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엄니 생신이 며칠후에요.
백일아가가 있는지라.. 사실 아가 뒤치닥 거리 하기도 빠듯한 시간이지만
그래도 며느리 도리는 해야겠기에. 아침상이라도 차려드리려고 합니다.
( 지방에 사시는데 마침 전날 서울에 올라오셔서 저희집에서 주무세요 )
미역국이랑 굴비구이 봄나물 두가지.. 그리고 불고기는 재어놨다가 제가 준비할건데요
너무 썰렁할듯 하여 잡채와 한가지 요리 정도 더 올려야 할듯해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잡채와 요리가 워낙 손이 많이 가는지라.. 찡찡 거리는 아가 데리고 준비하기가 너무 벅차네요
그래서.. 홈밀이나 마이셰프같은..반조리 식품 파는 곳에 주문하려고 하거든요.
완전 요리가 되서 오는건 아니고 이틀전에 주문하면 당일 오전 배송되고.. 소스따로 재료따로..반만 조리해서 와요 ;;
그냥 제가 볶기만 하면 되는거 같은데...
어머님 오시기전에 얼른 제가 한것처럼 통에서 분리.. 해놓고
생일상에 볶아서 올리려고 하는데요 .................................. 너무 티가 날까요???
한번도 시켜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맛도 너무 조미료스러운 맛이 날까 두렵기도 하고요.
제가 다 하면 좋겠지만 정말 물리적으로 불가능입니다용 ㅠㅠㅠ
그렇다고 솔직하게 시키겠다고 말씀드리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반조리 시켜보신분들 어떤지..너무 티나는지 의견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