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부분만 뜯어 먹는 거 정말 보기 싫어요.
남편이 꼭 그렇게 먹네요.
식빵도 겉껍질 부분이 바삭하고 고소하다고 빙 둘러서 겉껍질만 벗겨서 먹고 알맹이만
남겨 놓고요.
견과류 넣고 구운 빵은 견과류 붙어 있는 겉껍질만 떼어먹고 나머지는 남겨 놓네요...
정말 그런 빵 보면 신경질 나요..
그렇게 해놓으면 먹음직스러워 보이지도 않고 꼭 먹다 버린 것처럼 그렇거든요.
먹을 만큼만 잘라서 먹고 그러지 말라고 해도 꼭 그렇게 해놓네요.
그러면서 남은 부분은 다시 구우래요..바삭하게..-.-
저도 두루두루 다 맛보고 싶거든요.
먹다 남긴 빵처럼 껍질 홀라당 없어진 그런 빵 정말 싫은데....
야박해 보일지 몰라도 니몫 내몫 갈라 놓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