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사는 곳은 영어권은 아니에요.
딸아이는 이제 만 3.5세이구요 현재 영국계 유치원 반일반을 다니고 있어요.
아직은 특별히 영어를 학습하는 단계는 아니구요 영어환경에 노출되어서 눈치코치로 좀 알아듣는정도에요.
아이가 우리나이로 7살때 한국에 들어갈 예정이구요...여기서 2년 정도 더 살계획입니다.
현재 다니는 유치원에서 잘적응하고 즐겁게 다니고 있어요.
9월부터는 조금씩 알파벳도 익히고 영국계 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준비를 시켜주나봐요..
여기는 보통 만 5세에 1학년이 시작되어서요..
근런데 집근처에 한국 유치원이 이전하게되어서 고민이 생겼어요.
지금 잘다니는 영국계 유치원에서 한국유치원으로 옮겨야 할까요?
어찌 생각해보면 지금 배우는 영어가 별거 아니고 오히려 한국어 교육을 해주는게 맞는 것같기도하고,
또 한편으론 외국에 나와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체득하는 기화를 놓치고 싶지 않네요.
지금 아이가 배우는 영어가 별건 아니겠지만 나름 아이에겐 영어를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싶어서요.
누군가는 한국 가면 영어 금새 다 잊어버린다는데 ... 아무소용 어qtejrheh 이라고 하시기도하구요..
한국유치원 보내서 한글이며 한국친구들과 어울리게 하는게 더 나은 선택일까요?
아니면 지금 잘 적응하고 있는 이 영국계 유치원을 계속 보내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