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온라인카페활동을 하다보니..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이렇게나 많이간다는게

의외 조회수 : 1,205
작성일 : 2012-03-06 09:35:15

작년부터 온라인 동호회 카페(큰곳 아니구요)  활동을 하다가

거기 회원들과 친해져서, 가끔 차한잔하고, 통화하고.

 

뭐 그런정도의 친분이 생겼는데요.

 

저 나이 마흔 넘었고, 남편과 맞벌이로 아이 하나 키우는데.

소득으로만 봐서는 두사람이 버니까 꽤 되고

대신 부모한테 받은거 없이 둘이 일해서 살다보니., 부자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니긴합니다.

 

그리고 제 주위에도 저랑 비슷한 사람들이 대부분이구요.

 

국내여행은 많이 가지만, 제 주위의 사람들은 해외여행은

진짜로 몇년에 한번씩 가거든요.

저또한 작년에 홍콩 여행갔다온게 한 5년만에 갔다온거예요.

 

돈도 돈이고, 휴가를 남편과 맞춰서 내는것도 쉽지않고

사실 해외여행을 가기가 쉽지않아요. 제 주변사람들도 다 그렇고.

 

근데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들은.. 사는거 속속들이 알진않지만,

해외여행을 일년에 몇번씩 가는 사람이 꽤 되네요.

가까운 일본부터 유럽여행까지.

한명은 작년여름에 프랑스랑 런던 여행갔다오고, 지난달에 필리핀 여행갔다오고

여름지나서 유럽에 또 간다하고(저희랑 비슷한 맞벌이..)

또 한명도 올봄에 홍콩.마카오 갔다오고 가을에 유럽간다고 하고.

 

세부. 필리핀 이런데 간다는 사람도  몇몇 되고.

 

하여간.. 저는 해외여행을 어쩌다 힘들게 가는줄 알았는데.

그냥 생활처럼 다니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걸 새삼스럽게 알았어요...

 

IP : 203.142.xxx.2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벌이
    '12.3.6 9:43 AM (122.32.xxx.129)

    저는 작년7월말 베트남 남부 리조트(소셜에서 349000원+유류할증료 20만원),9월 타이페이(거기 사는 친구가 대만생활 정리하기 전에 같이 여행하자고 해서 비행기만 50만원에 사고 현지에선 20만원 정도 소비),올1월 하롱베이 앙코르와트 80만원(쇼핑 현지에서 바구니 두개 6불에 산 게 전부)에 갔다왔어요.
    물론 남편이 혼자 가게 해줘서 일인분만 내고 다녀올 수 있었긴 하지만 해외여행,고깃집 가서 한끼 잘못 먹는 것보다 많이 들지 않아요^^;;

  • 2. 원글
    '12.3.6 9:52 AM (203.142.xxx.231)

    그러게요. 비용의 문제라기보다 우선순위의 문제이고. 마음가짐의 문제인것 같아요.
    그래도 저는 새로운 세계를 알게되어서 신기한 마음이 들기도 했거든요.

  • 3. ~~
    '12.3.6 10:18 AM (125.187.xxx.175)

    병원에 가면 아픈 사람들만 가득가득
    학교 가면 애들 안 낳는다더니 많기만 하네 싶고
    키톡에 가면 세상에 숨어있는 주부 요리 고수들이 이렇게나 많나 싶고
    공항에 나가면 해외여행 가는 사람 천지죠.

    명품 가방을 위해 적금 드는 사람도 있고
    돈만 모이면 여행가는 사람도 있고
    돈 모아 집 평수 넓히는 게 최고의 목표인 사람도 있고...
    그런 거죠.

  • 4.
    '12.3.6 10:31 AM (180.67.xxx.23)

    남편이 항공회사에 근무.. 비행기 표완전 거저인 저희집도
    해외여행 힘들어요.
    다른 회사동료들은 무슨 연례행사처럼 방학마다 해마다 꼭꼭 다니던데
    저흰 게으르기도 하고 솔직히
    여유가 많이 없네요.
    남편은 임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098 직원을 구하기 너무 어렵네요 2 투야38 2012/04/10 1,861
93097 투표 안하면 어떻게 될까요? -쌍둥이의 대화- 1 참맛 2012/04/10 705
93096 고양이의 신기한 점 9 화장실가야해.. 2012/04/10 1,916
93095 투표시 주의사항 8 참맛 2012/04/10 1,972
93094 아기가 잠을 못자서 너무힘이 드네요..새벽네시에 울고있어요ㅠ 15 ㅠㅜ 2012/04/10 2,345
93093 -주기자 제1장- 주옥같은 명대사모음 3 참맛 2012/04/10 2,037
93092 중국여행 갑니다.. 한국 담배 면세로 사는 법좀 알려주세요.. 1 ... 2012/04/10 1,843
93091 건반 악기 아시는 분들 조언 좀 기다릴께요. 건반 2012/04/10 562
93090 치과에 항의하러 가려는데 진상인가요? 6 쿄로로 2012/04/10 2,972
93089 '넝쿨당'보고 데굴데굴 구르도록 웃었네요. 2 너는나의노후.. 2012/04/10 1,895
93088 젊은이 해외 일자리 ? 흥 2 김종훈 뭐니.. 2012/04/10 809
93087 나꼽살 호외 1 2 투표하자 2012/04/10 1,142
93086 안쓰런 울엄마 2 그냥 2012/04/10 940
93085 이 빠지는 꿈 7 찝찝 2012/04/10 1,389
93084 이번 선거의 특이사항.. 2 .. 2012/04/10 667
93083 내일이면 이 자스민 국회의원 되는건가요?! 6 파퀴아오 2012/04/10 2,187
93082 조국교수가 작년에 fta찬성한걸로 아는데 내가 잘못아는 겁니까 1 .. 2012/04/10 829
93081 투표마감시간 6시 다시한번 강조!!! (냉무) 2 푸르르 2012/04/10 453
93080 홍세화 ...엔딩크레딧에 오를 당신의 이름을 기다립니다 2 나거티브 2012/04/10 768
93079 우리 동네는 요~ 1 같은색이 싸.. 2012/04/10 416
93078 옥탑방왕세자 궁금해 1 친딸 2012/04/10 1,765
93077 건강보험료 '이건희 8천원, MB 2만원' ...나는 16만8천.. 12 투표 2012/04/10 2,957
93076 며칠 전 야채 끓인물 먹고 살빼는 글보고 따라했다가 13 머리아파 2012/04/10 6,786
93075 조선족과 외노자를 위한 나라 ㅠ 5 안산무서 2012/04/10 835
93074 남편이 변했어요,,,(갑자기 변하면 안돼는데.. 8 .. 2012/04/10 2,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