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조카들 보고 아직 현역에서 일을 하고 계셔서 제가 부모님 집을
전세를 내놓고 계약을 하고 했는데요, 제가 아직 미혼 처자라 저를 어리게
보고 그러는지 부동산 중개인이 말씀도 묘하게 하고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
제가 부동산 거래에 대해 잘 몰라서 부동산 중개인은( 연세가 좀 있으시고 여자분)
말투가 학생 가르치는 말투로 말씀하시고, 전세 들어올 사람이랑 친분이 있으신지
모든 일을 그쪽 중심으로 처리하려 하세요.
예를 들어 계약하는 날도 저희는 어떤 날로 하자 했는데 전세 들어올 사람이
원하는 날짜를 무조건 저희에게 강요하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기분이 나빴습니다.
무엇보다 전세 들어올 사람이 전세권 설정을 원하셨는데 저는 좀 알아보고 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는데 부동산 중개인이 이상한 사람보듯이 저를 보면서 해줘도
아무 해 될게 없는데 왜 생각해 본다고 하냐고 하는 거에요. 야단 치듯이요.
저도 이때는 좀 욱해서 제 집도 아니고 부모님 집인데 부모님이 전세권 설정 해줄지
안 해줄지 결정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하니 그제서야 부동산 중개인이 아~네~
하면서 어린애 보듯이 또 하더군요....-_-
일단 전세 들어오실 분이 본인 사정상 해달라고 좋게 말씀해주시고 부모님도 해드려야지 하셔서 전세권 설정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중개인이 정말 기분 나빠요.
내일 잔금 치르고 전세권 설정 하기로 했는데요, 내일도 저랑 엄마만 가서 잔금 받고 하는데
제가 전세권 설정 어떻게 하는지 과정을 전혀 몰라서 좀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일단 알고 덤벼야 할 것 같아서요. 서류가 등기필증, 인감증명서, 주민등록 초본 필요하다 해서 준비했는데
등기필증이랑 인감증명서 그냥 보여주고 들고 오면 되는 건가요? 아니면 서류를 다 주고 오는 건가요?
인감 증명서 1부 뗐는데 증명서에 '전세권 설정용'이라고 쓰면 되는가요?
좀 알려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