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께 부부싸움 이야기 하나요?

장단 조회수 : 2,225
작성일 : 2012-03-04 12:33:52

선배 부부가 있는데 남편은 온순한 성격에 경제력이 있어요.

물론 소소한 부부싸움이야 없겠냐만은 문제는 사소한 것이라도 부인의 심기를 건드린다 싶으면 부인이

남편에게 손찌검을  한다는 것이에요.

여자라 상해를 줄 정도는 아니어도 머리쪽을 많이 때리는 것 같더라고요.

머리 쪽이라고 하면 뺨 혹은 뒷통수이겠죠. 

자세한 것은 물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선배 언니 말로는 자신이 남편에게

인격적으로 굉장히 모독한다고 해요.

부부문제이니까 그려려니 하려고 해도 시부모에게 전화해서

싸운 이유와 자신의 폭력은 말하지 않고 싸운 후 남편의 화해기술이 너무 미숙하다며

"아들 참 잘 키우셨습니다. 전 그렇게 자식 키우지 않을렵니다." 

라고 한숨과 함께 하소연 했다네요.

 이 선배가 말발이 쎄서 자기포장을 잘 하거든요.

그런데 그 시부모님이 순박하신 분들어서  " 미안하다"라고 했다고  하더래요.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아무리 간탱이가 부은 사람이라도 어떻게 시부모님께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만약 그 선배남편이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웠거나, 재산을 몰래 탕진 햇다면 조금은 이해라도 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

아무래도 이 언니 가정교육 못 받은 것 같아요.

전 그 선배 남편이 너무 불쌍해요.

IP : 180.229.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4 12:38 PM (220.78.xxx.127)

    휴..저희 새언니가 유별난 거였군요
    저희 새언니가 신혼때부터 그랬데요 저도 요즘에야 알았어요
    신혼때 부부싸움 많이 하잖아요
    그럼 저희 엄마한테 전화해서 막 오빠가 잘못한거 얘기 하고 마지막에
    어머님이 아들 잘못 키워서 내가너무 힘들어요
    ......이렇게 말하더래요
    저희엄마 진짜 오빠라면 금이야옥이야 키워서 새언니한테도 속된말로 벌벌기시거든요
    혹 새언니한테 섭섭하게 했다가 오빠한테 새언니가 안좋게 대하고 부부사이 안좋아 질까봐서라나 뭐라나
    우리 새언니는 얼마나 시댁식구를 똥으로 보는지
    제가 앞에 있는데도 저희 부모님한테 왜그렇게 아들 잘못 키웠냐고..이러는데..황당해서;;;
    새언니 기가 엄청 쎄고 마음에 있는말 툭툭 다 해야 되고..이런 스타일이라..
    정말 말 들어 보니까 그집 친정엄마도 뭐라 하지도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반대로 부부싸움뒤
    남편이 장인장모님한테 전화해서 딸 교육 잘못시켰네요 이러면 어떨까요
    진짜 인간들..

  • 2. 부부간의
    '12.3.4 12:46 PM (174.118.xxx.116)

    문제는 부부만 알겠지만, 부부싸움 후에 시부모나 장인 장모에게 전화 하는 사람들은
    소통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예요.

  • 3. 제친구
    '12.3.4 12:56 PM (211.246.xxx.178)

    큰오빠가 있는데 정알 집에서 내놓은 사람ᆢ
    큰며느리가 남편이 하도 속을 썩이니
    시어머니 앞에서
    어머니가 잘못 키우신거니 어머니가 데리고 사세요ᆢ
    하더래요
    시누이인 제친구는
    나이 오십 넘은 자식이 속썩이는것도 부모가
    책임져야 하냐며 새언니한테 대들었는데
    그걸 본 큰오빠가 어디 새언니한테 덤비냐며
    제친구 뺨을 때리더래요ᆞ

  • 4. 미친
    '12.3.4 1:05 PM (118.222.xxx.175)

    그여자 정신감정 받아봐야 할듯요
    아이들 아빠를 존중은 커녕 폭력과 인격무시
    자식들이 뭘 배울까요?
    집에서 강자인 엄마가 폭력과 인격무시하는게
    당연시되는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어떤 사람으로 자라게 되는지는
    너무 잘알고 있지 않나요?

  • 5. ....
    '12.3.4 1:54 PM (147.46.xxx.144)

    참다참다 못해서 한번 그런 소리가 나오는 건 이해한다 해도, 부부싸움하고 상습적으로 상대방 부모한테 항의하는 건 정말 성격 괴팍하다는 말 밖에 안나오네요. 더구나 손찌검..

    그런 언니랑 친하게 지내지 마세요 -_-;;;

  • 6. .......
    '12.3.4 1:54 PM (147.46.xxx.144)

    그리고 때리는 사람이 잘못이지 맞는 사람 비난하진 맙시다. 성격이 온순하고 점잖으면 상대가 막 나올 때 당황하기도 하고 대응 잘 못할 수 있잖아요.

  • 7. 사이코 아닌가
    '12.3.4 1:59 PM (110.13.xxx.156)

    그런 여자랑 왜 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자식때문이라도
    그런 여자랑은 이혼하는게 맞다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043 제주도 여행가려는데 정보 좀 주세요 2 제주도 2012/04/30 911
102042 정치인 제외하고 훌륭한 아들상은 누가 있을까요? 7 아들엄마 2012/04/30 936
102041 심장이 붓고 기능이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2 라라라 2012/04/30 2,253
102040 아이XX에서 파는 식욕억제제 보조제품.... 6 햇볕쬐자. 2012/04/30 1,561
102039 신포닭강정 먹었어요. 9 달걀이먼저 2012/04/30 3,168
102038 20일 봉하열차 마감! 23일 마감 임박! 두분이 그리.. 2012/04/30 1,059
102037 무늬만 조사단… 광우병 발생한 미 농장 방문 대상서 빠져 2 참맛 2012/04/30 645
102036 유독 뭔가를 해도 정말 안되는 해가..있으시던가요? 2 올해 2012/04/30 918
102035 아파트 개미 4 질문하나요 2012/04/30 1,598
102034 급질문/ 아이허브 주문시 무료 샘플주문 9 시작 2012/04/30 1,727
102033 최시중도 역시나 검찰 문턱선 ‘환자’… 영장심사 뒤 수술 예정 세우실 2012/04/30 592
102032 내일 우체국 업무 하나요? 2 질문 2012/04/30 1,313
102031 너무 순한 우리고양이 10 gg 2012/04/30 1,914
102030 잠실쪽 수학전문학원?? 1 중학생 2012/04/30 1,070
102029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딸아이 "대상 웰라이프-클로레라.... 9 ㅠㅠㅠ 2012/04/30 1,522
102028 세탁비누 환불할까요? 말까요? 5 이거 2012/04/30 1,066
102027 이해찬씨는 대중적 인식이 어떤가요? 16 부엉이 2012/04/30 1,443
102026 [속보] 어버이연합도 "美쇠고기 검역 중단해야".. 19 참맛 2012/04/30 2,556
102025 내일 은행 쉬어요? 1 저기 2012/04/30 1,910
102024 아이가 초밥 킬러인데요. 3 ㅜ.ㅜ 2012/04/30 986
102023 낼 벙커1 가실 분 계시려나? 만나보자 2012/04/30 748
102022 근데 어제 황정음씨 같은 드레스는.. 5 궁금 2012/04/30 2,444
102021 어찌해야 하나요??? 운전 2012/04/30 686
102020 시험 못보면 야단치세요? 25 www 2012/04/30 4,251
102019 대문에 부러운 친구 극복에 관한 글을 보고요... 7 육아는 외롭.. 2012/04/30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