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한입 먹고 온 얼굴에 칠갑을 했던...
1년 육아휴직 끝나서 출글할때 바락바락 울며 고사리손이 하얘지도록 옷자락 잡고
놓지 않아서 만날 눈물바람 출근하게 만든 장본인인, 마냥 어리게 보였던 내 사랑 고 녀석이...
오늘 초등학교 입학을 했습니다.
고만고만한 녀석들이 체육관에 앉아서 선생님 말씀을 듣는다고 앉아있는데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고녀석들 부모님도 다들 맘속에 추억이 있으실테니 똑같겠죠.. ^^
월요일부터 급식도 준다고 하니 수저, 젓가락, 물통 챙겨놔야하고..
작년에 철썩같이 약속했던 태권도장도 보내줘야하니 알아봐야되고..
이름쓸 견출지 준비도 하고...
할일들이 떠올라 점점 머릿속이 바빠지는데 계속 슬슬 웃음이 나는것은 왜일까요?
모쪼록 단체생활에 잘 적응하고 친구들과 화기애애하게 지내길...
우리 귀염둥이들 화이팅이야!!!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