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정은 아침에 이러나면 씻고 옷갈아입고...그리고 나서 아침식사 했거든요.
TV에서도 다들 그러잖아요..(물론 TV에선 여배우가 잘때도 풀메컵상태이긴 하죠)
근데 제 남편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먼저 먹고, 그 다음에 샤워를 해요. 음식냄새밴다고요.
근데..아침에 보통 최대한 늦게까지 자다가 일어나서 최단시간내에 후다다닥 준비해서 나가잖아요.
그러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밥이 먹혀야 말이죠.
밥 해주는 것도 힘들고...울 남편이 머리에 기름이 유난히 많아서 아침에 머리감기전에는 진짜 꼴불견인데
(결혼 전에는 전혀 알리가 없었던 모습. 실제로 지루성피부인지 탈모도 일찍 왔어요 30대부터)
그런 모습으로 앉아서 밥 깨작거리고 있는거 보면 너무 보기 싫어요..
그리고 휴일날은...나가지 않아도 되니 그 기름에 쩐 새둥지 머리를 하고
TV 앞에 앉아서 밥을 먹습니다...ㅠㅠ...안 나가도 되니까 샤워도 한참 있다 하구요...너무 궁상맞아요...ㅠㅠ
제발 씻고나서 먹으라고 얘기해도 음식냄새 싫다고...지하철에서 음식냄새 풍기는 사람 너무 싫다고...
지금은 지하철도 안타고 차 끌고 다니고요..
저희 아침에 생선이나 고기라도 굽느냐..그것도 아니에요.
국이나 계란후라이 혹은 쏘세지부침 정도 간단히 먹는데도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