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께 부부싸움 이야기 하나요?

장단 조회수 : 2,359
작성일 : 2012-03-04 12:33:52

선배 부부가 있는데 남편은 온순한 성격에 경제력이 있어요.

물론 소소한 부부싸움이야 없겠냐만은 문제는 사소한 것이라도 부인의 심기를 건드린다 싶으면 부인이

남편에게 손찌검을  한다는 것이에요.

여자라 상해를 줄 정도는 아니어도 머리쪽을 많이 때리는 것 같더라고요.

머리 쪽이라고 하면 뺨 혹은 뒷통수이겠죠. 

자세한 것은 물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선배 언니 말로는 자신이 남편에게

인격적으로 굉장히 모독한다고 해요.

부부문제이니까 그려려니 하려고 해도 시부모에게 전화해서

싸운 이유와 자신의 폭력은 말하지 않고 싸운 후 남편의 화해기술이 너무 미숙하다며

"아들 참 잘 키우셨습니다. 전 그렇게 자식 키우지 않을렵니다." 

라고 한숨과 함께 하소연 했다네요.

 이 선배가 말발이 쎄서 자기포장을 잘 하거든요.

그런데 그 시부모님이 순박하신 분들어서  " 미안하다"라고 했다고  하더래요.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아무리 간탱이가 부은 사람이라도 어떻게 시부모님께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만약 그 선배남편이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웠거나, 재산을 몰래 탕진 햇다면 조금은 이해라도 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

아무래도 이 언니 가정교육 못 받은 것 같아요.

전 그 선배 남편이 너무 불쌍해요.

IP : 180.229.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4 12:38 PM (220.78.xxx.127)

    휴..저희 새언니가 유별난 거였군요
    저희 새언니가 신혼때부터 그랬데요 저도 요즘에야 알았어요
    신혼때 부부싸움 많이 하잖아요
    그럼 저희 엄마한테 전화해서 막 오빠가 잘못한거 얘기 하고 마지막에
    어머님이 아들 잘못 키워서 내가너무 힘들어요
    ......이렇게 말하더래요
    저희엄마 진짜 오빠라면 금이야옥이야 키워서 새언니한테도 속된말로 벌벌기시거든요
    혹 새언니한테 섭섭하게 했다가 오빠한테 새언니가 안좋게 대하고 부부사이 안좋아 질까봐서라나 뭐라나
    우리 새언니는 얼마나 시댁식구를 똥으로 보는지
    제가 앞에 있는데도 저희 부모님한테 왜그렇게 아들 잘못 키웠냐고..이러는데..황당해서;;;
    새언니 기가 엄청 쎄고 마음에 있는말 툭툭 다 해야 되고..이런 스타일이라..
    정말 말 들어 보니까 그집 친정엄마도 뭐라 하지도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반대로 부부싸움뒤
    남편이 장인장모님한테 전화해서 딸 교육 잘못시켰네요 이러면 어떨까요
    진짜 인간들..

  • 2. 부부간의
    '12.3.4 12:46 PM (174.118.xxx.116)

    문제는 부부만 알겠지만, 부부싸움 후에 시부모나 장인 장모에게 전화 하는 사람들은
    소통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예요.

  • 3. 제친구
    '12.3.4 12:56 PM (211.246.xxx.178)

    큰오빠가 있는데 정알 집에서 내놓은 사람ᆢ
    큰며느리가 남편이 하도 속을 썩이니
    시어머니 앞에서
    어머니가 잘못 키우신거니 어머니가 데리고 사세요ᆢ
    하더래요
    시누이인 제친구는
    나이 오십 넘은 자식이 속썩이는것도 부모가
    책임져야 하냐며 새언니한테 대들었는데
    그걸 본 큰오빠가 어디 새언니한테 덤비냐며
    제친구 뺨을 때리더래요ᆞ

  • 4. 미친
    '12.3.4 1:05 PM (118.222.xxx.175)

    그여자 정신감정 받아봐야 할듯요
    아이들 아빠를 존중은 커녕 폭력과 인격무시
    자식들이 뭘 배울까요?
    집에서 강자인 엄마가 폭력과 인격무시하는게
    당연시되는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어떤 사람으로 자라게 되는지는
    너무 잘알고 있지 않나요?

  • 5. ....
    '12.3.4 1:54 PM (147.46.xxx.144)

    참다참다 못해서 한번 그런 소리가 나오는 건 이해한다 해도, 부부싸움하고 상습적으로 상대방 부모한테 항의하는 건 정말 성격 괴팍하다는 말 밖에 안나오네요. 더구나 손찌검..

    그런 언니랑 친하게 지내지 마세요 -_-;;;

  • 6. .......
    '12.3.4 1:54 PM (147.46.xxx.144)

    그리고 때리는 사람이 잘못이지 맞는 사람 비난하진 맙시다. 성격이 온순하고 점잖으면 상대가 막 나올 때 당황하기도 하고 대응 잘 못할 수 있잖아요.

  • 7. 사이코 아닌가
    '12.3.4 1:59 PM (110.13.xxx.156)

    그런 여자랑 왜 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자식때문이라도
    그런 여자랑은 이혼하는게 맞다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740 트렌치 코트, 어느 것이 나을까요? 3 ^^ 2012/03/04 1,893
78739 고기요리 잘 아시는분 2 감사합니다 2012/03/04 1,540
78738 1박2일 포맷은 나피디랑 똑같이 가네요 5 시청후기 2012/03/04 2,190
78737 상사분이 저를 다른 부서로 보내고 싶어 하십니다.. 1 신규간호사 2012/03/04 2,010
78736 협의 이혼 신청 어떻게 해요? 1 --- 2012/03/04 1,690
78735 뼈건강 점순이 2012/03/04 847
78734 유튜브 MBC 채널 괜찮네요 1 초록이엄마 2012/03/04 1,044
78733 김소형 다이어트 해보신분 계시나요? 4 살아~살아~.. 2012/03/04 2,214
78732 정봉주 보고 싶다...쫄지마 1 2012/03/04 926
78731 오늘 케이팝 최고는 7 재난수준 2012/03/04 4,142
78730 27살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6 ㅠㅠ 2012/03/04 2,750
78729 반값 등록금 원년 서울시립대 12학번 입학식 6 참맛 2012/03/04 2,010
78728 저도 한겨레 기자 할래요 저도 2012/03/04 968
78727 꼬맹이 식당에서의 문제.. 이럴 땐 어찌할까요? 2 ... 2012/03/04 1,432
78726 자궁경부등 부인암 병원과 의사선생님 알려주세요 2 서울 2012/03/04 1,615
78725 동태찌게 비린내 어떻게 하나요? 9 알렉 2012/03/04 6,340
78724 나경원 기소 청탁사건 포기하지마라~ 오호~ 2012/03/04 1,310
78723 대학생 딸아이가 학원에서.... 19 속상해요 2012/03/04 14,469
78722 요즘 민주당 지지도가 올라간다고 했다..역시나 1 요즘 2012/03/04 1,138
78721 요즘...진중권을.. 3 진중권을 2012/03/04 1,261
78720 나피디 어디갔어 어디갔어~ 4 포하하 2012/03/04 2,638
78719 박선영의원이 국회자리 얻으려고 탈북자 생쇼~ 5 꽃살 2012/03/04 1,529
78718 지금 20여년전에 다녔던 대학교 앞에서 혼자 소주한잔 합니다 10 시크릿매직 2012/03/04 3,507
78717 제주도에서 보름이나 한달 살아보기..... 13 발사마귀 2012/03/04 14,502
78716 에궁 일박이일 6 ㅁㅁ 2012/03/04 2,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