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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왼쪽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통증

46세 조회수 : 25,606
작성일 : 2012-03-05 13:45:15
원래는 수영을 했는데,
오리발만 끼면 발에 쥐가 나서
그 수업에는 혼자 남은 라인에서 자유수영을 하는데
다른 분들 눈치도 보이고 수영코치께서도 은근히 싫어하시는 듯해서
그냥 헬스로 좀 돌렸어요.

작년 말에 헬스하다 왼쪽 팔이 아파도 
오랫만에 해서 그러나보다 싶어 지속하다(으, 남들에겐 그리 입바른 소리 하면서 스스로는 미련하게시리)
통증이 심해져서 그제서야 정신차리고 좀 쉬고 있었더니 이젠 통증이 그럭저럭 하네요.

애들 방학 때 좀 쉬고 다시 운동해볼까 하는데

갑자기 왼쪽 엉덩이부터 허벅지, 종아리에 거쳐 통증이 심하네요.
처음엔 전체가 그랬는데 남편이 맛사지해주고 풀어주니
이젠 종아리 부분은 좀 나았구요.
아직도 엉덩이랑 허벅지 부분이 아파요.
아픈게 지긋이 엄청 기분나쁜 통증이에요.
낮에는 조금 낫다가 밤에 많이 아파와서 며칠 잠을 제대로 못자고 설쳤어요.

인터넷에서 찾아본 바로는
허리 디스크의 증상이라는데 허리는 전혀 아픈 증상이 없어요.
제 추측이 틀릴 수도 있지만, 아무리 증상이 안나타나도 디스크 정도면 좀 뻐근하기라도 해야하는데
허리는 완전 튼튼하고 여러각도로 움직임이 전혀 이상이 없어요.

그래서 제 몸 상태를 기반으로 예상해본 바로는

1) 근 일년 이상에 걸쳐서 받은 엄청난 스트레스의 결과이다
2) 갱년기가 다가오는 나이에서, 배란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3) 요즘 뒷목이 자주 뻐근한데, 뇌와 관련된 증상이다.

물론 병원가보면 제일 간단하지만
이런 증상으로 가면 대개 mri를 찍으라고 한다는 데 
요즘 경제사정이 좀.......ㅠㅠ
일단 좀 지켜보려고 해요. 

혹시 이런 통증을 경험하시면서  1), 2), 3)번의 원인이셨던 분들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IP : 14.63.xxx.2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2.3.5 2:02 PM (175.211.xxx.15)

    정확한건 병원가셔서 검사해보시면 나오겠지만요.
    왼쪽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가 다 아프시다고 하는 걸로 보아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서 아프신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들어요. 저도 디스크 있는데 허리는 안아프고 골반 다리 정도만 아프거던요.

    디스크 검사는 정형외과에서 간단하게 엑스레이로도 할 수 있어요.
    정도가 심한 것이 아니라면 물리치료 받으시거나 침 맞으시는 것으로 통증이 많이 완화된답니다.

  • 2. 디스크
    '12.3.5 2:05 PM (124.54.xxx.71)

    허리에 통증을 느끼지 못할지라도 다리 전체가 기분 나쁘게 아프다는 것은 디스크 증세로 보입니다.
    그것도 상당히 많이 진척된 증상 같네요.

    디스크 증세가 나타날때 운동을 무리하게 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요즘 전기로 하는 찜질팩(이것도 종류가 많기도 한데 굳이 비싼거 아니어도 좋습니다)을 잘때에 허리에 깔고 뜨겁게 한두시간 정도씩 찜질을 해보면 편해집니다.

  • 3. 비슷한 증상
    '12.3.5 4:43 PM (120.20.xxx.125)

    으로 재작년 한달 생고생하다 병원가니
    좌골신경통 이라 진단을 하네요
    촬영하고 물리치료받을 시간이 안돼 처방해준 소염제한달복용
    하고 견딜만하게 나아지더구요
    요새도 힘들거나 오래서있음 아프긴한데...
    의사샘왈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다네요T.T
    기운냅시다~~~

  • 4. 디스크
    '12.3.5 6:56 PM (1.238.xxx.173)

    어머님이 똑같은 증상이와서 정형외과에서 치료 받고 있습니다.
    내진으로 누우라 하더니 다리를 똑바로 올려보라 했습니다.
    어머니가 다리를 올리니까 디스크는 아니라고 하네요.
    엑스레이찍고 좌골신경통 일 가능성이 많다고 물리치료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물리치료해서 통증이 가라 앉지 않으면 MRI찍자고 하네요.
    갑압치료, 전기치료를 병행해서 받고 있는데
    한달 이상 힘들어 했습니다.
    지금 약간 차도가 있다고 합니다.

  • 5. 46세
    '12.3.5 7:41 PM (14.63.xxx.202)

    여러분의 정성어린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

    아무래도 제가 원했던 배란통 등은 아닌 것 같아요.ㅎㅎ
    허리디스크나 좌골신경통 일 가능성이 제일 크네요.
    경제적으로는 더 힘들지만
    병을 키우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병원한 번 다녀와야겠네요.
    다시한 번 감사드립니다.
    꾸벅.

  • 6. 46세
    '12.3.5 7:48 PM (14.63.xxx.202)

    헐.....

    좌골신경통은 병이 아니고 증상이며
    그 원인이 디스크일 수 있다네요.ㅠㅠ
    에고..

  • 7. 퍼트리밍
    '12.9.16 1:26 PM (114.204.xxx.198)

    저도 운동하면서 허리가 쿡쿡 쑤시며 아프더니 점점 허리에서 엉덩이로 엉덩이에서 허벅지 발까지 내려오더군요,,여기저기 병원 가봐도 뾰족한 답이 없어요.. 엑스레이는 4 5번 간격이 작아졌다고 견인치료,근육치료,디스크등 다 다르더니 산부인과 갔더니 골반염이 생겼더라구요..그래서 배가 아프던거였고, 그거 치료약 먹으면서도 허리가 의심스러워 mri찍으려다 유명한 한약방 소개시켜 줘서 갔더니 자궁이 문제가 잇어 산후풍처럼 허리가 아프다는 겁니다.. 일단 자궁이 좋아지고 산후풍 치료되는 약 먹고 있는 첫날 님 글을 봐서 올리는데 여자분들은 애 낳고 한도신다는 말처럼 몸 안좋거나 무리하거나 스트레스 받을때 다시 도지는 병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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