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식초 담가 보신분~!! 푸른 곰팡이가 생겼어요..

나야나 조회수 : 5,225
작성일 : 2012-03-05 16:01:34

작년 11월에 대봉시 10키로를  5만원 정도에 사서..

항아리에 아무것도 넣지 않고 대봉시만 넣어서 식초를 만들었어요..

헌데 첨엔 흰곰팡이만 생겨서 잘 되는듯 하더니..

오늘 열어보니 푸른 곰팡이가 위로 생겼네요..

어쩌지요??

걸러내야 하나요...??

아님..실패인가요....

누가 좀 알려주세요~~

올해 야심작이었는데..이런..

IP : 112.150.xxx.2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hsks
    '12.3.5 6:00 PM (221.163.xxx.235)

    푸른곰팡이를 걷어내고 걸러내세요..

  • 2. 대봉으론 감식초가 안 만들어져요
    '12.3.6 12:43 AM (61.247.xxx.205)

    제가 감이나 감식초에 대해서 좀 아는데요.

    두리감이나 고종시 같은 감으로는 감식초가 만들어지지만,
    대봉으로는 안 만들어지더라구요.

    몇 달 항아리에 담아 묵혀놓아도 계속 단 맛만 남아 있고, 신 맛은 안 나고, 상한 것같은 느낌만 주더군요.
    그래서 대봉으로는 감식초 만들면 안되는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대봉은 워낙 달거든요.
    당도가 보통 22~24 브릭스라고 하던가요?
    하여튼 대봉보다 단 과일은 찾기 어려울 거예요.

    감식초를 만들고자 하면, 가을에 대봉 말고 곶감 깎는 감을 옥션이나 이곳 장터 게시판에 사서 해 보세요.
    감식초 만들려면 굳이 비싸고 크고 좋은 감으로 할 필요는 없답니다.

    보통 감식초는 익어서 나무에서 떨어진 것, 상품성이 없는 것, 터진 것, 깨진 것, 감 껍질 등으로 만들어요.
    그런 것들을 항아리에 담아 놓으면 자연스럽게 감식초가 되지요. 깨끗한 감식초만 위에서 받아 내고 나머진 버리니 처음에 좋지 않은 감을 써도 아무 이상 없답니다 (좋은 감으로 하나 그렇지 않은 감으로 하나 같답니다).

    저희는 감 농장이 있어서, 항상 감식초가 풍부하게 많이 있어요.
    크고 오래된 감나무가 아주 많은 곳이라 감식초 만드는 게 쉬워, 2~3년마다 만들어요.
    한 번 만들면 대여섯 말쯤 되어서 원하는 사람들에게 그냥 주거나 아주 싼 값에 팔지요.
    그리고 감식초는 오래 될수록 더 맛있기 때문에 (해마다 만들지 않고) 몇 년마다 만들어요.
    오래 놔두면 보다 짙은 색으로 변하는데 그게 더 감칠맛이 있지요.

    대봉 이외의 곶감 깎는 감으로
    (작고 못 생겨도 아무 상관 없으니 -- 똑 같으니 -- 가급적 싼 것으로 구매해서)
    다시 시도해 보세요.

  • 3. 나야나
    '12.3.9 1:30 PM (112.150.xxx.217)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두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23 평생 돈 걱정은 안하고 산다는 말은 어느 정도의 "부&.. 14 .. 2012/03/05 4,136
77922 상품권 들고 코스트코 다녀왔는데 4 ㅎㅎㅎ 2012/03/05 2,236
77921 손수조가 누군가요 13 ... 2012/03/05 2,726
77920 장수군 기사가 바로 내려졌네요? 2 참나 2012/03/05 1,477
77919 어린이집 입학식 오늘 or 내일? 2 ... 2012/03/05 410
77918 도와주세요. 초등학교 3학년 수학 도형돌리기 문제요.. 7 .. 2012/03/05 6,910
77917 쪽지 보내는거요.. 1 82쿡 2012/03/05 457
77916 민주, "'민간인 사찰' 청와대 개입 드러났다".. 세우실 2012/03/05 489
77915 대전청사주변에 방과후교실이 있나요? 2 방과후교실 2012/03/05 469
77914 몰디브냐 유럽이냐...그것이 문제로다 21 고민 2012/03/05 3,789
77913 오늘 들은 옛날 도둑이야기 .. 2012/03/05 931
77912 장조림에 계란넣고싶은데 언제쯤넣고끓이면되나요? 1 장조림 2012/03/05 823
77911 남자도 외모 최상이면 엄청나요 5 부럽 2012/03/05 3,185
77910 ↑ 아이들 식욕을 생각해주세요(콜록789 입니다) 넘어가세요 .. 2012/03/05 452
77909 소개팅나가는데 조언좀 해주세요 3 123 2012/03/05 1,108
77908 트위드자켓 안에는 뭘 입어야 하나요? 3 이와중에 2012/03/05 2,491
77907 전라도 자연은 국민이 나서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7 자연 2012/03/05 1,074
77906 MBC every1 <가족의 비밀> 제작진 입니다. .. 6 MBCeve.. 2012/03/05 1,618
77905 7개월 아기 엄마에게 애착이 너무 심한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7 아기 2012/03/05 1,658
77904 친한 동네 이웃한테 아이 옷 사서 입히신분 계세요? 14 손님 2012/03/05 2,726
77903 사상구에 손수조...공천 4 나나나 2012/03/05 923
77902 님들 같으면 이런 상황에 시댁에 갈까요? 4 갈팡질팡 2012/03/05 1,197
77901 어린이집쌤이 본인 아이를 맡기면서 일하시는데요.. 7 별로 2012/03/05 1,527
77900 계란찜하려는데 뚝배기가 없어요.. 6 dma 2012/03/05 1,619
77899 초등 1학년 물통 어떤 게 좋을까요? 1 초보맘 2012/03/05 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