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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전업주부님들 어떻게 지내세요?

그럼 조회수 : 2,401
작성일 : 2012-03-06 03:56:10

한숨 푸념 말고 시간 깨알같이 잘 활용하시면서 미래 설계하는 얘기도 좀 듣고 싶어요.

본인, 타인 할 것 없이 너무 다들 푸념들만 하시니  별 탈 없이 괜찮았던 저까지 괜히 마음이;;

사실 저도 터놓자면 한국에서 비교 끝도 없고 질식할 것 같길래 남편이 외국 배경이 있어서 직장도 일부러 외국으로 잡고 여기서 뿌리 내리는 중이지만요.

우리 부부는 덜 버는 대신 덜 쓰고, 알차게 모아서 즐길 수 있는 만큼 ( 가랑이 안 찢어질 만큼) 행복하면 된다 주의거든요. 

아이는 한 명만 낳을 계획인데  앞으로 3,4년은 정말 긴축 재정해야 하고 사실 제가 나이도 워낙 있어서 안 낳을 수도 있겠다 점점 마음 굳히는 중이긴 합니다.

제 가장 큰 소망은 40 후반쯤 한인 민박집 하는 건데..너무 소박한가요. ^^; 

 

IP : 188.99.xxx.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이
    '12.3.6 8:10 AM (59.17.xxx.25)

    맘먹은데로 됩디까
    더살아보셔~

  • 2. 음...
    '12.3.6 8:16 AM (115.161.xxx.192)

    남이랑 비교하기시작하면 전업이든 직장맘이든 한도끝도없이 불행해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해요..
    여기서 전업비하하면서 남의 인생에 이렇다 저렇다하는 글도 좀 웃기고요.ㅋ
    전업은 집에서 놀고있는건 아니잖아요.
    밖에서 일하느냐, 집에서 일하느냐의 차이죠.
    밖에서도 설렁설렁 일하면 인정못받는것처럼,
    집에서도 집안일, 육아, 내조...잘하려들면 끝도없고 노력, 연구 계속해야되요.
    집에있으면 패션이나 세상돌아가는 거 뒤떨어진다는 생각도 고정관념인게
    남편이나 아이들한테 정보도 제공(?)해야되서 공부 더 해야되고요, 짬내서 운동도 맘껏할수있으니 몸매유지되고... 돈만있으면 전업이 맞는 사람들이 더 많을걸요
    어디서 일하느냐의 차이는 돈이라고 생각해요.
    남의 돈을 받느냐 안받느냐의 차이일뿐이지...

    어차피 직장 제대로 다니려면 아이들 남의 손에 맡겨야되고, 돈들어가고
    남편이랑 가사분담땜에 투닥거려야되고요.
    전업은 자기집, 자기일 내손으로 하는건데 왜 우울해하고 위축되는지 이해가 잘 안가요.
    오히려 더 당당한거죠...
    남편은 바깥일, 나는 집안일 완벽 분담되니까 서로 오히려 으싸으싸 잘되는거같아요.
    물론 저희 남편은 전업도 돈버는거고, 전업이라고 무시하거나 그러는거없이 본인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기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말이 길어졌는데..ㅋ
    암튼 꼭 나가서 돈버는것만 정답은 아니라고 말하고싶었네요.

  • 3. 플럼스카페
    '12.3.6 9:46 AM (122.32.xxx.11)

    행복한 전업, 불행한 전업은 따로 존재하는 건 아니에요.
    원글님도 늘상 기분이 좋고 행복하기만 한 건 아니라 짐작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우울한 날은 있잖아요.
    자게에 와서 속풀이 하는 전업이 좀 한심해 보이실런지 모르지만,
    그 분들도 대개의 시간은 집에서 가족과 웃으며 행복하게 지내십니다.(제 얘기 하는 거 같네요^^;)
    그러다 가끔 속풀이도 하는 거죠....
    Happy ever after.....이기만 하면 좋겠지만 그건 동화나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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