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고보니 허언증.........

참내뭔지 조회수 : 4,700
작성일 : 2012-03-04 12:30:27

존경했던 언니가 있었어요.

완벽한..

프로같은..

그런데 친하게 지내다보니

잔잔한 거짓말이 보였어요.

그때까지만해도 그냥 그냥 그런가보다했는데....

함께 자주 만나다보니

큰 거짓말도 보이네요......

제가 언니의 얼토당토않은 말에 토를 달면 막 화를 냅니다.

요즘 그 언니랑 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거 허언증 환자 맞지요??

 

IP : 125.186.xxx.9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2.3.4 12:37 PM (58.148.xxx.162)

    글로만 봐서는.그정도로는 허언증이라고 하지 않을꺼 같은데요...
    상대를...완벽하게 생각한 원글님의 기대치는 원글님이 만들어낸 것일수도 있고,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고 너무 존경까지..하신..원글님...도 좀..문제인거 같아요.
    허풍끼가 있을수도 있겠지만..병에 가까운 허언증이라고 하기에는..원글님 글로만 봐서는 잘 모르겠어요

    상대가 자기가 생각한 사람이 아니라고 해서..그 사람을 허언증으로 모는건..원글님의 지나친..편견 같아요

  • 2. 나지요
    '12.3.4 12:41 PM (125.186.xxx.90)

    글로 옮기는게 제한적이라서......
    지인중 한분이 새벽에 돈빌리러 왔더라고 저한테말했거든요.
    근데 그분이 그 돈이 없어서 새벽에 빌리러 갈 사람이 아닌것을 알기에...
    그런가보다 그사람 자존심도 없는데 하고 몇개월을 그냥 흘러보냈는데...
    그후 누구언니네 가봤어요?/ 물었더니 그 언니네 어디 사는데?? 하고 묻는거에요.
    그래서 자초지종 말했지요..
    돈빌리러 간적 없냐고??
    ......
    이리저리 사건들로 허언증이 아닐까하는 결론으로 이어졌어요.
    사소한 거짓말은 할 수 있지만..........

  • 3. ...
    '12.3.4 12:51 PM (112.149.xxx.54)

    제 주변에도 있어요
    착하고 교양있고 괜찮은 언니라고 느껴왔는데 언제부턴가 앞뒤 안맞는 말을 자주해요
    애 어릴 적 돈이 없어서 일원 한푼 저축 못했다더니 요즘은 결혼하면서부터 엄청 보험을 들어서 만기 채운게 여러개다. 어릴 적 늘 어빠랑 유명한 고기집 갔다더니 나중에 위치 물어보니 그 고기집 전혀 모른다.전문대 나온 줄 알았더니 서울대 나왔다.나중엔 잊어달라....셀수 없을 만큼 많은데 그냥 보면 아주 차분하고 멀쩡하고 남편도 능력자에 애들도 다 괜찮고 ...암튼 이 언니만 만나면 귀신에 홀린 것 같아요

  • 4. 나지요
    '12.3.4 12:59 PM (125.186.xxx.90)

    네..닭과 달걀님..
    그러잖아 제말도 말도안되게 했더라구요.
    그 돈 빌리러 왔다는 사람에게..
    서로 친하지 않게 만들어놓았더라구요.
    어이상실이라..따질까도 싶었지만
    그냥 그사람과 멀어지면 될것을 싶어
    그냥 묻어뒀어요..
    그냥 두고 보기로 했어요.

  • 5.
    '12.3.4 1:34 PM (180.69.xxx.141)

    허언증 저도겪어봤어요
    그들 특징중 하나가 그쪽 지인을 안보여주는거죠
    그사람의 가족 친척 친구들 아무도 몰라요

  • 6. 의심되면
    '12.3.4 1:49 PM (118.91.xxx.65)

    무조건 피해 다니세요. 멀쩡한 사람을 새벽에 남의 집에 돈 꾸러가는 캐릭터로 전락시키다니요....
    의외로 그런 성격장애 가진 사람들이 많아요. 저도 그 비슷한 끔찍한 일을 당해봐서 알아요.
    서서히 조금씩 멀리하세요. 갑자기 밀어내면, 후유증이 있을수도 있어요.

  • 7. ..
    '12.3.4 2:51 PM (211.224.xxx.193)

    그래서 사람 사귈때 약간 좀 이상한 부분이 언듯 보일때 그걸 애써 외면하고 지나가면 큰 코 다쳐요. 그게 원래 그 사람 본모습이고 내가 좋게 보고 있는 나머지 모습이 다 연기 일 수도 있어요. 오래지나면 다 드러나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인간관계 끝내고 집에서 가만히 그 사람에 대해 생각해보면 아 정말 이상했구나 왜 그땐 이상하다 생각못했지 싶어요. 그리고 주변인의 그 사람에 대해 이상한 애기하면 아냐~~ 니가 오해하는거야 했던거......다 나중에보면 그게 진실이더라구요. 사람 너무 믿는것도 바보짓이고 주변 사람들의 충고도 귀 기울여 봐야함. 친한 사람 흉보는거라 그거 같이 들어주고 있으면 안되는것 같아서 안들었는데 귀기울여야 함

  • 8. 경험자
    '12.3.4 4:05 PM (124.61.xxx.39)

    그것도 상대방이 받아줘야 하는거죠. 제가 바로 맞춰주는 스타일인지라...
    첨엔 소박하던 사람이 점점 만만해보였던지... 자긴 최고급만 써야한다, 싸구려 안먹는다면서 공주행세를 하더군요.
    앞뒤 안맞는 말들 마구 남발하구요. 첨엔 거짓말이라고 생각못했는데... 어이없는 일 많이 당했어요. ㅎㅎ
    결정적으로 금전요구 나옵니다. 부디 멀리하세요.

  • 9. 민트커피
    '12.3.5 12:56 AM (211.178.xxx.130)

    허언으로 이간질하는 캐릭터가 제 주변에도 있습니다.
    저에게 전화해서 '김XX언니가 너 욕하더라" 이러는 겁니다.
    저는 '그래?' 하고 바로 그 언니에게 전화해서 확인했죠.
    그럴 언니가 아니긴 했지만 뭐 제가 잘못한 게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러자 그 김Xx 언니가 펄펄 뛰더군요.
    제게 불만 있으면 대놓고 말하지 뒤에서 욕할 사람이냐구요, 자기가.

    그래서 우연을 가장해서 3자 만나게 하고 그 앞에서 물어보자
    횡설수설하더군요.

    그 다음부터는 상종 안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45 외벌이에 대출이 없어요 23 서민 2012/03/04 9,800
77444 남자들은 왜 여성용품구입에 법인카드들 쓸까? .. 2012/03/04 872
77443 [원전]오늘의유머-(BGM)[이미지]일본 방사능 관련 자료 참맛 2012/03/04 981
77442 짧은 머리는 몸매가 더 부각되지않나요? 4 2012/03/04 2,489
77441 그것이 알고 싶다 보고, 무서워서 잠이 안와요 2 무서워요 2012/03/04 2,976
77440 얼굴 큰 사람 머리 염색하면 더 커보이나요? 1 ..... 2012/03/04 7,011
77439 신협은 예금만기시 다른 지점에서도 돈 찾을 수 있나요? 4 만기 2012/03/04 7,532
77438 전도사 라고 말을 붙이는 아짐이 있던데... 2 서점에서 2012/03/04 1,113
77437 기승전결 바람돌돌이 2012/03/04 432
77436 야채는..어떻게 먹어야 될까요? 4 2012/03/04 1,200
77435 30대 중반 되면..저렴한 옷 입으면 좀 그래 보일까요 10 ..... 2012/03/04 3,806
77434 항암 치료중이신 분 병문안 갈때 뭐 들고 갈까요? 7 병문안 2012/03/04 3,825
77433 국산 블루베리 드시는 분 1 블루베리 2012/03/04 1,017
77432 목욕탕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약간 황당스러웠는데 3 ... 2012/03/04 2,825
77431 이런 일은 어떠세요? 오전8시-12시 63만원 6 저알바아님 2012/03/04 3,324
77430 자궁경부암 재검결과기다리는데 너무 떨리는데 알려주세요 2 이형증/암 2012/03/04 6,402
77429 여성복 브랜드 ,쉬즈미스, 데코 이런브랜드 연령대나 가격대가 어.. 2 모르다 2012/03/04 4,752
77428 마이너스 통장 이자 나가는날이요~~ 3 계산이 2012/03/04 1,504
77427 점심들 뭘로 드세요? 18 스뎅 2012/03/04 3,256
77426 김제동, 공지영은 없네요 1 꽃살 2012/03/04 1,220
77425 딸들하고 아빠랑 사이가 무지 좋은 경우 나중에 어떤가요? 14 두딸맘 2012/03/04 5,698
77424 아는 분이 상을 당했다는 문자에 뭐라 위로의 2 마마 2012/03/04 2,669
77423 82쿡 바이러스 걸리지않나요 4 이상해요 2012/03/04 1,027
77422 시부모님께 부부싸움 이야기 하나요? 7 장단 2012/03/04 2,227
77421 알고보니 허언증......... 9 참내뭔지 2012/03/04 4,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