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서 기다리면서 82쿡하고 있었어요
생각할수록 웃겼던 82게시판 사연,, 이 글을 보면서 혼자 큭큭 꺽꺽대고 웃었어요
남자 직원이 쳐다봐요
그래도 혼자 큭큭 꺽꺽대고 웃었어요
내 차례가 되었어요
말갛고 앳되게 생긴 남자 직원이 샴푸하러 오래요
누웠어요
눈까지 수건으로 덮어줬어요
남자 직원이 머리를 감겨줘요
갑자기 생각할수록 웃겼던 82게시판 사연,,글과 리플들이 생각나요
혼자 수줍게 웃었어요
그런데 남자직원이 오해할까봐
(남자가 감겨줘서 좋았단 식으로...좋긴 좋았어요 시원해서)
얼른 미소를 거뒀어요
그런데 자꾸 웃음이 나요
생각하지 말자고 딴 생각하자고 속으로 다짐해요
그런데 자꾸 생각나요
남자직원 아마 무서웠을 거에요
어떤 여자 머리 감겨주는데 자꾸 혼자 웃었다가 정색했다가 웃었다가 정색했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