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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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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중독은 어떻게 고치나요?

중독 조회수 : 4,071
작성일 : 2012-03-03 13:17:53

저희 엄마얘기입니다

엄만는  아직도 힘들게  노동일을 합니다.

저희 자식들도 잘사는 자식이 없어 도움을 많이 못되고 있고요.( 아~정말 익명이라 씁니다)

문제는 엄마가 뭘 그리 사들이는걸 좋아해요.

특히 홈쇼핑을 많이 보는데요. 일생 드라마 아니면 홈쇼핑이에요.

어제도 오늘도 제가 집에서 나오는데 저거 사서 너 줄까? 이럽니다.

그때마다 전 짜증과 한숨이 절로 나오고요.

 

옷도 일주일에 몇벌은 사들이는데 그게 이뻐서 사는게 아니라 "싸니까" 삽니다

세상에 어떻게 옷을 싸니까 사는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그 옷을 입지도 않아요. 일단 싸니까 사는데 본인이 입지도 못하는 10대옷을 사와서 일단 그 순번이 저에게 돌아옵니다. 저도 그런게 입을 나이가 아니거든요.

그럼 제 동생한테 순번이 갑니다. 물론 동생도 못입을 나이에요. 그럼 조카한테 순번이 가요..

 

홈쇼핑도 그게 필요한게 아니라 사고싶은데 사서 줄사람이 없을거같으니 같아 사는 저에게 맨날 물어보는거고요.

노동일을 하는데 앞으로 몇년은 더 할거라지만 그 몇년지나면 당연히 노후대책 없는 상황인데,

돈을 손에 쥐고있는게 불안한가 봅니다.

 

어릴때부터 갖은고생하면서 살아온걸 아는데 어떻게 그렇게 소비관념이 없는지 모르겠어요.

집도 2채나 팔아먹었고요. 물론 안팔아도 될집을 판건 아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만 머릴 굴리면 아직까지 남아있을 집이구요. 일단 집을 팔아야겟다 라는 생각이들면 그 생각이 바뀌지않나봅니다. 머리 굴릴 생각안하고 팔아야겠다 생각을 했으니 그 생각만 계속 하는거죠.

 

어떻게 해야 소비중독을 끊게 할수 있을까요? 세탁기도 빨리 망가지지않는다고 타박합니다. 사고싶은데 안망가지니

속상하신가봐요.

 

홈쇼핑채널 없애는 방법없을까요? 텔레비젼도 멀쩡한거 내버리고 대형 평면텔레비젼 들여왔어요.

IP : 121.135.xxx.23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12.3.3 1:21 PM (1.251.xxx.58)

    그게 살아가는 힘 일겁니다.
    못 고치지요.

    사람이 몸 만으로 살아가는거 아니고, 정신이 있어야 살아가지요.
    몸이 멀쩡해도 정신적으로 타격 입으면 몸도 같이 무너지듯이.
    저런 분들에겐 힘들여 노동하는게 물건 사고싶은것이 있으니까 견딜거에요...

    누구나 상황은 다르지만,,,대개 살아가는 이유가 각자 다 다르죠

  • 2. ㅇㅇ
    '12.3.3 1:22 PM (211.237.xxx.51)

    처음 읽을땐 뭐
    일하시는 양반이 그런쪽으로 스트레스 푸나보다 했다가
    연세드셔서 노동쪽 일하는거 힘드니까 홈쇼핑욿 쇼핑하면서
    즐거움을 얻을수도 있다 싶었는데
    읽으면서 밑으로 내려오면 올수록 아니네요..
    필요없는걸 사고 멀쩡한걸 새로 바꾸고 하는 수준이면
    홈쇼핑 채널 삭제해버리세요. 그 이외에도 쓸데없는 쇼핑하지 않게.... 조심

  • 3. ...
    '12.3.3 1:25 PM (112.148.xxx.103)

    못고쳐요, 정신과가서 우울증이나 진정제 처방받아 드셔야 합니다.

  • 4. dd
    '12.3.3 1:26 PM (222.237.xxx.201)

    어르신들 싸다고 하기만 하면 무조건 살려는거 반대로 쓰레기도 안버리고 되려 아깝다고 주워오는분들..
    이거 다 일종의 심리문제때문인거 알고잇어요.조금 막말하면 한마디로 정신병이란거죠.
    심리치료센터나 정신병원같은데 가서 상담받으시길 추천해요.

  • 5. 1234
    '12.3.3 1:26 PM (211.234.xxx.31)

    안보면 안사요.젊은사람도 보고있으면 손가락이근질거리는데 어르신은 어떠시겠어요.또 힘든생활의 위로와 스트레스 풀이실거예요.일정금액을들고 시간을 정해서 쇼핑하도록 해보심좋을텐데요.본인이 잘못이라고 고칠의지가 없이는 힘듭니다.

  • 6. ㅇㅇㅇㅇ
    '12.3.3 1:27 PM (121.130.xxx.78)

    일 안하시는 날 다른 걸로 소일을 하셔야 할텐데...
    여행이라도 좀 다니시게 하시면 어떨까요?
    돈 별로 안드는 당일치기 관광 같은 것도 많은 것 같던데요.
    아니면 운동 하나 취미 붙이시게 해드리던지요.

  • 7. 원글이
    '12.3.3 1:29 PM (121.135.xxx.232)

    그...그렇죠? 고치기 힘들겠죠 ㅠㅠ
    저희 엄마 마음이 좀 허한 사람인거 같긴해요.
    그렇지만 친구도 많고 저하고는 다르게 상당히 활동적이에요.
    노래교실도 다니고 맨날 친구들 집에 불러들여 거실에 사람이 한가득씩..
    예전엔 약장사? (그런사람이 있죠? 노인들 불러다 휴지준다하고 물건 파는)한테 수천만원 물건사고.
    암웨이 한다고 수백. 얼마전엔 무슨 다단계한다고 수백.. 뭐 이런식.
    워낙 친구관계많고 그래서 사람들이 그런일 하자고 꼬시는일도 많긴한데.
    그래도 노래교실다니면서 물건사들이는일이 줄어든게 저 상태에요.

  • 8. ...
    '12.3.3 1:29 PM (218.236.xxx.183)

    리모컨으로 채널지움이 가능한데 그렇게 해도 찾아서 보시나요?

  • 9. 악순환
    '12.3.3 3:09 PM (115.0.xxx.125)

    란 책에서 읽은 건데요.
    중산층의 삶의 기준은 성취와 일이고. 빈곤층의 삶의 잣대는 인간관계라고 해요.
    몇 푼 더 있다고 내 운명이 바뀌지 않을 터 여유가 생기면 주변사람들과 재미를 나누는 것이 낙인 것지요.
    반면 중산층은 저축을 하거나 투자를 한다고 합니다.

    마음 아프지만 어머님의 소비는 삶의 낙이라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이것은 악순환을 가져오지요.

    돈을 잘 번다는 것은 벌면 벌수록 자신에 대한 존중감이 높아지는 것이고,
    잘 쓴다는 것은 쓰면 쓸수록 더더욱 삶이 풍요로워지고 자존감이 높아져야 한다는 군요.

    원글님도 여유가 없으시겠지만, 어머님과 맛있는 식사하시면서 소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힘들게 벌었으니, 어머님 자신을 위해 더 멋진 곳에 돈을 쓰셨으면 좋겠다구요.

  • 10. ##
    '12.3.3 3:44 PM (112.158.xxx.142)

    어머니께서 마음이 많이 허하신거 같아요.
    마음이 허해서 사고, 또 사고, 경제적으로 넉넉친 않으시니
    비싼건 못사시고 싼물건만 사들이시나 봐요.
    마음이 허해서 뭘자꾸 사시다가 습관이 되신게 아닌가 해요.
    마음이 아프네요.

  • 11. 민트커피
    '12.3.3 3:58 PM (211.178.xxx.130)

    쇼핑중독은 정신과 치료로 풀던데요.

    어머니가 물건을 사시는 건 다른 것을 표현하는 거라고 해요.

  • 12. ..
    '12.3.3 5:14 PM (115.143.xxx.25)

    원글님 입장에선 너무 짜증나는 일이겠지만
    어머니 속이 허하셔서 그러시는 거에요
    어디다 푸실때는 없고, 마음 기댈때도 없어서 싼물건에만 집착하는 원글님 어머니가 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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