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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 기준을 왜 서양에 맞추나요?

.....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12-03-02 02:07:14
서양인들 태생적으로 목길고 얼굴 작잖아요.
쌍꺼풀 있고 눈크고
한국인은 원래 하관넓고 광대뼈 눈작고 홑꺼풀인데
미의 기준을 서양에 맞추는것도 자존심 없는거 아닌가요.
얼굴작고 눈크고 이런거를 미의 기준으로 보는 자체가 서양을 우월하게 보는거 아닌가요?
IP : 121.146.xxx.2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트커피
    '12.3.2 3:04 AM (211.178.xxx.130)

    서양 기준이 아니라 원래 그런 스타일이 만국공통으로 거의 미인축에 들어요.
    흑인들 사회에서도 가능하면 피부가 연한 색이어야 미인에 들어가구요.
    눈은 가능한 한 커야 하지요.
    얼굴이 작다는 건 몸매가 날씬한 축에 들어가니 당연히 미인 기준이구요.

    아프리카 어느 지역에 '뚱뚱한 여자'가 미인이라는 동네를 제외하고

    눈 작고, 얼굴 크고, 피부 검고, 뚱뚱한 여자를 미인으로 보는 나라는......................... 없다고 봐야죠.

    아라비안 나이트 같은 걸 봐도 거기 묘사된 미인들은
    얼굴 작고 눈 크고 가슴 크고 허리 날씬하고 엉덩이 크고 피부가 흰 여자를 미인으로 묘사해요..
    아라비안 나이트가 설마 서양 기준으로 맞추는 것도 아닐 것이고...

    중국의 경우도 양귀비가 미인이라고는 하는데 좀 글래머 스타일이라서
    당시 다른 경쟁 미녀는 가냘프고 가는 스타일이라 양귀비가 매우 자존심 상해했다고 하더라구요.

    .....후우.

  • 2. 내눈이 서양기준..
    '12.3.2 5:11 AM (59.5.xxx.130)

    저도 제눈이 서양기준인지 키가 크든 작든 길쭉길쭉한 느낌이 나고 피부가 하얀 사람이 이뻐보이네요..

  • 3.
    '12.3.2 5:15 AM (121.162.xxx.111)

    힘의 논리죠.

    원글님이 무얼 말하고픈 지 알아요.

    한자의 "美" 는 "羊(양) + 大(크다,살찌다)"로 이루어져 있지요.
    아마도 유목생활족에서 만들어진 한자인것 같아요.

    양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크고 살찐 양,
    그래서 털이 많이 나오고 고기도 많이 나오고, 젓도 많이 나오는 양이
    제일 예쁘겠지요.

    따라서 과거에는 통통하게 살이 오른 사람이
    빼빼 마른 사람보다도 더 예쁘다 했겠죠.

    요즘이야 호미하나 들 힘조차 없는
    삐쩍 마른 사람이 더 미인이라고 미디어에서
    엄청 쇄뇌시키니까 뭐....

  • 4. 그 이전에
    '12.3.2 5:32 AM (203.210.xxx.42)

    더 잘 아는 분이 제대로 댓글 달아주시겠지만.
    트위기처럼 빼빼마르고 보이쉬한 모델의 시대도 있고 핀업걸처럼 요즘 기준으로 통통하고 글래머러스한 모델들이 인기였던 시대도 있고 시대상 따라 속한 사회마다 미의 기준이 약간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런 트렌드를 걷어내고 봅시다.
    그 이전에 진화심리학 관점에서 생식능력이 뛰어나보이는 이성, 신체 건강하고 성적으로 성숙된 여성미있는 이성을 매력있다고 여기는 경향은 무시 못 해요. 피부, 치아, 손톱에서 보이는 영양상태, 허리와 엉덩이의 0.7 비율, 양쪽 얼굴의 대칭.... 그리고 성 호르몬의 분비 많고 적음에 따라 몸매부터 얼굴까지 외모 나타나는 뚜렷한 경향성이 있어요. 미의 기준은 그냥 사회적으로 학습만 되고 주입되는 게 아니라 그 이전에 모든 걸 두루 아우르는 이성적 매력이 따로 있다고요.
    미인의 기준을 놓고 무조건 자존심 따져 기분 나빠할 일만은 아니에요. 그런 점도 있고, 아닌 점도 있는 걸 구분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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