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몸이 안좋습니다.
몸이 아프다고 해서 남편이 애틋하게 위로든 뭐든 잘하는것 같지 않고..
애들은 아직 어리니 아직 엄마가 얼마나 아픈지 모르고..
그냥 친정 부모님만 제일 가슴아파하고 슬퍼합니다.
어제도 남편이 운동 갔다가 늦게 들어왔습니다.
갑자기 화가났습니다.
왜 자꾸 저를 스트레스 받게 하는지...
운동만 하면 괜찮은데 운동이 꼭 뒤풀이로 이어져서 새벽에 오고
늦게 오고...
여하튼 저는 먹고 노는것도 어느 정도지...
마누라가 이리저리 아프고 스트레스가 최고 안좋은걸 알면서
왜 자꾸 거짓말을 하면서 자기의 즐거움만 찾는지...
정말 제가 일찍 죽으면 애들 데리고 잘 살수 있을지 모르지만
남편의 이런 행동들이 참 너무 슬프게 합니다.
물론 남편이야 새로운 여자 들여서 살면 되지만
아직 어린 제 자식들은 불쌍하잖아요?
그래서 악착같이 살아야 하는데 이게 제 의지대로 되는 병이 아니라서
더욱더 속상합니다..
오히려 새로운 여자 들이면 그 여자한테는 저한테 못한걸 깨닫고 더욱 잘할려는지..
그럼 저만 너무 억울한것 같아서요...
여하튼 남편의 이기적인 행동 정말이지 화가 납니다.
어제 뭐라 한마디 하니 잘못했다고는 하는데...
며칠은 가겠죠.. 하지만 또 재발하듯 또 제 속을 썩일텐데...
본인은 잘하고 있다고 하네요..
여하튼 몸 아픈 저만 정말 억울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