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온라인 동호회 카페(큰곳 아니구요) 활동을 하다가
거기 회원들과 친해져서, 가끔 차한잔하고, 통화하고.
뭐 그런정도의 친분이 생겼는데요.
저 나이 마흔 넘었고, 남편과 맞벌이로 아이 하나 키우는데.
소득으로만 봐서는 두사람이 버니까 꽤 되고
대신 부모한테 받은거 없이 둘이 일해서 살다보니., 부자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니긴합니다.
그리고 제 주위에도 저랑 비슷한 사람들이 대부분이구요.
국내여행은 많이 가지만, 제 주위의 사람들은 해외여행은
진짜로 몇년에 한번씩 가거든요.
저또한 작년에 홍콩 여행갔다온게 한 5년만에 갔다온거예요.
돈도 돈이고, 휴가를 남편과 맞춰서 내는것도 쉽지않고
사실 해외여행을 가기가 쉽지않아요. 제 주변사람들도 다 그렇고.
근데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들은.. 사는거 속속들이 알진않지만,
해외여행을 일년에 몇번씩 가는 사람이 꽤 되네요.
가까운 일본부터 유럽여행까지.
한명은 작년여름에 프랑스랑 런던 여행갔다오고, 지난달에 필리핀 여행갔다오고
여름지나서 유럽에 또 간다하고(저희랑 비슷한 맞벌이..)
또 한명도 올봄에 홍콩.마카오 갔다오고 가을에 유럽간다고 하고.
세부. 필리핀 이런데 간다는 사람도 몇몇 되고.
하여간.. 저는 해외여행을 어쩌다 힘들게 가는줄 알았는데.
그냥 생활처럼 다니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걸 새삼스럽게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