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환경조사서에 이렇게 써도 되나요

우리딸은 중2 조회수 : 2,027
작성일 : 2012-03-02 17:58:39

우리딸은 중2가 되었습니다

안내장을 꺼내 놓으라고 말을 안하면 가방속에 며칠이고 뒹굴고 있기에 학교 다녀온 가방을 보니

학교에서 나누어준 안내장 몇장과 예전 환경조사서와 비슷한 양식의 프린트물이 들어 있더군요

학생이 직접 작성하게 되어 있는데 부모님과의 친밀도 학생의 취미 학원유무 성격 등 자세히 적게 되어있는 종이인데

엄마 성격난에 "  뒷끝작렬" 

 아빠는 : 나랑 똑같음

본인의 단점 : 눈치 없음

집안 형편 : 어렵지는 않으나 학비 지원해 주시면 감사히 받겠음

엄마와의 친밀도 : 최상

아빠와의 친밀도 : 중상

취미와 특기 : 공부와 관련없는 책 오래보기

 

저 화내도 되는거죠  고치기도 힘들게 볼펜으로 다 적어 놨어요

선생님이 대체 절 어떻게 생각하시겠어요 ㅠㅠ

IP : 115.20.xxx.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2.3.2 6:01 PM (121.151.xxx.146)

    저희 아들 생각이 나네요
    올해 대학교가 들어간 녀석이 중학교때
    엄마 - 천사
    아빠 - 놀이감
    누나 - 마녀
    라고 써놓앗었네요 ^^

    그때 울식구들
    애들 선생님들다 뒤집어 졌었네요

  • 2. ....
    '12.3.2 6:04 PM (121.157.xxx.159)

    괜찮은데요?^^
    아이가 귀엽습니다..

  • 3. ...
    '12.3.2 6:06 PM (128.134.xxx.188)

    ㅋㅋㅋ 아이들과 한참을 웃었어요~~~~

  • 4. ㅇㅇ
    '12.3.2 6:07 PM (211.237.xxx.51)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따님 너무 재밌어요.. 유머 짱 ㅋㅋㅋㅋ

  • 5. zz
    '12.3.2 6:10 PM (1.231.xxx.94)

    그렇게 내셔도 돼요. 아이 귀엽네요.
    뒷끝작렬한 엄마와 눈치없는 따님의 친밀도 최상이라니... 좋은데요. ^^;

  • 6. 어이구
    '12.3.2 6:12 PM (58.231.xxx.3)

    울아들 중1때 환경조사서에 자기 장점을 쓰라니..눈치가 빠르고 재빨라서 수업시간에 떠들어도 자기는 잘 안걸리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고 적어놓았더군요ㅠ 그것도 자랑이라고..

  • 7. ..
    '12.3.2 7:30 PM (211.33.xxx.137)

    너무 귀여운데요...
    어버이날 부모님께 편지쓰라고 했더니 아버지한테 나중에 유산이나 많이 물려 달라고 썼던 학생이 생각납니다.
    아버지의 답은 빚이나 물려 받아라.. 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003 장수사회 그리고.... 1 장수 2012/03/07 962
80002 .. .. 2012/03/07 681
80001 귀밑단발 젤 작은 셋팅으로 빠글빠글 어떨까여 5 의견주세여 2012/03/07 2,452
80000 연우진 연기 괜찮네요 3 보통의 연애.. 2012/03/07 1,695
79999 자동차보험문의-보상종결메일 받았는데... 1 보험은 왜?.. 2012/03/07 1,501
79998 구럼비를 폭파하는 야만적인 건설업체는 어디인가요? 12 기억! 2012/03/07 1,614
79997 전라도가 정치적으로 차별받는 이유 ........ 2012/03/07 843
79996 크레마가 부서지잖아-김갑수 김어준 12 색다른상담소.. 2012/03/07 2,912
79995 동서네 때문에 4 아하 2012/03/07 3,053
79994 고2짜리 고등학생인데요.. 3 pmp 2012/03/07 1,475
79993 태권도 심사보는거 있잖아요?? 3 딸기맘 2012/03/07 1,108
79992 구럼비 발파가 시작됐습니다. 30 ㅠ.ㅠ 2012/03/07 2,325
79991 고1,중1남자아이 에게 줄 책 착한아줌마 2012/03/07 677
79990 메주 담그는 시기 3 메주 2012/03/07 1,739
79989 사진을 동영상으로 어떻게 만드나요? 4 또는 배울 .. 2012/03/07 1,064
79988 울오빠.. 사랑합니다. 27 환갑 2012/03/07 4,151
79987 대명콘도 주방세제, 아파트 바퀴벌레약 알려주세요 커피걸 2012/03/07 1,460
79986 어제 합가해서 더 행복해졌다고 쓴 며늘이에요 12 합가 2012/03/07 4,940
79985 이집션 매직 크림 g마켓에서 사도 돼요? 3 화장품 2012/03/07 1,693
79984 갑자기 지율스님이 보고싶네요 향기롭다 2012/03/07 991
79983 보통의 연애 보세요. 해품달 결방이라네요 1 오늘 2012/03/07 1,046
79982 제주도, 구럼비 발파 맞서 공사 정지 명령(1보) 3 세우실 2012/03/07 1,235
79981 사무실내 진상인 사람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10 직딩 2012/03/07 2,162
79980 사춘기 아이 다루는 법 전수 좀 부탁드려요 ㅠㅠ 3 allkee.. 2012/03/07 5,468
79979 목욕탕에서 마사지 받고 팁 5천원 준다는데.. 5 아닌 경우 2012/03/07 2,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