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딸아이가 학원에서....

속상해요 조회수 : 14,104
작성일 : 2012-03-04 19:33:43

어제부터 대학생 딸아이가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요,

어제 첫 수업하고 오늘 두번째로 갔는데 원장이 앞으로 그만 나오라고 하더래요.

 

제 딸아이가 가르치는 학생이 1명이었는데 그 아이가 학원을 그만 다니게 되었대요.

알고보니 그 학생을 가르치던 아르바이트 선생이 너무 자주 바뀌어서

학부모가 화가나서 항의하며 이젠 아이 안보낸다고 한거더라구요.

 

그래서 제 딸아이가 그럼 하루 수업한거 계산해서 달라고 하니까

그 아이 부모한테 돈 받은게 없어서 못주겠다면서 막 화를 내는 바람에

쫒기듯이 나왔나보더군요..

 

그 말을 들으니 너무 속이 상하고 화가 납니다.

어디 떼어 먹을 돈이 없어서 아르바이트 학생의 돈을 떼어 먹으려드는지...

분한 생각이 들어 가만 있지 못하겠어요.

좋은 말로 한것도 아니고 막 소리를 지르면서 아이한테 윽박 질렀을걸 생각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괘씸해서 그냥 못있겠어요.

제가 전화해서 따지기라도 하고 싶은데 뭐라고 해야 할까요?

도움 좀 주세요...

 

 

 

 

IP : 220.90.xxx.8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4 7:36 PM (220.78.xxx.127)

    원정한테 전화해서 돈 달라고 하세요 또 저지랄 하면 고용노동부에 신고하겠다고 하세요
    맘대로 하라고 하면 정말 고용노동부에 전화 하세요
    그뒤 원장한테 고용노동부 신고했다고 문자 한통 보내세요

  • 2. 노동부
    '12.3.4 7:37 PM (115.140.xxx.84)

    신고하면 안될까요?
    따님이 이용당하신듯‥

  • 3. 고양이하트
    '12.3.4 7:42 PM (221.162.xxx.250)

    힘들게 싸우지 말고 노동부에 신고

  • 4. 속상해요
    '12.3.4 7:44 PM (220.90.xxx.89)

    그 원장이란 사람이 좀 성격이 괴팍한 사람인것 같다고 딸아이가 그랬었는데
    학부모한테 항의 듣고 기분이 안좋은 상태였나봐요,미안해하기는 커녕 화를 내더래요.
    그리고 정식으로 알바 계약은 안한것 같은데 그래도 신고 할수 있을까요?

  • 5. ,,,
    '12.3.4 7:45 PM (110.13.xxx.156)

    돈달라 하세요 원글님 딸때문에 그애가 안나오는것도 아닌고
    학원 문제 같은데 왜 하루치 때먹나요

  • 6. 교육청말고
    '12.3.4 7:45 PM (115.140.xxx.84)

    노동부에 고발 강력권유

    뽄대를 보여주세요

  • 7. 그런데
    '12.3.4 7:56 PM (121.55.xxx.77)

    어떤영어학원이길래 대학생을 선생님으로 고용하나요?

  • 8. tt
    '12.3.4 8:00 PM (59.6.xxx.174) - 삭제된댓글

    대학교 2년 마치며 강사 할 수 있어요.
    어제 갔다고 하시는거 보면 토일 주말 알바쌤이었던 것 같아요.
    아이가 한명 뿐이었다면 아이의 원비를 다 쌤에게 주는 구조였을 것 같은데..
    그건 학원 사정이고..
    그런데.. 알바비가 많이 비쌌을 것 같지는 않네요.
    현실적인 방법은..
    돈은 받아야 정말 얼마 안되는 돈일테니..
    아이 억울함이나 풀리게 찾아가서(또는 전화해서) 한소리 크게 해주세요.

  • 9. ...............
    '12.3.4 8:05 PM (119.71.xxx.179)

    그것도 경험이니, 스스로 해결하게 두시는게 나을듯.

  • 10. 학생이
    '12.3.4 8:42 PM (222.232.xxx.206)

    그만 둬서 그 수업 자체가 폐강이 된건가요?? 그게 아님 원장이 그만두라고 할리가 없잖아요,, 원글님 따님땜에 그 학생이 ,그만 둔것도 아닌데,,,저도 학원강사인데,,,혹시 그 학생이 집에다 새로온 선생님이 맘에 안든다던가 ,부모한테는 잘못가르친다는 식으로 말했을 수도 있어요,, 원장이 작정하고 짤른거죠,, 다른 애들은 걍 다닐텐데 말이 않되잖아요,, 항의 하시러면 어느정도 각오하고 전화하세요 시강 다 하고 강사 뽑았을텐데 원장이 하루만에 잘랏음 반드시 다른이유가 있어요,,,그래도 하루치 강의료는 꼭받으세요,, 씁쓸하지만 사회첫발 디딘 따님이 세상살이 하나 배웠네요,,,제 댓글 넘 기분 나빠하지 마시구요,,강사생활 20년 하다보니 별별일을 다 보고 지내서요,,

  • 11. 속상해요
    '12.3.4 8:49 PM (220.90.xxx.89)

    댓글 달아주신 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학생이님!~^^ 그 수업 자체가 폐강이 되었어요. 원래는 수학 학원인데 영어 과목도 개설해서 단 1명이 수업 듣고 있었거든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 12. 시즐
    '12.3.5 1:50 AM (112.166.xxx.237)

    노동청에 고발하면
    바로 줄겁니다
    그 사장도 빡쳐서 버티고 증거가 없다면 못받겠지만
    하루치고 귀찮아서 주겠죠

  • 13. 아지아지
    '12.3.5 10:18 AM (118.33.xxx.70)

    어이가 없지만.... 거기서 더 싸우시고 그러면 원글님만 신경쓰이고 더 화나실듯
    똥밟았다고 생각하시고 잊으셔요

  • 14. 임영임
    '12.3.5 1:02 PM (222.111.xxx.58)

    대학생이면 성인인데 딸에게 모든일을 알아서 하게 놔둬야줘 엄마가나설일은 아닐듯 사회를 알아가는과정인듯

  • 15. 음.
    '12.3.5 3:17 PM (118.44.xxx.19)

    제가 일할 땐 2학년 마쳐도 안되고 제적이나 자퇴 같이 학생이 아니라는 상황을 서류상으로 만들어야 했어요.
    어쨌든 교육청에 무자격강사 고용으로 신고하고 노동청에도 신고하세요.

  • 16. 참으세요.
    '12.3.5 3:31 PM (112.187.xxx.166)

    오래한것도 아니고 하루인데 그냥 경험이라 여기세요.

    물론 그 원장 괴씸합니다.
    수고했다고 몇 만원 주고 보내야 하는데 그 원장 입장에서 보면 아이가 하루 수업받고 그만 두겠다는것 보니 만족하지도 않는 상태내요.
    수업에 만족하든 안하든 수고비 줘야하는건 맞는데
    조금 속상해도 참아 보세요.
    내 이름으로 부당해서 신고해도 다 기록으로 남아요.
    그까이꺼 해 버리세요.

  • 17. 이젠엄마
    '12.3.5 5:31 PM (121.50.xxx.24)

    이런것도 엄마가 나설필요는 없어요..
    대학생이잖아요.....어른대접해주세요

  • 18. 콩새사랑
    '12.3.5 5:40 PM (211.54.xxx.228) - 삭제된댓글

    요즘 세상이 어떤세상인데... 아직도 그런 원장이있나요??
    그 원장이 샘들한테 그런식으로하니까 배우는 학생수도 없나봐요
    요즘 애들 대학생이라고하면 엄마가 신경안쓰셔도 지일 지가 다 알아서해요
    그냥 너무속상해하지 마시고 아이한테 맡겨두세요
    그럼 좋게 해결해올거에요

  • 19. 문제의
    '12.3.5 6:13 PM (110.3.xxx.8)

    본질은 아닌듯 하지만..
    따님이 직접 해결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속상하신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학교도 아니고 사회인걸요.

  • 20. 엄..
    '12.3.5 7:11 PM (14.33.xxx.204)

    예전에 누구더라..
    비슷한 일을 겪어서 아버지께 도움을 요청했더니
    아버지가 네 힘으로 반드시 돈을 받아오라고..
    네 밥그릇 챙기는 법을 알아야 한다며 교육상 시켰다네요.

  • 21. 한별두별세별
    '12.3.5 7:37 PM (112.169.xxx.229)

    어우 열받어..
    부당해고네요 완전..
    잘못도 없는데..

    http://go9.co/7nk

    부당해고 무료법률상담 가능한 곳들이니까
    상담해보시고 겁이라도 주심이 맞는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277 드라마 아내의자격 14 아내 2012/03/23 3,597
85276 코스트코에서 산 화장품써보신분 4 엘리자베스 2012/03/23 1,268
85275 제 상태가 심각한 상태일까요. 이거 원... 1 이거 2012/03/23 742
85274 순닭가슴살 통조림으로 떡볶이나 양념치킨처럼 할 수 있나요~ 6 맛있게하는법.. 2012/03/23 665
85273 수목 드라마 대박이네요..ㅠ.ㅠ 10 우와 2012/03/23 2,663
85272 백 혜련 변호사의 인생사 21 그냥 2012/03/23 2,570
85271 아래 전화기 빌려줬다는 님들보고 생각나서요;;; 11 .... 2012/03/23 1,557
85270 불법 사찰 1차 수사팀, '청와대 하명 사찰' 진술 확보하고도 .. 세우실 2012/03/23 293
85269 sat 학원 좀 골라 주세요~(꼭 댓글 부탁드립니다) 5 만점 2012/03/23 1,319
85268 미권스도 숙청에 들어 갔나 보네요.. 22 .. 2012/03/23 2,629
85267 호텔 식사권 구매 문의요. 선물할까 하는데.. 1 모카 2012/03/23 2,191
85266 울딸 오늘 러브레터 써가지고 유치원갔어요ㅠ.ㅠ 8 ㅡㅡ;; 2012/03/23 1,326
85265 초2 머리냄새 ㅜㅜ 14 울아들 2012/03/23 5,005
85264 손수조 공약파기 “3,000만원 선거 뽀개기, 더 이상 불가능하.. 9 ..... 2012/03/23 925
85263 배에 힘주고 있으면 뱃살 안찐다는거요~ 5 뱃살 너 뭐.. 2012/03/23 2,356
85262 만만하게 보이지 않기에 덧붙여 제 고민도좀.. 5 제고민은요 2012/03/23 1,233
85261 아기엄마인데불면증에시달려요... 6 ........ 2012/03/23 722
85260 코스트코 물건 반품이요 2 반품 2012/03/23 835
85259 수지나 분당쪽 미용실 저렴한 곳 좀 알려주세요 1 곱슬머리앤 2012/03/23 1,921
85258 어제 남대문시장에서 산 것들!^^ 3 소소한 즐거.. 2012/03/23 3,267
85257 도와주세요..자존감이 바닥입니다 6 무지개 2012/03/23 1,635
85256 만3살미만인 아이는 어린이집 보내면 안되나요 ..?? 9 고민.. 2012/03/23 1,454
85255 정수기 선택 5 ^^ 2012/03/23 954
85254 [딴지]우리들의 논개, 이정희 7 비오네요 2012/03/23 704
85253 adhd 약을 제가 먹어봤어요. 37 .. 2012/03/23 33,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