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아이 혼내서 학교보냈어요

조회수 : 1,058
작성일 : 2012-03-06 08:45:50
아침에 학교갈때 왠만하면 안혼내는데 오늘은 혼냈어요
신학기 준비물로 빨간색연필 준비하는게 있어서 돌려서 쓰는 새 빨간색연필 한자루를 준비해줬었어요
근데 오늘 아침에 필통을 보니 새 색연필 심지를 끝까지 빼서 부러뜨려 넣어놨더라구요

아이가 평소 물자를 아껴쓰는 개념이 좀 부족한거같아 혼냈지요...짐 2학년인데 작년 1학년때 새연필 가운데 동강 부러뜨려 왔을때 만큼 엄청 혼냈어요

잘 알아듣게 좀 엄하게 했는데 아침밥먹는 애한테 너무 심했나 싶기도하고 아까 베란다로 아이 등교하는 뒷모습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마음이 안좋네요 ㅠ
IP : 175.213.xxx.6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2.3.6 9:06 AM (211.40.xxx.228)

    저는 5학년 아이..

    어제 전 회사 급한일 하느라 11시 갔는데..
    티비보느라 아직도 안자는건 물론이고(10시 넘어자면 아침에 꼭 못일어나요. 아빤 스마트폰 쳐다보니라 자는지 안자는지도 챙기지않고..)

    아빠한테 학기초라고 잘 챙기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 환경조사서 작성도 안하고..
    아이는 아빠가 안물어봤다 아빠는 아이가 말안했다 서로 핑게만..

    필수 준비물 목록도 당연히 안챙기고..
    어제도 비오는데 우산 안가져가더니 오늘도 비오는데 그냥 나왔더라구요..(엘리베이터안에서 알았는데 안가져가도 된다고 우겨서) 등짝 한대때려줬네요..

  • 2. ,,
    '12.3.6 9:15 AM (147.46.xxx.47)

    혼날일은 맞죠.단지 그 시점이 아침이어서 맘에 걸리실뿐..
    혹시나 아이 머릿속에 자원절약에 대한 교훈보다
    폭발하는 엄마모습만 남아있는건 아니겠죠?저도 애 혼낼때
    메시지전달이 제대로 된건지 의심되요.제가 좀 이성적이지못해서

    원글님은 그정도 심하게 하신건 아닌거같네요^^;
    돌아오면 안아주시고.. 잊어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9079 오지랖 부리고 싶었는데 못했는데 아쉬워요 111 09:25:17 1
1609078 초등 아들에게 속담 설명을 하다가 09:24:32 13
1609077 몬스테라 잎, 노랗게 된 거 어떻게 해야 해요? .. 09:22:27 20
1609076 1년 사이에 7ㅡ8키로 빠졌는데.. 다여트아님 09:21:12 182
1609075 가족에게 호구됐던 유명인 누가있나요 3 .. 09:13:35 382
1609074 화장실갔다옴 살빠져있나요 4 ^^ 09:07:17 310
1609073 권상우는 뺑소니 치고 나서 .... 09:07:06 361
1609072 가족 카드의 실적 문의 ... 09:03:02 80
1609071 문자사건 보니 내 남편한테 연락하던 동료 와이프 생각났어요 27 참나 08:59:17 1,277
1609070 도움주신 일본에 사시는 분 선물 3 선물 08:53:05 279
1609069 화장실 욕실 제습기 추천해주세요 6 ㄴㄷ 08:49:09 408
1609068 카톡 읽씹 당하고 몸져누웠어요 18 08:47:44 2,265
1609067 조국, 삼부이잡니까, 이런 법사위원장은 없었다, 임성근의 거짓말.. 이번주다스뵈.. 08:46:00 534
1609066 로보락 두 종류 1 결정장애 08:42:35 168
1609065 참기름으로 볶는거 5 ㄱㄴㄷ 08:42:15 472
1609064 달바 세럼, 로얄과 프라임차이가? 어떤차이 로얄이 더 .. 08:39:15 114
1609063 "전쟁 거는데 가만 있나"… 일선 검사들 &q.. 10 ... 08:37:38 796
1609062 아침부터 홈쇼핑 재미있게보고있어요 4 휘슬러 08:32:26 1,193
1609061 횡설수설 말하는 사람 고밋 08:28:07 530
1609060 3일만에 2킬로 뺐습니다 7 다이어트 08:26:34 1,697
1609059 감사인사 드려야겠죠? 5 ........ 08:25:11 578
1609058 쌍둥이 이웃 헷갈려요 4 아파트 08:24:18 802
1609057 못 먹는거 없는 제가 싫어하는 유일한 음식 15 .. 08:23:58 2,357
1609056 단호박껍질 4 08:23:15 563
1609055 꼬막비빔밥 레시피 가져왔어요. 4 ... 08:19:26 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