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상 내가 한말이나 행동에 남이 어떻게 생각할까를 곱씹게돼요..

... 조회수 : 1,745
작성일 : 2012-03-02 12:45:59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는 성격이구요.

남이 나한테 한말에 상처도 잘 받는 성격이에요.

되도록이면 남한테 좋은 모습보이고 싶고 밝고 좋은 인상으로 남고 싶어요.

그리고, 내가 남에게 말한마디를 할때도 이것저것 생각을 순간 머릿속에서

꼭 하고선 말을 해요.

그리곤, 말을 하고 나서도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

혹시 기분나쁘진 않을까?

그냥 아무말 말걸 그랬나..

하며 항상 곱씹게 돼요..

이런 성격이 너무 피곤하고 싫은데,

이런 제속을 남들은 전혀 모르겠죠?^^

 

 

IP : 118.33.xxx.1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특별히
    '12.3.2 12:48 PM (1.251.xxx.58)

    해되는 말 아니면 그럴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 2. ...
    '12.3.2 12:53 PM (119.64.xxx.151)

    원글님같은 사람은 거절도 못하지요.
    혹시라도 거절하면 상대방이 기분 상할까봐...
    그래서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것도 오케이 하고 나중에 전전긍긍...

    그리고 마땅히 내가 받아야 할 몫도 잘 못 챙겨요.
    그리고 남이 안 챙겨주면 그것 때문에 맘 상해하고 심지어는 그로 인해 인연을 끊기도...

    내가 말하지 않아도 남이 내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라고...
    남들의 요구는 다 들어주면서 나는 정작 요구하지 못하는...

    남들은 착하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본인은 실상 외롭고도 괴로운...

  • 3. 특별히
    '12.3.2 12:53 PM (1.251.xxx.58)

    고치려고 노력해야지요.
    저는 많이 고쳤어요.

    그리고 할일이 별로없고, 바쁘지 않으면 더 그런것 같아요.
    좀 일을 만드시고요.

  • 4. sewingmom
    '12.3.2 12:59 PM (122.32.xxx.19)

    본인은 좀 피곤(?)하실수도 있겠으나 오히려 타인에겐 배려있는 행동이니
    전 좋게만 보이는데요..
    사실 요즘처럼 내생각 내의견 자유롭게 맘껏 표현할수 있어 좋기도 하나 받아들이는 사람에 대한 배려는
    그와는 상반되다 싶을정도로 부족하다싶을때 많쟎아요..
    쉬운말로 역지사지라고 한번만더 신중히 생각한후 말한다면 대부분의 인간관계에서 실보단 득이 많을거 같아요..
    저역시 넘 신중하다보니 실언은 잘 안하지만 반대적인 사람들땜에 맘고생한적이 많아서요..
    그래도 저나 님같은 분들이 큰맘먹고 한마디 하셨을때 파급효과가 더큰법인거같아요..

  • 5. oo
    '12.3.2 1:00 PM (106.103.xxx.29)

    전에 ebs 프로그램을 보고 다중지능 테스트를 한적이 있어요. 인터넷에 무료가 았더라구요. 언어 수리 공간 인간친화 등등 여덟가진가 되는 지능중에 자기성찰 부분 점수가 많이 나와서, 제 자신이 이해가 되더군요. 저도 원굴님처럼 습관적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거든요. 그냥 타고난 내 성격이구나... 받아들이고 있어요. 그리고 내가 남들이 한 실수에 대해 대수롭지않게 용인하는것 처럼 남들도 내 실수를 용인해줄거야. 라고 저 자신에게 말합니다.^^

  • 6. 저도
    '12.3.2 1:44 PM (123.212.xxx.170)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되어요.. 실수 한거 없나? 하고..

    말이 많았을 경우나... 잘 모르는 사람을 만난 경우 더욱 그렇지요..

    그래서 인지..... 날 평가하지 않을 사람과 있을때가 너무 편하고 좋아서....
    남편과.. 집에만 있게 되네요...

    남들이 보기엔 전혀.. 자신감있고 할말 다 하고 사는것 처럼 보일턴데...
    싫은건 못하는 성격이라... 시어머니께도 할말은 하는... 그럼에도 한번씩 생각해 보게 되어요.

  • 7. ...
    '12.3.2 6:25 PM (115.161.xxx.217)

    원글님이랑 제가 도플갱언 줄 알았어요.ㅎㅎ
    119.64.***.151님 댓글하고 똑같은 성격이에요.
    평생 제 인생은 남을 위한 거였어요.
    배려,희생,양보....
    어디에도 나는 없었죠.
    평생 이렇게 살아오며 얻은 거라곤 암보다 더 고통스런 병뿐이에요.
    더불어 모든 돈을 남한테 주어버려 가진 것도 한 푼 없지요.

    이젠 그렇게 살지 않으려고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이라고 다짐하며 살아가요.

    "하루하루를 온전히 나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라."

  • 8. 꼬꾸
    '12.3.2 9:55 PM (62.178.xxx.63)

    저부르셨어요?
    이거 A형이라서 그런건 아닐까요?

  • 9.
    '13.1.5 2:42 PM (180.69.xxx.86)

    남을위해 살진않았지만 제 사고방식도 그랬었네요
    배려가 미덕이지만 가장 중요한 절 간과하고있었던걸 이제야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483 풍년압력밥솥 1-2인용은없나요? 16 .. 2012/04/04 7,779
90482 엄마들과 어울리는게 힘드네요 6 꿔다놓은보릿.. 2012/04/04 2,348
90481 아파트 입주 앞두고..조언 부탁해요 4 우울증 2012/04/04 1,103
90480 EVA 등 외국인미녀들 왜 대부분 한국남자와 결혼했을까 5 jul 2012/04/04 2,775
90479 선생 철밥통 깨야 3 .. 2012/04/04 1,137
90478 아.백토 천호선 대변인이 새삼스럽게 저를 울리네요. - 오유펌 7 참맛 2012/04/04 1,511
90477 김용민을 용서할 수 있는 있는가? 12 이모야 2012/04/04 1,814
90476 집에서 영어책 읽는 4학년 애들 어떤영어책 읽고 있나요 5 학원안가고 2012/04/04 1,354
90475 최근 대성리 가보신 분 계세요? 검은나비 2012/04/04 383
90474 에버랜드 현재 날씨 어떤가요? 플로라 2012/04/04 511
90473 노원구에서 소주한잔하는데.. 12 실화 2012/04/04 2,595
90472 복고풍 뮤지컬이라고 하던데..(홍록기 출연) 2 달고나 2012/04/04 409
90471 잠실,건대,천호 근처에 조용한 모임할 만한 곳 있을까요?^^ 1 조용한모임 2012/04/04 901
90470 '이명박근혜' 저작권자는 MB…"그 땐 좋고 지금은 싫.. 세우실 2012/04/04 411
90469 영국엄마,vs 한국엄마, 7 별달별 2012/04/04 2,037
90468 헉..서서 머리감는게 안좋은가요.. 24 애엄마 2012/04/04 15,668
90467 당신을 기다렸어요 - 진보신당 비례 1번 6 아직 오지 .. 2012/04/04 709
90466 대구가 기대되네요!!!! 7 참맛 2012/04/04 1,485
90465 등산화 발바닥 볼록한 부분 4 등산화 2012/04/04 737
90464 4월11일 지나면 좀쉬다가 1 불쌍알바 2012/04/04 528
90463 시누가 개업을 했는데 남편한테만 문자로 알렸네요.. 31 사람마음이... 2012/04/04 8,985
90462 욘트빌,라카테고리..프렌치 식당 괜찮을까요? 3 추천 2012/04/04 657
90461 이것도 임신증상인가요? 1 사과 2012/04/04 1,051
90460 네살 아이 기침이 너무 오래가는데요.. 5 아가야.. 2012/04/04 2,458
90459 로즈힙오일 바르니 얼굴에 열이나요 4 리ㄱㄱ 2012/04/04 2,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