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가다 나이 쪼금 있으신 분들은 내가 이랬다 저랬다가 아니라 우리라는 인칭을 사용하더라구요.
자기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같은 생각이다 - 자신의 생각을 객관화하려고 하는건지 모르겠지만요.
말하는 습관을 제가 너무 꼬아서 생각하는건가요?
가끔가다 나이 쪼금 있으신 분들은 내가 이랬다 저랬다가 아니라 우리라는 인칭을 사용하더라구요.
자기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같은 생각이다 - 자신의 생각을 객관화하려고 하는건지 모르겠지만요.
말하는 습관을 제가 너무 꼬아서 생각하는건가요?
젊은이들에게는 귀에 거슬리는 화법일수도 있는가 보더라구요
예를 들어 20대 1명과 40대 1명 요렇게 둘이서 대화를 하는데 40대가 20대에게 우리 저번에 갔던곳 좋았으니 또갈까? 라고 하면 그럴때 "우리"라는 그 호칭이 20대 입장에선 거슬리는가 보더라구요
20대 입장에선 젊은 내가 어찌 다 늙어가는 당신하고 같은 입장이며, 당신과 나는 다른데 왜 자꾸 같이 공감대를 형성하려 하느냐는 반감이 드는지... 여튼 나이든다는것은 서글픈 일이라는....-.-;;;;
걍 마음 편하게 같은 나이 또래들과만 말을 섞는게 젊은이들에게 싫은소리 안듣지 싶더만요
네..많이 꼬아서 생각하시네요.
특징중 하나에요
이상한 공동체의식이라 하는 사람도 있고,설이야 여러가지죠
이것때문에 어린애들이 영작할때 we라고 많이 하죠 ㅠ
자기 엄마도 내엄마 라고 안하고 우리엄마 라고 하잖아요^^;
겸손 내지 나를 내세우지 못하는 소심함인거 같애요
나는 뭐뭐를 좋아해가 아니라
우리는 이게 좋아..
저도 처음에는 우리가 누굴까? 생각했는데
(ㅇㅇㅁㅁ님은 잘못 이해하신듯) 그게 본인 얘기더라구요
집단주의적 생활방식에서 쓰던 표현이니 요즘 개인주의적 생활방식에서 언어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들으면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어요. 많이 꼬아서 생각하시는 것 아니에요.
예전에 선생님이 얘기해 준 적이 있어요.
우리라고 하는 것도 탈이니 어른하기 참 어렵다.. ^^;;;;;;;;;;
근데 혼 날때 니가 보다 니들이
이러면 덜 혼나는 느낌이 들 거 같고
우리라고 말하면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다..
무게감이 좀더 실리는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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