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희애씨 나오는 드라마에서 대치동 교육열 정말 그런가요?

분당댁 조회수 : 5,444
작성일 : 2012-03-05 13:16:46

이제 고작 5살 아이 키우는 엄마구요.

 

이번에 연휴가 좀 길어서 티비 돌리다 김희애씨 나오는 드라마 새로 하더라구요. 딱히 볼게 없어서 쫌 봤는데..... 거기서  나오는 교육열이 숨이 좀 탁 막혀서요.... 드라마는 보고 싶은데 그 부분은 보기 싫어서 결국 채널 돌렸네요..

 

제가 80년 생인데 저희때 외고바람이 불었거든요.... 외고학원 뭐 이런거 엄청 열심히 다니고 (물론 자의입니다... ) 공부도 열심히 했는데... 수능 망쳐서 대학을 안 좋겠갔어요.  것 땜에 트라우마도 좀 있구요...  요즘도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으면 고3 교실이나 학원이나 곧 모의고사를 앞둔 그런꿈 꾸거든요...

 

왠지 학원에 엄마들 극성에 막 이런거 보니 숨이 막히더라구요.... 예전생각도 너무 나고...

아직 아이가 어려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공부 못하면 말자 그런 주의 였는데 주변에서 다들 저러면 견딜까 싶기도 하고.... 

 

과연 현실이 정말 그런가요? 아님 대치동만 그런가요? 지금 살고 있는 곳이 분당 정자동인데.... 서현동도 내정중 이런데는 교육열 정말 세다고 하는데 저희 동네는 그런거 못 봤거든요...(물론 제가 몰라서 일 수도 있구요....)

 

초등 고학년 학부모님들, 정말 요즘 초등학생은 그 정도까지 하나요?

IP : 203.247.xxx.23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ㅉㅉ
    '12.3.5 1:20 PM (220.72.xxx.65)

    어쩔~

    그러면 또 어떻고 아니면 또 어떻던가-

    자식은 그냥 자연스럽게 키워야지 극성으로 키우면 죄다 탈남

  • 2. 아뇨
    '12.3.5 1:23 PM (14.52.xxx.59)

    그냥 작가들이 대치동은 이렇다더라의 최대치를 잡아서 쓴거 아닐까요?
    근데 그렇게 애들 교육시키면서 바람은 어쩌 피울까요 ㅎㅎㅎ

  • 3. ㅇㅇ
    '12.3.5 1:24 PM (211.40.xxx.139)

    딱 종편스러운 내용

  • 4. ㅁㅁ
    '12.3.5 1:28 PM (58.121.xxx.24)

    그 드라마 안봤지만 제시누보면 엄청납니다
    경기도사는데 주말마다 강남으로 두내외가
    애실어나르고 기다리고 주중에도 학원다니는
    데도요 애 공부에 온인생을 걸었어요
    집두채중에

  • 5. ㅁㅁ
    '12.3.5 1:30 PM (58.121.xxx.24)

    한채 전세값 애공부에 써요 근데 애가 영재라
    돈들인값합니다 상위권외고 갔는데 교장이
    관리하다네요

  • 6. ..
    '12.3.5 1:31 PM (114.205.xxx.63)

    채널 돌리다 우연히 보게됐는데요,
    물론 그런 사람들도 있긴 있겠지요.
    근데 절대로 다수는 아닙니다.
    국제중 가면 그날로 인생이 피는것도 아니고
    전 보면서 우습던데요.
    고딩도 아니고 무슨 초딩 5학년을 저리 잡나요?
    그리고 국제중 최종시험이 탁구공으로 뽑기인데
    결국 운이잖아요.
    김희애 극중에서 바람피는걸 정당화하려고
    저렇게 심하게 구석에 모나부다 했지요.

  • 7. ㅈㄷㄱ
    '12.3.5 1:35 PM (175.117.xxx.80)

    ㅋ 재밌던데요.
    다른 세상 보는?

  • 8. 그 드라마는 안봤지만
    '12.3.5 1:54 PM (112.152.xxx.163)

    제 절친은 경기도 살고
    아이가 7살인데 그래요.

    서울로 과외 몇개씩 뛰고
    집으로 불러서 하는 과외도 있고
    얘가 하는 과외가 11~12개래요.
    물론 유치원도 별도로 다니고요.

    그런데 제 친구 주변 엄마들 보면 다들 비슷합니다.
    서로 만나면 어디가 어떤지 얘기하느라 늘상 바쁩니다

  • 9. 맞아요
    '12.3.5 2:37 PM (121.147.xxx.151)

    제 친구 벌써 15년전이었는데
    돌된 자기 딸 영어과외 시키더군요.
    정말 기가막혔지만...

    최근엔 제 조카들도 보면 돌되면 영어과외 필수던데요.
    초등학교때 어학연수 1년쯤 다녀오고~~

  • 10. 맞아요.
    '12.3.5 2:45 PM (211.243.xxx.154)

    고등학생 애 하나에 한달에 다섯과목 과외시키는데 한 과목당 대체로 200만원 내외더군요. 한달에 고스란히 과외비만 천만원.

  • 11. ..
    '12.3.5 3:06 PM (112.153.xxx.116)

    고등학생 과목당 몇년전에 100이었어요. 조건에 따라 좀더 차이가 나겠지요. 과외비 천만원..차라리 유학간다하면 반색해요. 유학갈래??

  • 12. 건너 아는분
    '12.3.5 4:15 PM (124.61.xxx.39)

    대치동 안살아요. 민사고 다녔거든요. 방학때 팔백짜리 과외시키던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807 바이러스 해결 됬나요? 4 해결? 2012/03/05 891
77806 자동차를 3명이 타고 가다가..한명이 내렸어요. 23 자동차 2012/03/05 11,632
77805 고1 수학문제 설명 좀 해주세요 7 모평문제 2012/03/05 604
77804 야쿠르트배달 어떤가요? .. 2012/03/05 1,115
77803 나이든 아줌마들이 체격좋은 남자 쳐다볼때 ... 16 주책 2012/03/05 10,816
77802 李대통령 "학력 인플레, 사회ㆍ경제적 문제 야기&quo.. 5 세우실 2012/03/05 571
77801 북한군과 남한군이 물에 빠졌다면.. 1 남한사람 2012/03/05 396
77800 선물을 줬는데요..상대방이 아무 언급이 없네요. 23 선물매너 2012/03/05 5,902
77799 모유수유할때 보통 이런가요? 6 모유수유 2012/03/05 891
77798 홍콩은 비오면 별로인가요? 1 ㄹㄹ 2012/03/05 1,564
77797 시사인 주기자 책상 위 보셨어요? 5 지나 2012/03/05 3,817
77796 남자들은.. 살이 비치는옷 싫어하나요? 6 살이 비치는.. 2012/03/05 2,480
77795 마법의치킨가루 드셔보신분. 맛있나요? 고슴도치 2012/03/05 978
77794 캡슐커피 머신 추천 부탁드릴게요. 6 석훈맘 2012/03/05 1,683
77793 대성 헬스믹 써보신 분? 3 ㅇㅇ 2012/03/05 6,941
77792 홀시어머니와 분가 10 고등어조림 2012/03/05 4,401
77791 약국에 파는...변비 안생기는 빈혈약.. 5 누가 2012/03/05 2,048
77790 서울 2억 전세 아파트로 추천 부탁드려요~ 7 전세고민 2012/03/05 2,344
77789 스마트폰잘한 건지 아닌건지.. 봐주세요 스마트폰질문.. 2012/03/05 410
77788 성형이나 예쁜 옷 입는거나 마찬가지. 3 혼자 웅얼웅.. 2012/03/05 941
77787 무신이 스케일 크고 멋있는데 잔인한 격구씬에서 관중들 보니까 드라마 2012/03/05 659
77786 윈도우8쓰시는 분 있나요? 장단점 쫌 가르쳐주세요. 2 윈도우 2012/03/05 858
77785 정부, 4대강 유지관리비에 1368억원 국고 지원 7 참맛 2012/03/05 576
77784 왼쪽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통증 7 46세 2012/03/05 25,607
77783 고맙습니다.(펑합니다) 10 조마조마 2012/03/05 2,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