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 결혼 축의금

보통 조회수 : 3,468
작성일 : 2012-03-04 12:08:48

물론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가 적당한 지 알고싶어요.

저희는 30대 후반이구요 먹고 사는데는 지장은 별로 없는데 시댁도움 없이 집장만 하느라 빚을 좀 져서 이자가 많이 나가요. 아가씨는 30대 중반 그리 넉넉치 않은 집안으로 시집가고, 시댁이 아가씨 전세금 1억 정도 마련해주시나봐요.

아가씨가 나름 늦었는데 시집을 마침내! 가게 되어서 저도 잘되었구나 싶고, 한 백만원 정도 하면 되겠구나 내심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재작년 제 동생 장가갈때도 그 정도 했었구요) 근데 며칠 전 시댁 점심식사에 아버님이 저희 남편한테 부부가 맞벌이로 많이 벌면서 동생 시집가는데 냉장고 한대 값도 안되게 부조하냐고, 요즘 좋은 냉장고는 300 정도 한다고...그러시는거예요. 남편이 처남 장가갈 때도 100했다고 하니까 그럼 그 때 너희가 잘못한거라구. 동생 결혼할 때 보통 300 정도는 기본인가요? 평생 한 번 하는 결혼인데 듣고 보니 그런 것도 같고...정말 살면 살수록 돈이 원수네요...멋있게 한 천만원 턱! 하면 아가씨도 기분좋고 좋을텐데...참 남편 다른 형제들도 300하기로 했다네요.  

IP : 118.217.xxx.15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3.4 12:18 PM (114.206.xxx.228)

    내 분수껏 하는게 부조금이죠.
    과하게 하고 부모님과 사이 안좋은 것보다, 내 소신껏 하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 2. 아기엄마
    '12.3.4 12:28 PM (118.217.xxx.226)

    저도 친정동생 결혼할때 100 했구요 시동생 올해 결혼하는데 똑같이 100 합니다.
    돈이 많아 주체못할 형편이면 몰라도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라면 100이 제일 적당하다고 봐요 그리고 형편따라 하는걸 옆에서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는 시부모님 참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시누아들 돌잔치에 30 하려했는데 시어머님이 형제끼리 주고받는거 너네 애들 돌에 서차피 받을거니 50하라고 하셔서 했다가... 울 아이 돌에 시누가 부주없이 내복 2벌만 들고와서 황당했던 기억이ㅜㅜ

  • 3. ..
    '12.3.4 12:31 PM (119.202.xxx.124)

    백이면 좀 작긴하죠. 물가가 워낙 많이 올라서.
    대놓고 많이 하라는 시아버님도 좀 그렇긴 한데.......
    물론 형편껏 하는건 맞는데요
    원글님이 진짜 막 못사는 그런 형편은 아닌것 같아요.
    맞벌이도 하시는데 다른 형제들도 삼백한다면 그냥 삼백하는게 무난하지 않을까요
    평상시 시댁에 소소하게 돈 나가는거 줄이시고 부조는 좀 넉넉히 하심이 유리한 처세술.

  • 4. 그냥
    '12.3.4 1:15 PM (58.143.xxx.220)

    냉장고를 아예 사주세요. 가격비교해서 최저가로...현물로 항상 눈에 보이는 곳에
    있을테고 구입은 백화점에서 교섭해서 본사물류배송해서 들어가게 해주심 되지요.
    아버지 말씀은 반영한게 되고 님은 조금 더 낸게 되니까요.

  • 5. -_-
    '12.3.4 1:20 PM (220.78.xxx.127)

    저도 여자지만 여자들 글 쓸때 좀 거슬리는게 있어요
    왜 결혼 얘기 할때 시댁에서 도움 받은 유무를 글에 쓰세요?
    아가씨가 시댁에서 1억 보태줬다고요?
    그렇게 따지면 님 친정은요? 님 결혼대1억 안보태 줬어요?
    ㅋㅋㅋ 참내..

  • 6. ...
    '12.3.4 1:44 PM (147.46.xxx.144)

    윗님. 시가쪽 가족들과의 돈문제를 이야기 할 때, 그런 방어벽을 미리 안치면 마치 여자가 공짜로 시집와서 잔머리나 굴리는 걸로 비난받기 쉽상이거든요. 주신 건 없어도 며느리한테 이것저것 요구하는 시부모님을 둬보면 당사자 입장에서는 난 받은 것도 없는데 저분들 왜저러나 엄청나게 부당하게 느껴지게 되죠. 모르지 않으실텐데 왜 이러실까....

  • 7. ,,,
    '12.3.4 1:50 PM (110.13.xxx.156)

    다른 형제들과 맞춰 줘야죠
    다른 형제들 300하는데 100하는건 그렇죠
    요즘 못사는 형편에 결혼할때 100하는것 같아요 물가 생각하면 냉장고 티비 하나 못사잖아요
    옛날에 형제 결혼에 가전 하나는 했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206 혼자 사시는 엄마, 15평 오피스텔에서 사시는거 어떨까요? 17 노후대책이라.. 2012/03/15 5,463
82205 같이노는 아기가 때리네요 4 두돌아기 2012/03/15 620
82204 시어버터 녹이기가 힘들어요 5 손이 찬가... 2012/03/15 2,236
82203 개인사정땜에 그만둔 회사에 다시 가는것. 12 bb 2012/03/15 2,107
82202 떼인돈 받아내려고 하는데, 어찌해야할까요? 7 이럴땐 2012/03/15 1,677
82201 수내동에 미술학원 추천해주세요(재미있는) 2 초등4학년 2012/03/15 738
82200 (서울 은평구 정보) 봄을 맞아 남편 때때옷 싸게 마련했어요~ Youndu.. 2012/03/15 678
82199 담요만한 숄을 선물받았는데요.어떻게 사용하는지.. 3 에뜨로 2012/03/15 829
82198 운동도 요요가 있나봐요. 2 미쵸 2012/03/15 1,840
82197 과외보다 더 절실한 것은 10 과외? 2012/03/15 1,999
82196 불고기 만들때요?? 알려주세욤 1 불고기 2012/03/15 645
82195 새똥님 왜 안오세요~~ 5 롱롱 2012/03/15 1,372
82194 아이둘과 부산여행 3 세레나 2012/03/15 879
82193 초등학교에 아이가 반장되면 꼭 엄마가 반 대표를 해야하나요 22 학교 2012/03/15 7,342
82192 오메가쓰리랑 탈모영양제 한달 꾸준히 챙겨먹었는데 좋아요.. 6 ........ 2012/03/15 3,119
82191 아이의 교우 관계에 얼마나 관여하시나요? 1 초등맘 2012/03/15 543
82190 시어버터에 대하여 2 리마 2012/03/15 1,203
82189 하루에 2시간씩 걸어요. 51 이럴수가.... 2012/03/15 20,569
82188 미역 장아찌래요.. 3 좋아한대요... 2012/03/15 3,964
82187 여자가수 민망민망 흐흐 우꼬살자 2012/03/15 1,079
82186 '묵묵부답' 판검사 앞에서 '작아지는' 경찰…김재호 판사 오늘 .. 세우실 2012/03/15 668
82185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일해도 될까요? 4 계약직 2012/03/15 1,733
82184 인과응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질고 독해야 잘사는 세상이라서 2012/03/15 1,019
82183 가난한엄마의 고민)중간정도 성적인데 꼭 학원이나 과외시켜야할까.. 11 고1 2012/03/15 2,054
82182 화끈거리고 식은땀.. 갱년기 어떻케 극복하세요? 3 열녀 2012/03/15 4,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