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치 이거는 치료해주는병원 없나요?
진짜 살아가면서 운전면허없는거만큼이나 넘 불편하고 어쩔땐 남사스럽기까지 합니다...
전아직도 큰 대형마트 수십번도 더가본곳 맨날 딴길같아요.
거기다 들어가는길 잘 찾아 아무생각없이 갔다가는 볼일보고 나오면 내가 첨에 들어갔던길이
안나온다는겁니다.
진짜 일일이 외우고 들어가야되요.
특히나 첨가는 길찾아가는데 예를들면 상대측에서 길을 설명하잖아요.
쭉가서 우회전하면 뭐가 나오는데 여기서 몇미터 더가서 횡단보도 건너고 어쩌고...
이렇게 섞여버리면 포기예여.종이에다 그려주면 갈지 몰라도 말로 설명해주는건 안되요...
이런제가 운전면허를 딴다는 용기가 안나서말이예요.
낼모레면 40인데 주말 뉴스보니 면허시험이 더 어려워진단말 듣고
이제 저는 평생 운전면허 따긴 걸렀다 싶은게 마음이 무거워요.
도로주행이 현재보다 더어렵단 내용같은데 심한 길치수준이 더어려워지는걸 감당이나 되나 모르겠어요.
지금 도전해보려고 해도 엄두도 안나구요.
거기다 겁도 엄청 많고,무섭고...
길치만 있다면 다행이죠.기계치도 심해요.
분명 도전했다 수십번도 더 떨어지지 싶어서요.
내년에 이사가거든요.아무래도 이사가면 그동네가서 면허 따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는데
그냥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