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병진 참 된사람인듯 한거같네요

mmmmm 조회수 : 4,293
작성일 : 2012-03-02 18:43:37

 

 

요즘 시청률가지고 욕을 먹는 주병진쇼 요 몇주동안 좀 봤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까대고 오늘도 시청률이야기로 다음 메인으로 나왔더군요.

 

 

김창완씨편부터 계속 보고 사업실패의 달인 뽑는거랑 2주간 송골매 최백호씨 나온거 봐왔는데

저는 솔직히 토크쇼가 새로운게 나왔구나 싶어서 좋던데..

모든 토크쇼가 다 자극적이고 웃겨야 하는건 아닌데도

이런 다른타입이 나오면 용납을 못하는가 봅니다.

 

 

그런데 제가 주병진씨 참 된사람이라고 평가하는 이유는

 

 

시청률 가지고 계속 까이는데도 불구하고

어느분 댓글처럼

섬출신 서울대 합격자 일반인 소녀

한물간 개그맨들 것도 사업실패한 개그맨들 불러다가 왜 실패했는지 충고해주고 복돋아주고

한번이라도 더 방송에 나오게 비춰주려고 노력하는점입니다.

 

 

시청률 때문에 욕을 먹어도 웃기려고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쓰는것보다는

정직하게 자신이 추구하는 뭔가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것을 이야기하고 프로그램만들고싶다는

본인의 소신대로 밀고나간다는 점입니다.

 

 

 

이번엔 시청률 뿐만 아니라 다음주 나오는 게스트 가지고도 욕을 먹더군요.

이경실씨 이성미씨...주병진씨같이 똑똑한사람이 왜 모르겠습니까   이분들 욕먹는거 다 알거에요.

 

 

 

지금처럼 본인의 입장이 시청률로 까이고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저 두사람을 부른건 아무리 은인들이라고 해도 쉽지 않은 선택일겁니다.

 

 

 

어제도 주병진씨 프로그램 보니

장동민씨가 뭔가 하려고 해도 송골매 선배들이 계속 이야기 하니 머뭇거리면서 말을 못하니깐

주병진씨가 송골매씨 이야기를 잠시 제지시키면서까지 장동민씨 살려주려고 하더군요.

 

 

 

지금 불러주는 프로그램 없어서 고전하는 후배 한번이라도 조명비춰주려는 모습에

주병진씨 참 된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솔직히 주병진프로그램이 재밌습니다.

 

 

이런말 하면 알바로 몰릴까 좀 조심스럽습니다만

 

 

여론에 의해 까이는데도 더 응원하고 싶은건

저렇게 주병진씨가   현재 핫하지 않은 사람들을 배려하는 저런 모습이

핫한 인물들만 선호하는 현재의 프로그램에서는 보기가  흔치않은 따뜻한 광경이라서 그렇습니다.

 

 

 

 

저렇게 소외되고 잘나가지 않는 사람들을 배려하는걸  아는 사람이 하는 프로그램인거 같아서

욕먹는 주병진씨 더 응원해주고 싶네요.

 

요즘하도 채선당이니 지하철 막말녀니 서로 물고 뜯는데에 너무 지쳐있어서

저런 배려하는 따뜻한 모습을   좀 더 많이 보고싶은 제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이니 알바라 오해는 마시길바랍니다.

 

IP : 211.201.xxx.1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2.3.2 6:50 PM (119.196.xxx.27)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며 진솔한 프로가 주목 받았으면 좋겠어요.

  • 2. 저도
    '12.3.2 6:50 PM (112.170.xxx.195)

    원글님처럼 느꼈어요.
    인간적으로 된 사람인지는 몰라도..프로그램은 괜찮은것같습니다.
    시청률 별로 없어도 저는 팬입니다. ^^

  • 3. ...
    '12.3.2 6:52 PM (112.168.xxx.112)

    지지난주 프로인가 봤는데...
    주병진도 강호동처럼 다르다를 틀리다로 계속 말하더라구요.
    본인 이름 건 토크쇼인데 모니터링도 안하나 싶고.. 좀 실망이었어요.

  • 4. ..
    '12.3.2 7:13 PM (220.117.xxx.65) - 삭제된댓글

    저도 오랫만에 자극적이지 않은 심심한 듯 편안한 토크쇼를 볼 수 있게 되어 좋습니다.

  • 5. ..
    '12.3.2 7:19 PM (1.225.xxx.41)

    주병진 쇼를 보지는 않았지만 [장동민씨가 뭔가 하려고 해도 송골매 선배들이 계속 이야기 하니 머뭇거리면서 말을 못하니깐
    주병진씨가 송골매씨 이야기를 잠시 제지시키면서까지 장동민씨 살려주려고 하더군요] 였다면
    제대로 쇼를 잘 이끌어가는 것은 맞네요.
    프로가 흘러가는 흐름대로 자연스럽게 진행하는 진행자도 능력자지만
    주병진씨처럼 출연자 모두에게 골고루 촛점이 가도록 출연자의 포커스 분량을 적절히 안배 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진행이거든요.

  • 6. ^^
    '12.3.2 7:28 PM (122.36.xxx.97)

    그리고 이번처럼 패널들 (수십년지기)에 둘러쌓인 주병진씨가 솔직이 너무 부러웠어요
    게다가 배철수씨까지도 주병진씨에 대한 믿음을 보면서..제가 배철수씨랑 수십년을 알고 지내도 저런 신임을 얻을수 있을까 ? 라는 생각까지 해봤습니다 ^^ (전 배철수 아저씨 팬입니다 )

  • 7. ㅈㅈㅈ
    '12.3.2 7:55 PM (115.143.xxx.59)

    저도 좋은 프로라고 생각하면서 봤어요,,,
    같은시간대 해피투게더..그냥..유치한거 물고늘어져서 웃기려들고..

  • 8. ....
    '12.3.2 8:48 PM (112.155.xxx.72)

    요새 뉴스타파, 제대로 뉴스 데스크에 온갖 팟캐스트 프로그램들 듣느라
    텔레비젼 볼 시간이 없어요.
    주병진 쇼는 더 더욱이나.

  • 9. 주병진씨
    '12.3.3 3:14 AM (210.206.xxx.14)

    방송 감각 되살아나면 최고가 될것 같아요.
    솔직히 저한테는 그간 토크쇼 재미있는게 없었어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지만 주병진씨같은 타입이 좋아요.

  • 10. ...
    '12.3.3 3:03 PM (147.46.xxx.144)

    와 보고 싶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569 조카가 군입대합니다 4 군대 2012/03/12 1,163
80568 사춘기 시작이 삐지고 토라지고 하는걸로 시작하나요? 9 힘들다 2012/03/12 1,449
80567 습관화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없을까요? 1 에구...... 2012/03/12 806
80566 원피스 구입 문의 샤핑 2012/03/12 460
80565 언니에게 제가 쓰던 책장 두개를 주고싶어요.택배 1 2012/03/12 1,212
80564 변액연금보험 해지 고민중입니다 9 고민이 싫어.. 2012/03/12 9,126
80563 남자어른용 도시락 제품 추천해주세요.. 1 ... 2012/03/12 632
80562 오랜만에 유산소 (걷기)운동 하면 온피부가 간지러워요 ㅠㅠ 6 지못미 2012/03/12 9,843
80561 친정엄마 때문에 기분이 상해요.. 1 .. 2012/03/12 2,026
80560 학교못간단전화 5 어디로? 2012/03/12 1,319
80559 -간절히 급해요-고딩딸의 성정체성 고민 28 rhelde.. 2012/03/12 14,392
80558 라면스프에 홀딱 빠져 중독 수준 3 애고고 2012/03/12 1,534
80557 두 아이 출산하고 탄력잃은 뱃살도 근력운동으로 해결이 되나요? 2 복근 2012/03/12 5,750
80556 3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3/12 571
80555 4살된 아이가 3일 연속 어린이집에서 맞고 왓어요..ㅠㅠ 3 딸램아~ 2012/03/12 1,320
80554 자동차세를 1월에 15만원 냈는데... 이거 일년치 다 낸건가요.. 3 뭐지 2012/03/12 1,356
80553 요리조리 질문 1 타산지석 2012/03/12 503
80552 커리전문점 강가 8 커리 2012/03/12 1,582
80551 맛 담백하고 깔끔한 우유 추천해주세요 6 ..... 2012/03/12 1,650
80550 어떻게 해야할지ㅡㅡㅡㅡ 95 alzl 2012/03/12 14,478
80549 나물 반찬 간 멀로 하시나요. 15 애기엄마 2012/03/12 2,955
80548 내겐 애물단지 아이폰... ㅠㅠ 버릴수도 없고.... 2 사랑하지만 2012/03/12 2,473
80547 돌아온 미녀 별이엄마의 피부과체험기 10 **별이엄마.. 2012/03/12 2,596
80546 자산 30억 정도면.. 12 그저부러울뿐.. 2012/03/12 12,611
80545 사인 가족 식비 월 40 정도면 많이 적나요?? 14 ... 2012/03/12 3,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