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회사 다니면서 7개월 아기 키우고 있는데요.
좀 힘들어요. 아기는 아줌마가 봐주시긴 하지만
일이 많고 거의 일을 하든지 아기를 보든지 하는 삶이죠...
친정시댁 다 서울에 계시지만 시댁과는 제가 불편하고 (불편해진 역사가 있어요)
친정은 너희 쉬라고 잘 안오시고요.
근데 남편이 외할머니한테 다녀오고 싶어해요.
아기 보여드릴겸 주말에 하루 가서 자고 오쟤요.
저도 가는건 문제가 아닌데
아기가 7개월인데 차에서 잘 있을수 있을까?
큰일 볼때마다 엉덩이를 바로바로 씻기지 않으면 바로 발진 당첨인데 괜찮을까?
이유식을 다 얼려가서 먹이면 되는걸까?
올때는 나도 피곤할텐데 다음날 출근도 해야 하는데 괜찮을까?? 하면서 걱정이 많아요.
실은 애가 좀 크면 갔으면 좋겠는데
남편이 서운해 하겠지요??
좀 미루자고 할까요?
하지만 명절마다 가는 집도 있으니까 그런거 생각하면 충분히 갈수도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