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 새로 나온 걸 조금 보다가 껐네요.
문재인, 홍세화...
두 분이 어떤 사람인 줄이야 잘 모르지만,
자기 욕심을 앞세워 살지 않은 것은 얼굴만 보아도 알겠어요.
앞에 드러내고 뭘 하는 것도 즐기지 않아 익숙하지도 않은 사람.
한분은 대선까지 가셔야 할 것 같고,
그나마 한 분은 스타들이 떠나고 크게 가진 선 빚 뿐일 작은 진보정당이 죽지 않도록 끌어안고 버텨야하네요.
씁쓸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홍세화 같은 분들이 정치를 해야하다니...
나거티브 조회수 : 1,202
작성일 : 2012-03-03 01:01:11
IP : 118.46.xxx.9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문재인씨는 몰라도
'12.3.3 1:19 AM (211.223.xxx.166)우리나라가 반듯한 나라였다면
정말 빛나는 보수주의자가 되었을 꼿꼿한 홍세화씨까지
정치판에 들어서야 할 만큼
이 나라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어지러울 전망이니 정말 안타깝지요.2. 나거티브
'12.3.3 1:56 AM (118.46.xxx.91)결국 다 봤어요. 총수가 야속하게 느껴진 건 또 처음입니다. 홍세화씨가 당대표를 맡게된 사정을 몰라서 저러는 건지... 권력의지로 당대표가 된 사람도 아니고 그럴 상황도 아니었던 걸로 아는데... ㅜㅜ
3. 동감
'12.3.3 6:58 AM (122.36.xxx.97)저도 어제 뉴욕타임즈 보면서 홍세화 선생님에게 깊은 연민을 느꼈습니다.
4. 더블준
'12.3.3 12:13 PM (175.113.xxx.8)홍세화씨는 예술을 해야하는 아주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분이신데...... 저 감성을 어쩌면 좋으니, 하고 안타까워 했던 적이 있습니다. 원글님에 동감합니다~
5. ..
'12.3.4 2:33 AM (116.39.xxx.119)전 김어준 총수의 마음이 이해갔어요. 홍세화씨를 이해하지만 현실정치에 발을 디뎠음 그 감수성은 잠시 접어두심이..
6. 더블준
'12.3.4 11:19 AM (175.113.xxx.8)현실주의자인 김총수가 옆에 두어야 할 사람인 듯 합니다. 꼿꼿한 선비시네요.
철학 부재의 정치가 가져올 결과를 우려하시는 홍세화씨의 심정이 이해 됩니다.
- 저도 홍세화씨의 이상주의가 싫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집권교체후 진보에 대한 실망감 후폭풍을 걱정하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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