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조리 식품을 생일상에 올리면 너무 티날까요?

저기요 조회수 : 1,709
작성일 : 2012-03-05 12:31:24

시엄니 생신이 며칠후에요.

백일아가가 있는지라.. 사실 아가 뒤치닥 거리 하기도 빠듯한 시간이지만

그래도 며느리 도리는 해야겠기에. 아침상이라도 차려드리려고 합니다.

( 지방에 사시는데 마침 전날 서울에 올라오셔서 저희집에서 주무세요 )

 

미역국이랑 굴비구이 봄나물 두가지.. 그리고 불고기는 재어놨다가 제가 준비할건데요

너무 썰렁할듯 하여 잡채와 한가지 요리 정도 더 올려야 할듯해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잡채와 요리가 워낙 손이 많이 가는지라.. 찡찡 거리는 아가 데리고 준비하기가 너무 벅차네요

 

그래서.. 홈밀이나 마이셰프같은..반조리 식품 파는 곳에 주문하려고 하거든요.

완전 요리가 되서 오는건 아니고 이틀전에 주문하면 당일 오전 배송되고.. 소스따로 재료따로..반만 조리해서 와요 ;;

그냥 제가 볶기만 하면 되는거 같은데...

어머님 오시기전에 얼른 제가 한것처럼 통에서 분리.. 해놓고

생일상에 볶아서 올리려고 하는데요 .................................. 너무 티가 날까요???

한번도 시켜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맛도 너무 조미료스러운 맛이 날까 두렵기도 하고요.

 

제가 다 하면 좋겠지만 정말 물리적으로 불가능입니다용 ㅠㅠㅠ

그렇다고 솔직하게 시키겠다고 말씀드리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반조리 시켜보신분들 어떤지..너무 티나는지 의견좀 주세요.

 

 

IP : 203.210.xxx.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리
    '12.3.5 12:39 PM (221.155.xxx.88)

    제 생각엔 잡채를 반조리로 준비하시기보다
    손 많이 가는 재료를 빼거나(예: 시금치)
    차라리 고추잡채를 하시는게 어떨까요?

    잡채 - 양파, 당근, 애느타리 버섯, 고기, 피망이나 오이나 부추
    고추잡채 - 피망, 양파, 돼지고기, 꽃빵

    전날 올라오신다면 아기는 슬쩍 어머니께 밀고(?) 잡채는 미리 해 놓으셔도 되고요.

  • 2. ...
    '12.3.5 12:40 PM (211.215.xxx.64) - 삭제된댓글

    외식도 하잖아요.반조리 식품이 어때서요?
    그리고 전부도 아니고 한두가지만 사시겠다는 거잖아요.
    아기 데리고 그 정도 하시면 훌륭하신 겁니다.
    제발 며느리인 내 손으로 생신상 차리는게 도리라는 생각좀 버렸으면 합니다.

  • 3. ..
    '12.3.5 12:47 PM (211.253.xxx.235)

    본인이 한 것처럼.. 위장을 하지 마세요.
    뭐하러 위장하고 들킬까 맘 졸여야하는데요.
    당당하게 이거는 샀고 이거는 했다고 얘기하시면 되죠.

  • 4. 간편하게
    '12.3.5 1:05 PM (112.152.xxx.173)

    알아서 하세요 잡채가 홈밀이면 걍 재료만 배달받는 거네요

  • 5. ^^
    '12.3.5 1:09 PM (118.176.xxx.139)

    어린 아기 데리고 생신상 차리려는 그 마음부터 가상하시네요
    굳이 이건 샀다 어쨌다 말씀하실 필요없이
    그냥 정성껏 볶아서 상 차려드리면 될거같은데요

  • 6. ...
    '12.3.5 1:17 PM (116.126.xxx.116)

    잡채 그냥 간단하게 만드시는게
    속리려고 맘 졸이시는 것 보다 좋을듯 합니다.

    어묵, 부추, 느타리버섯, 당근 요정도만 넣고요.

    거기다 케잌에 선물 먼저 드리고 식사 시작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 7. 그래도..
    '12.3.5 1:47 PM (124.80.xxx.7)

    저히시엄니 경우 아무리 제가 성의껏차리고 딱하나 산것놔두면 꼭 한소리 하셔서...
    차라리 말씀 안하시는것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141 상품권 들고 코스트코 다녀왔는데 4 ㅎㅎㅎ 2012/03/05 2,386
79140 손수조가 누군가요 13 ... 2012/03/05 2,859
79139 장수군 기사가 바로 내려졌네요? 2 참나 2012/03/05 1,628
79138 어린이집 입학식 오늘 or 내일? 2 ... 2012/03/05 560
79137 도와주세요. 초등학교 3학년 수학 도형돌리기 문제요.. 7 .. 2012/03/05 7,057
79136 쪽지 보내는거요.. 1 82쿡 2012/03/05 591
79135 민주, "'민간인 사찰' 청와대 개입 드러났다".. 세우실 2012/03/05 620
79134 대전청사주변에 방과후교실이 있나요? 2 방과후교실 2012/03/05 616
79133 몰디브냐 유럽이냐...그것이 문제로다 21 고민 2012/03/05 3,955
79132 오늘 들은 옛날 도둑이야기 .. 2012/03/05 1,079
79131 장조림에 계란넣고싶은데 언제쯤넣고끓이면되나요? 1 장조림 2012/03/05 980
79130 남자도 외모 최상이면 엄청나요 5 부럽 2012/03/05 3,344
79129 ↑ 아이들 식욕을 생각해주세요(콜록789 입니다) 넘어가세요 .. 2012/03/05 619
79128 소개팅나가는데 조언좀 해주세요 3 123 2012/03/05 1,268
79127 트위드자켓 안에는 뭘 입어야 하나요? 3 이와중에 2012/03/05 2,662
79126 전라도 자연은 국민이 나서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7 자연 2012/03/05 1,255
79125 MBC every1 <가족의 비밀> 제작진 입니다. .. 6 MBCeve.. 2012/03/05 1,782
79124 7개월 아기 엄마에게 애착이 너무 심한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7 아기 2012/03/05 1,830
79123 친한 동네 이웃한테 아이 옷 사서 입히신분 계세요? 14 손님 2012/03/05 2,907
79122 사상구에 손수조...공천 4 나나나 2012/03/05 1,128
79121 님들 같으면 이런 상황에 시댁에 갈까요? 4 갈팡질팡 2012/03/05 1,407
79120 어린이집쌤이 본인 아이를 맡기면서 일하시는데요.. 7 별로 2012/03/05 1,745
79119 계란찜하려는데 뚝배기가 없어요.. 6 dma 2012/03/05 1,873
79118 초등 1학년 물통 어떤 게 좋을까요? 1 초보맘 2012/03/05 1,076
79117 자산관리.. 전혀 관심없는 남편 두신분 계신가요? ㅜㅜ 4 .... 2012/03/05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