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내내 병을 달고 사네요... 나름 관리 안하는 것도 것도 아닌데 이래요.. 감기한번 걸리면 한달이구요. 감기에 역류성 식도염에 기타 질병들로 지금 약을 두달 이상 먹었나봐요.
엄마가 애 데리고 직장 다니는 냐고 몸이 너무 무리해서 인것 같다고 보약 지어 먹으라고 하시는데....
예전 결혼 전에 엄마가 지어 주실 땐 잘 먹었는데... 막상 내가 돈 주고 60만원 이상 먹으려니 (녹용 들어가면 이 정도가 최소 더라구요) 과연 효과가 있나 해서요.
물론 효과 있으면 그 정도는 먹죠.... 애 키우면서 힘들게 직장 다니느냐고 몸이 다 곯았는데 그 정도는 먹어도 될 것 같아요.^^;
근데 가격대비 효과가 진정 있나 싶어서요.... 그냥 10만원짜리 정관장 홍삼 먹는게 낫나 싶기도 하고요.
혹시 이쪽에 일가견 있으신분.... 해박한 지식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한의원 보약 정말 효과가 있는 걸까요?
예전 학원 선생님이 자기 친구들이 한의원 의사 많은데 산에서 풀뿌리 막 뜯어다가 보약이라고 비싸게 판다고... 양약과 다르게 특별히 아퍼서 먹는게 아니라 효과를 증빙하기도 어려워서 사기꾼(?) 많다고... 이런 소리를 좀 하셔서 저도 모르게 좀 선입견이 생긴 것 같아요^^;;
집이 분당인데... 이 근처 양심적(?) 이고 한약 잘 지어주시는 한의원 아시면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