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 방에서 거실로 사람 안부르고 옮길수 있나요?
하는데, 사람을 불러야하나요?
아님 남편이랑 남동생 둘이 가능 할까요?
1. 123
'12.3.1 7:03 PM (59.1.xxx.53)아 남자 두분이서는 충분할거같아요
피아노 발(?)에 보면 받침대 같은거 있나요?
피아노를 살짝 들면 그 안에 바퀴가 있지 않나요?
돌돌돌 굴려서 문지방같은거만 좀 조심해서 수건깔고 넘어가면
충분히 옮길 수 있을 것 같아요2. 피아노 밑에
'12.3.1 7:04 PM (121.147.xxx.151)못쓰는 담요를 깔아놓고 밀어서 옮겨보세요.
우리집 피아노도 부자지간에 함께 옮기더군요.3. ^^
'12.3.1 7:07 PM (210.205.xxx.96)돈 굳었네요.. 감사합니다..
4. 민트커피
'12.3.1 7:08 PM (211.178.xxx.130)옮기는 건 아무나 옮길 수 있는데
수평 잘 맞추셔야 해요. 앞뒤좌우로요.
피아노는 예민해서
수평 안 맞게 오랫동안 두면 악기 자체가 망가집니다.
수평 맞추는 기구 같은 거 있으시면 피아노 위에 올려놓고
수평 잘 맞춰놓으세요.5. 부끄
'12.3.1 7:09 PM (121.176.xxx.159)전 30대 후반, 40대 초반엔 혼자 옮겼어요. 영창피아노를요. 이불깔고 살살 밀어서
옮겼어요. 반나절 동안요. 남편이 깜놀하며 무서워합디다. 지금 40중반인데
절대 못할것 같아요. 팔이 지금도 엄청 쑤셔요.6. 부끄부끄
'12.3.1 7:17 PM (59.27.xxx.178)저 얼마전에 혼자 옮겼어요^^
담요깔고7. 옮기고 나서
'12.3.1 7:18 PM (59.5.xxx.130)조율 한번 받아보셔야 되요...
8. 흠
'12.3.1 7:26 PM (125.186.xxx.11)저 30대 중반 여자..였을때도 혼자 옮겼어요
지금은 여자...라기보단 뭐..힘센 40대 아줌마..9. fly
'12.3.1 7:33 PM (115.143.xxx.59)저는 방에서 방향만 바꾸는것도 혼자했어요..30년된피아노라 정말정말 무거웠는데도요..저 진짜 천하장사..ㅋ
10. 투덜이스머프
'12.3.1 7:39 PM (14.63.xxx.111)저도 걍 혼자 옮겼어요.
저희 집에는 아예 군용담요 비슷한 것이
가구 운반용으로 비치되어 있지요.
문턱만 잘 넘기시면 나머지는 간단해요.11. 달
'12.3.1 7:52 PM (1.236.xxx.17)저도 혼자 옮겼는데요...
방바닥 장판 다 뜯어졌어요.
옛날 구식 피아노라 엄청 무겁거든요.
지금 제 방 장판도 뜯어진 채 그대로 있어요.ㅠ12. 저도
'12.3.1 7:55 PM (121.157.xxx.159)혼자 옮기는데는 성공했는데 며칠 앓아 누웠던 기억이...
남자 둘이면 충분합니다13. tim27
'12.3.1 10:39 PM (121.161.xxx.63)낡은 수건 몇장을 바닥 모서리에 깔고 살살 밀면 힘 안들이고 잘 움직여요.
마루 바닥 흠집 안나게 살살 천천히 미는게 포인트...14. ^^
'12.3.2 1:27 PM (59.16.xxx.17)잘못하면 장판 뜯기고, 파스값 더 들고, 한의원 가서 침 맞아야 하는 경우까지 발생할 수 있어요
제 지인은 신랑이랑 하다가 방 문턱에서 낑낑대다가 결국 운반하는 사람 불렀대요
힘은 힘대로 들고 돈은 돈대로 들고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