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빵먹을 때

얄미워 조회수 : 3,573
작성일 : 2012-03-03 16:15:52

맛있는 부분만 뜯어 먹는 거 정말 보기 싫어요.

남편이 꼭 그렇게 먹네요.

식빵도 겉껍질 부분이 바삭하고 고소하다고 빙 둘러서 겉껍질만 벗겨서 먹고 알맹이만

남겨 놓고요.

견과류 넣고 구운 빵은 견과류 붙어 있는 겉껍질만 떼어먹고 나머지는 남겨 놓네요...

정말 그런 빵 보면 신경질 나요..

그렇게 해놓으면 먹음직스러워 보이지도 않고 꼭 먹다 버린 것처럼 그렇거든요.

먹을 만큼만 잘라서 먹고 그러지 말라고 해도 꼭 그렇게 해놓네요.

그러면서 남은 부분은 다시 구우래요..바삭하게..-.-

저도 두루두루 다 맛보고 싶거든요.

먹다 남긴 빵처럼 껍질 홀라당 없어진 그런 빵 정말 싫은데....

야박해 보일지 몰라도 니몫 내몫 갈라 놓아야겠어요.

IP : 175.112.xxx.10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3 4:21 PM (1.251.xxx.58)

    네.각자 빵을 하나씩 사서 먹고싶은 부분만 먹도록 하고
    남편은 지가 먹을건 지가 구우라 하세요. 님보고 시켜라하지말고

  • 2. @@
    '12.3.3 4:24 PM (125.130.xxx.89)

    저도 넘넘 싫어요
    밤식빵 사오면 밤만 싹 골라먹고
    파운드케잌사오면 시럽에 젖어있는 윗부분이 달콤하다고 윗부분만 칼로 오려내어 먹었더군요. 솔직히 가정교육이 의심스럽고 그 이전에 인간성문제라고 생각해요

  • 3. ㅇㅇ
    '12.3.3 4:39 PM (211.246.xxx.141) - 삭제된댓글

    예전 회사 언니가 딱 그랬어요 모카빵 사면 껍데기만 싹 떼먹고..진짜 짜증났는데!

  • 4. d3
    '12.3.3 4:47 PM (124.80.xxx.125)

    이기적이고 추접스러운데다 가정교육 못 받은 티 팍팍 나는 행동이네요.

  • 5. ㅇㅇㅇㅇ
    '12.3.3 4:56 PM (121.130.xxx.78)

    식빵을 자르지 않고 덩어리고 사오시나봐요
    밤식빵 같은 덩어리 식빵은 무조건 잘라서 먹게 하세요.

  • 6. 세상에
    '12.3.3 5:00 PM (211.204.xxx.62)

    세상에는 별 사람이 다 있네요. 생각도 못한... 귀찮아서 그렇게 못 먹을듯.

  • 7. 요리초보인생초보
    '12.3.3 5:20 PM (121.161.xxx.102)

    저도 두루두루 다 맛보고 싶거든요.

    야박해 보일지 몰라도 니몫 내몫 갈라 놓아야겠어요.
    ---------------------

    야박하신 거 아니에요. 님이 만들고 혼자 맛있는 부분 먹고 남겨주는 것도 아니고 불공평하잖아요. 님도 맛있는 거 먹어야 더 맛있게 만들고 싶지, 안 그러면 아예 베이킹조차 하고 싶지 않을 거 같아요. 억울해서. 꼭 님 뜻대로 하시고 음식 남기는 거 아니라고 하세요.

  • 8. -----
    '12.3.3 5:25 PM (119.192.xxx.98)

    빵이 문제가 아니라
    평소에 남편분이 이기적인 거에요...
    그러지 말라고 하세요. 빵 갈라 먹는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 9. .......
    '12.3.3 5:25 PM (211.107.xxx.210)

    편식은 잘 못고칩니다..세상때부터 그랬으니 여든까지가겠네요..

  • 10. 원글
    '12.3.3 5:32 PM (175.112.xxx.109)

    이기적이긴 합니다.누가 뭐라든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산다...그런 사람이죠.말리다 말리다 지쳤네요.빵 을 사든 만들든 남편한테는 이젠 주고 싶지도 않고 혼자 숨겨놓고 먹고 싶네요.정말 그렇게 먹는 거 보면 속에서 열불 납니다.차라리 다 먹어 치우든지...보기 싫게 누구 먹으라고 그렇게 남겨 놓는건지 ...-.-

  • 11. 남편
    '12.3.3 8:07 PM (58.124.xxx.5)

    전 내 아내의 남편인데요.. 우린 이름써놔요..;;누구나 동등하게 먹어야한다고..;;첨엔 참 야박하다 생각했는데...좀 지나면 익숙해져요..편해요..내가 아껴먹으면 언제나 간식은 제자리에 있다는 행복한 생각에..ㅎㅎㅎ
    나 참..단순하다..;;;;;
    근데 맛난거만 파먹는건 참.그렇네요...사다두질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666 블랙리스트폰 제도라는 게 뭔가요?? 1 코발트블루2.. 2012/03/08 606
80665 미국인 친구의 서울 관광가이드 조언부탁드려요 3 goodni.. 2012/03/08 960
80664 전 정말 제 스타일을 못찾겠어요..ㅠ.ㅠ브랜드 추천 절실.. 3 고민녀 2012/03/08 1,893
80663 민주당 사람들 이런 사람입니다 2 꼭 봐주세요.. 2012/03/08 997
80662 남자 여자 만나서 결혼하는게 대단한인연인지요? 3 2012/03/08 1,750
80661 한명숙 대표님 꼭 그렇게 사셔야 하나요? 2 하화화 2012/03/08 1,174
80660 중딩인데 공부못하는 아이 집에서 뭘 할까요 5 성적이 뭔지.. 2012/03/08 1,659
80659 자동차 잘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3 차가이상해요.. 2012/03/08 698
80658 글루텐 프리 밀가루 사는 법(곳)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6 나모 2012/03/08 2,160
80657 컴퓨터 글씨가 흐린데요 3 .. 2012/03/08 696
80656 고1 입학생 엄마입니다 5 도와주삼 2012/03/08 2,153
80655 해품달...김수현 그리운 분들은 이 동영상 좀 보시어요..ㅎㅎ 2012/03/08 1,168
80654 혹시 예전에 아끼는 가방을 친구가 남친에게 줬다는 글 기억나세요.. 2 ... 2012/03/08 1,874
80653 마가렛 대처는 어떤 총리였나요? 20 철의 여인 2012/03/08 2,860
80652 [질문] 악성채무자인 아버지와 같은 집에서 살면 융자신청에 문제.. 절절 2012/03/08 640
80651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면 암내가 당연하게 나는 건가요? 6 ?? 2012/03/08 3,243
80650 [댓글절실] 25년된 나홀로동 아파트...수돗물과 엘리베이터 괜.. 13 답변부탁드립.. 2012/03/08 3,211
80649 홍대 인근 인도 요리점 웃사브 어떤가요? 4 ... 2012/03/08 1,052
80648 초등학생들 피아노학원은 왜 꼭 보내나요 ? 17 잘몰라서 2012/03/08 8,824
80647 북송반대시위 언제하는지 알고계신분~~~ 4 파란자전거 2012/03/08 546
80646 신발봐주세요. 워커부츠 3 신발 2012/03/08 1,144
80645 서세원, 목사로 제2의 인생 "아이들도 좋아해".. 5 호박덩쿨 2012/03/08 2,036
80644 고대녀 김지윤의 화려한 공약들 1 ㅠㅠ 2012/03/08 950
80643 동요 좋아하세요? 동요 추천드릴께요. 2012/03/08 719
80642 공천은 언제 끝나나요? ... 2012/03/08 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