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매력 없는 내 몸뚱아리

.... 조회수 : 3,370
작성일 : 2012-03-04 17:11:24

여자인 제가 봐도 제 몸은 정말 매력이 없어요

우선 가슴이 없어요 작아요 그냥 작아요

엄마는 커요 엄마 처녀때 사진 봐도 커요

딸인 나는 왜이리 작지..하고 목욕탕 갔을때 징징 댔더니 엄마가 가슴 커봤자 어깨만 아프고 힘들다고

니가 딱 좋은 거라고;;;;;;;;;;;하셨지만 위로가 안되요 ㅠㅠ

그리고 하체 비만이 심해요

몸은 그리 마른것도 살찐것도 아닌 그냥 그 몸무게인데

하체 비만인 사람들처럼 상체는 살이 없고 허벅지는 굵고 종아리가 심하게 비대해요

치마도 못입어요 반바지도 못입어요

그런데...웃긴건

진짜 엉덩이살이 없어요

납작해도 너무 납작해요

아니..하체가 뚱땡이면 엉덩이라도 좀 살집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엄마가 항상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 넌 윗도리는 꼭 엉덩이 가리는 걸로 입으라고;;;

그러실 정도에요

하체비만이라 그런가 뱃살이 별로 없어요

네..이건 좋아요

그런데..허리가 별로 안들어 갔어요;;

그냥 배만 납작할 뿐이에요

그리고 어깨..

쇄골라인이 확 잡혔어요

그런데..어깨가 부드럽게 잡혀야 되는데 일자 어깨 같아요;;;

매력 없어요

내 몸뚱이는 이쁘다..하고 세뇌를 걸려 해도..거울속을 보면 도저히 이뻐할수가 없어요 ㅋㅋㅋ

슬퍼요 ㅠㅠ

IP : 220.78.xxx.1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4 5:18 PM (119.192.xxx.98)

    제 아는 친구가 키도 엄청 작고 다리도 짧고 굵고 안짱다리였는데
    교수 남편하고 결혼했어요.
    피부도 안좋고 미인도 아닌 그냥 귀엽고 밝은 인상인 중성적 매력 풍기던
    애였는데 역시 여자는 미모도 중하지만 좋은 성격이 더 중요하다 느꼈어요.

  • 2. 에고
    '12.3.4 5:32 PM (121.136.xxx.113)

    저랑 비슷하신데 저는 똥배도 있어요.....으어억~

  • 3.
    '12.3.4 7:17 PM (58.126.xxx.135)

    나랑 비슷해요..정말 매력없는 몸뚱이 맞습니다.전 지금 똥배 조금 나와도 이게 좋아요..살찌니 엉덩이도 불룩..이게 좋긴한데 아마 다시 살뺴면 다 빠질껍니다.

    남편이 의사인데 의학적으로 좋은 몸매긴 하답니다.장딴지는 또 어찌나 굵은지.
    처녀적에...가슴 없죠..배 없죠..그러니 허리만 날씬해 보여서...x자 원피스로 입고 다니닌.....날씬한줄 알았답니다.
    저도 제 몸 매력없어 콤플렉스 많았습니다.

  • 4. 원글님
    '12.3.4 8:16 PM (121.147.xxx.151)

    내 뜻대로 움직여지는 내 몸만큼 이 세상에서 소중한 것이
    또 있겠습니까?
    아무리 김태희면 뭘할까요?

    원글님 저도 한때 알근육으로 다져진 제 다리가 몹시 싫었는데
    나이가 드니 그 근육덩어리 굵은 하체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 다리로 인해 제가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 갈 수 있으니까요~~

  • 5. 안타까워요...
    '12.3.4 8:26 PM (115.161.xxx.217)

    원글님 몸은 원글님이 사랑해주셔야 해요.
    자기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사랑해 주나요?
    근데 생각하시는 것만큼 최악은 아니실 듯 해요.
    지금쯤 님 몸은 얼마나 서운하고 슬플까요...
    별로 아픈 데도 없이 열심히 님을 위해 살았는데...

  • 6. 웹툰하나 추천해드릴께요
    '12.3.4 9:15 PM (180.231.xxx.147)

    http://m.cartoon.media.daum.net/mobile/list/Dresscode#1
    체형별로 옷 고르시기에 많이 도움되실 것 같아요
    체형에 맘이 안드는게 많으시면
    좋은 곳을 찾아서 그쪽을 부각시키시고 그쪽을 사랑해주세요 ^^
    그리고 운동하시면 체형 많이 바꾸실 수 있어요
    가슴이 전혀 없어도 제법 만들 수 있어요 예쁜모양으로요
    그리고 하체비만은 상체비만보다 옷으로 훨씬 쉽게 커버히실 수 있으니까 상체비만보다 훨씬 좋으신거예요^^
    원글님 몸 많이 사랑하게 되실 수 있기를 빌어요

  • 7. 허걱
    '12.3.4 10:31 PM (211.246.xxx.129)

    위에 점 네개님 제 친구인가요?? 제이야기하시는것같아요...슬퍼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16 반값 등록금 원년 서울시립대 12학번 입학식 6 참맛 2012/03/04 1,671
77515 저도 한겨레 기자 할래요 저도 2012/03/04 622
77514 꼬맹이 식당에서의 문제.. 이럴 땐 어찌할까요? 2 ... 2012/03/04 1,093
77513 자궁경부등 부인암 병원과 의사선생님 알려주세요 2 서울 2012/03/04 1,286
77512 동태찌게 비린내 어떻게 하나요? 9 알렉 2012/03/04 5,867
77511 나경원 기소 청탁사건 포기하지마라~ 오호~ 2012/03/04 972
77510 대학생 딸아이가 학원에서.... 19 속상해요 2012/03/04 14,107
77509 요즘 민주당 지지도가 올라간다고 했다..역시나 1 요즘 2012/03/04 773
77508 요즘...진중권을.. 3 진중권을 2012/03/04 890
77507 나피디 어디갔어 어디갔어~ 4 포하하 2012/03/04 2,270
77506 박선영의원이 국회자리 얻으려고 탈북자 생쇼~ 5 꽃살 2012/03/04 1,181
77505 지금 20여년전에 다녔던 대학교 앞에서 혼자 소주한잔 합니다 10 시크릿매직 2012/03/04 3,160
77504 제주도에서 보름이나 한달 살아보기..... 13 발사마귀 2012/03/04 14,148
77503 에궁 일박이일 6 ㅁㅁ 2012/03/04 2,489
77502 오늘 k-pop star 왜이런거죠?! 51 kpop 2012/03/04 11,823
77501 빅엿 판사, 유시민에게 빅엿 먹다. 5 2012/03/04 2,006
77500 소설 화차 읽으신분 계시나요? 22 마들렌 2012/03/04 4,918
77499 운동할때 헤드폰 선택 1 운동 2012/03/04 1,273
77498 탈모경험기 4 와우~~ 2012/03/04 2,257
77497 프리랜서의 범위.. 2 위장 2012/03/04 881
77496 rolex 시계 가격이 (스위스 현지) 9 궁금 2012/03/04 9,319
77495 수납공간이 따로 없는 장롱.. 구입취소할까요? 2 스칸디아 2012/03/04 906
77494 무쇠솥 가격 차이가 왜 많이 나는거죠? 3 무쇠 2012/03/04 7,126
77493 콩나물 잡채? 1 간단하고 2012/03/04 1,440
77492 친구 아이가 너무 개구져서 친구가 아이를 데려온다하면 스트레스 .. 아이 2012/03/04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