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벌써 고등학생 엄마가 되었네요////
떨립니다. 저희 애도 이럴지;;;
오늘 첫 등교를 하였는데( 금요일날도 갔긴 했지만 입학식만 하고 바로 돌아왔어요)...맨날 8시 가까이 되어야 일어나던 애가, 오늘은 6시에 일어나고 나가는 걸 보니 안쓰럽더라구요.
시험봐서 자기가 가고 싶다고 하는 학교 가는거긴 하지만, 저리 고생하는 걸 보니, 그냥 집 옆 일반고에 보낼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거랑 상관없이...고등 3년간을 잘 보낼 수 있을련지 걱정도 되고...
아침에 밥을 못 먹는 스타일이라 콘플레이크에 딸기만 먹고 갔는데, 이러면 안 될 것 같고...
와아;;;이게 고등학교네요 ㅠㅠ 저도 맨날 늦게 일어나다가 좀 일찍 일어났다고 헤롱헤롱;;;부끄럽습니다.
그런데 애들 다 교복만 입고 나가나요? 이렇게 쌀쌀한 날 교복만 입고 나간 애 때문에 걱정 됩니다. 작은 애도 가볍게 입혀서 보냈는데 후회되구요 ㅜㅜ
에고...이 시기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ㅁ; 기합을 넣어야지요. 얍얍!!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