무 확대 해석하는건가요????
제 마음이 지금 다스려지지도 않고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