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가 싫어요

가족 조회수 : 1,424
작성일 : 2012-03-05 23:56:44

답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창피해서 내용은 삭제했습니다.

다행히 절 이해해주시는 분들이 계셔 한결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IP : 121.100.xxx.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크릿매직
    '12.3.6 12:02 AM (112.154.xxx.39)

    결혼을 안하셨으니 자녀도 없고 부모님도 건강하신것 같은데요.....

    빨리 자기 삶을 사세요.....

    나중에 후회하기 전에요...........

  • 2. 힘드시겠네요
    '12.3.6 12:09 AM (124.52.xxx.34)

    아버지를 원망하며 사는 것도 자식된 입장에서 참 아픈 일이고
    어머니는 무슨 죄로 그렇게 사셨답니까..에효..ㅜ.ㅜ
    님이라도 어머니 많이 도와주시고요..함께 외식도 하고 영화구경도 하고 그러세요..
    많이 위로해드리고 말동무도 해 주시고..
    딸만한 든든한 친구가 또 어디겠어요..
    아버님은...참 답이 없네요..

  • 3. 가족
    '12.3.6 12:11 AM (121.100.xxx.29)

    네. 엄마한테 잘하려고 해요. 지금까지 제가 직장생활하면서 번 돈 저 결혼자금 할 돈빼고
    다 엄마드렸어요 (5천 만원 정도) 제가 장녀라 더욱 ㅠㅠ
    그래서 결혼에 대해서도 부정적, 결혼하면 여자가 희생하며 살아야 할꺼란 생각이

  • 4. 가족
    '12.3.6 12:13 AM (121.100.xxx.29)

    참, 엄마는 그래도 상당히 긍정적이세요.
    엄마가 보험을 하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그래도 니 아빠 정도도 괜찮은 편이라고
    엄마 팔자라고, (아빠가 엄마를 많이 좋아해요 욱해서 그렇지
    엄만 좋은 것도 아니고 싫은 것도 아니라고 그냥 산대요)

  • 5.
    '12.3.6 12:49 AM (61.101.xxx.196)

    님 마음 잘 알겠어요. 토닥토닥 힘내세요.
    그런 상황에서 님이 부정적인 성격을가질수 있고, 얼굴도 무표정하고 신경이 날카로워질수 있거든요.
    그런 환경에 오래 노출됐을때 그렇게 변하기 쉬워요.

    님을 위해서 아버지에 대한 생각은 좋은것이든 나쁜것이든 하지마세요. 노력으로 딱 끊으세요.
    그 연세까지 그런 분이면 앞으로 고치기 힘들어요. 포기하시구요.
    중요한건 님이 더욱 성공해서 보란듯이 엄마 호강시켜드리고 님 인생도 열심히 사는겁니다.
    행복한 결혼생활도 할수 있어요. 남들하는거 다 해봐야지. 이렇게 생각하시고 더 열심히 사세요.
    밤낮으로 님 자신을 위해서 뛰다보면 모든게 좋아져 있을거에요.

    자식이 부모를 미워하는거 다 부질없는 짓이고 감정소모에요... 나중에 님도 후회하실 거구요.
    어떤 상황인지 다 이해되는데요. 아버지에 대한 기대가 아직 남아있어서 미움도 있는거에요.
    안타깝지만 잊으세요. 집착하지 마시구요...

  • 6. 가족
    '12.3.6 12:57 AM (121.100.xxx.29)

    늦은 밤 따뜻한 답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네 맞아요 다 부질없고 감정소모인 거 같습니다. 이제는 정말 놔버려야할 듯.
    신경 끄고 제 인생 열심히 잘 살아야겠습니다. ^^

  • 7. ...
    '12.3.6 7:43 AM (72.213.xxx.130)

    님 아버지를 대신할 만한 괜찮은 사람을 롤 모델로 삼으세요. 가령 안철수님 같은 분이요.
    그래야 나중에 남자를 보는 눈을 가지시게 됩니다. 그리고 결혼을 하게되면 남친의 아버님을 살펴 보세요.

  • 8. 미움
    '12.3.6 10:06 AM (115.161.xxx.217)

    누구를 미워하면 미워하는 대상이 고통스러울까요, 주체가 고통스러울까요.
    아버지가 힘들까요, 원글님이 힘들까요.

  • 9. ///
    '12.3.6 11:47 AM (211.53.xxx.68)

    딱 우리 친정큰오빠를 보는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오빠는 부인한테 폭행은 안해요..
    아무튼 능력이 없는거죠.. 명절때 가기도 싫더군요..
    그래도 외도안하고 폭력안쓰니 올케언니가 살아주더군요.. 가정경제 다 맡아하면서..
    얼마전 엄마장례식때 언니가 그러더군요.. 막내낳고부터 섹스리스였다고..
    약올라서 밤에 자다가도 화가 막난대요.. 지나온 세월이 분해서..
    그래도 아이들 잘커주니 밉상이긴해도 산다고 하더군요..
    자녀들이 엄마보고 부모한테 잘하는건데도 우리들만보면 자기가 키운냥 오빠는 자랑을 해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153 바이올린 줄 끊어진거 방과후선생님들은 달아 주실수 있나요? 2 급질 2012/03/06 1,128
78152 어느 곳으로 가서 사실래요? 7 여러분이라면.. 2012/03/06 1,678
78151 엑스레이 찍으면 나오려나요? 3 흠냐 2012/03/06 702
78150 양배추로 코을슬로? ( KFC스타일)만들어 보신 분? 5 0000 2012/03/06 1,909
78149 이승기 세수하는 게 너무 신기해서요.. 5 링스텀 2012/03/06 3,736
78148 미국 학제에 관해 아시는 분들 계신지요?(고등학교-대학교) 2 학제 2012/03/06 1,790
78147 공인중개사 시험 3 라이센스 2012/03/06 1,279
78146 60대 어머니 어그부츠 사드린글 2 ㅇㅇ 2012/03/06 1,393
78145 만병통치약? 같은 효능이 있다는 쇠비름 나물 5 .. 2012/03/06 2,222
78144 행복한 전업주부님들 어떻게 지내세요? 3 그럼 2012/03/06 1,927
78143 EBS/ 부모자녀관계 개선프로젝트 <부모가 달라졌어.. 초록바람 2012/03/06 839
78142 전자레인지로 끓인 물, 식물도 죽인다? 1 의학적 수다.. 2012/03/06 2,087
78141 부동산 거래에 대해 잘 아시는 분 2 알려주세요 2012/03/06 999
78140 해 돋는 고을 ‘과천’ 스윗길 2012/03/06 722
78139 참으로 부러운 친구... 15 나이마흔 2012/03/06 13,640
78138 제가 이 시간까지 잠못드는 이유 2 에휴 2012/03/06 1,610
78137 남편 회사에서 복장을 바꾸라고 한다는데... 11 옷고민 2012/03/06 3,022
78136 놀이터에서... 이런 엄마도 있더군요. 6 음... 2012/03/06 2,956
78135 입사 1년 6개월만에 연봉 60% 인상이 가능한가요? 3 정말모름 2012/03/06 1,704
78134 병설유치원 지각하면 안되나요? 7 초보운전 2012/03/06 7,333
78133 한라산 등반 전 아침 식사 할만한 곳 알려주세요 4 한라산 2012/03/06 2,568
78132 영양제 먹이시나요? 2 아이들 영양.. 2012/03/06 810
78131 여드름, 뾰루지 이런건 몇살까지 나는걸까요? 21 아놔 2012/03/06 4,963
78130 카톡으로 6년전 헤어진 첫사랑이 절찾는군요 6 황당한밤 2012/03/06 6,491
78129 아들이 공부에 뜻이 없어서 조언구합니다. 11 원합니다. 2012/03/06 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