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직접 보기 전엔 몰랐어요

제로 조회수 : 2,358
작성일 : 2012-03-01 11:52:55

아래 어떤 님이 한가인 연기를 보다가 느낀 점을 말씀하시면서 백치미에도 여러 레벨이 있는데 저건 그냥 찐따라고 하신 말씀, 이해가 가요

지능이나 학습능력 같은건 정상인데 (한가인도 지능이 떨어져서 연기 못한다고는 말 못하지요 그만하면 학교도 번듯하고) 감수성이 제로인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절대 예술 방면에서 일 할 수 없는..

한가인 같은 경우야 본인이 원하지 않았어도 워낙 출중했던 외모 때문에 기획사들의 러브콜을 받아 연예계에 발 들여 놓은 경우지만 결국 본업인 연기가 안되니 이렇게 욕을 먹잖아요.

요새 아이들 장래희망이 연예인인 아이들이 참 많은 모양인데 화려해 보이는 겉모습만 동경해서 재능 상관 없이 너도 나도 지원하는거 정말 말려야 한다고 봐요.

제가 아는 아이가 음악을 하겠다고 나섰는데 그 애의 재능수준이 한가인 연기 안되는 거랑 비슷해요.

어쩌면 더할 수도 있어요. 저는 그애를 보면서 보통의 인간이라면 느끼는 걸 못 느끼는게 싸이코패스라더니 이 애는 음악적 싸이코패스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그 방면에 몸 담고 있어서 일종의 진단(?)을 위해 좀 만남을 가지고 테스트도 해봤거든요.

그런 애가 대체 왜 하겠다고 나선건지 몰라도 말린다고 될 일이 아니고 본인의 고집이 워낙 확고해서 부모님은 한달에 100만원씩 트레이닝비로 꼬박 꼬박 지원하게 생겼구요 남의 일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그냥 지나쳤지만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좀 기가 막힌 경험이었어요.

 

 

 

 

 

 

IP : 121.168.xxx.2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
    '12.3.1 11:56 AM (112.150.xxx.34)

    맞아요 제가 아는 고 2 남학생도 공부 어중간하게 하다가 노래에 빠져서 실용음악과 지원한답시고 학원 다니고 하는데, 노래를 별로 잘 하는 것도 아니에요. 이적 노래를 즐겨 부르는데, 깜짝 놀랐어요. 저게 학교에서 제일 잘 부르는 실력이야?>? 하고. 제 학창시절(고등학교 대학교)에는 SKY다니는 남자들도 음악을 업으로 삼는 애들도 아닌데 그것보다 훨씬 잘 불렀거든요.

    그런데 가수하고 싶다는 학생이 노래에 감정도 안 실려있고, 음악에 대해 박학다식하지도 않고, 그런데 겉멋만 들어서 음악한답시고 실용음악과 지원하고. 그랬다가 나중에 이도 저도 안 될 수도 있는데.

  • 2. ㅇㅇ
    '12.3.1 12:00 PM (211.237.xxx.51)

    저희 아이가 고등학교 입시를 치뤘는데 그 친구중에 공부를 그럭저럭 잘하는 친구
    중에 미술을 하겠다고 모 고교에 시험을 봤답니다.
    미술고등학교는 아니고 뭐... 미술부를 지원해주는 학교라고하더군요..
    30명이 뽑히는건데 50명이 지원했대요.
    거기서 떨어졌대요..;;
    그 고등학교를 가겠다고 일부러 시 경계를 넘어서
    1시간 넘게 걸리는 고등학교를 지원했는데
    그학교 자체는 합격을 했지만 미술부는 못간거죠..

    근데 문제는 미술을 하겠다고 한게 그 아이의 뜻이 아니고
    그 부모의 뜻이래요. 공부도 꽤 괜찮게 하긴 하지만 아이의 레벨보다 더 높은 학교를
    가려면 예체능을 해야 한다고 해서 음미체중에 그나마 좀 쉬운 미술을 초등학교때부터
    시켰다고....

    그 친구가 자기는 미술 하고싶지도 않다고 학교만 멀리 떨어진곳 다니게 됐다고 울었다던데
    그래도 그 부모님은 끝까지 미술 배워야 한다고 하셨다더군요.

    재능이 없어도 본인이 좋아하면 좋아하기때문에라도 시킨다지만..
    그렇게 싫다고 한다는데 그리고 재능도 없는데 누구를 위해 그런 교육을 시키는지 착잡하더라고요.

  • 3. 제로
    '12.3.1 12:04 PM (121.168.xxx.200)

    재능이 없는데 본인이 고집부려서 무작정 하겠다는 애도, 애가 싫다는데 부모님 희망으로 어거지로 하는 것도 다 비극인 것 같아요..

  • 4. 세종이요
    '12.3.1 12:06 PM (124.46.xxx.227)

    한가인은 회당 3000만원 받는다는데 발연기에 피부는 그게 뭐꼬...

  • 5. 그만큼
    '12.3.1 12:45 PM (124.50.xxx.136)

    돈받고 하는데 돈값도 못하네요.제작자들은 앞으로
    연기자들 연기가 입증된 중년연기자들만 제외하고 아무리 화려한 인물 가진 배우라도
    오디션좀 보고 캐스팅하길 바래요.그 달달한 해품달을 망친 한가인...절대 용서 할수 없어요.
    돈값도 못하는 배우....시청자 상대로 사기친거랑 다를바 없습니다.

  • 6. 셜록좋아
    '12.3.1 12:49 PM (115.126.xxx.140)

    이쁘게만 살았어서 인생에 굴곡이 없어서
    연기에도 깊이가 없나보네요.

  • 7. ...
    '12.3.1 1:02 PM (59.15.xxx.61)

    우리 딸 중학교때 연예인 하겠다고 날뛰는데
    그 무서운 중 2를 어찌 말립니까...
    그래서 SM 연기학원 보냈어요. 비싸기는...
    1년 마치고 프로필 사진도 찍고
    여기저기 오디션도 보고...
    어릴 때 예쁘다 예쁘다 하며 키웠더니 정말 지가 이쁜 줄 알았나봐요.
    이것저것 안되니 곧 깨닫게 되던데요.
    그래도 금새 포기해 주어서 고맙고
    눈치라도 있고 머리는 영리한가보다...했네요.
    포기 시키는데 한 1천만원 가까이 들었어요.
    학원비에 옷값에, 프로필 사진찍고...등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63 반영구아이라이너하신 분들... 12 .. 2012/03/01 5,075
77562 주진우 ‘사탄 기자’ 대신해서 한말씀 올리겠습니다요 6 호박덩쿨 2012/03/01 1,795
77561 들어 보셨어요? 2 서해부 2012/03/01 1,290
77560 초등학생입학선물뭐가좋을까요 4 재순맘 2012/03/01 1,399
77559 40대 주부의 로망 백화점 계산원 6 ... 2012/03/01 8,639
77558 해품달...어제 잘려나간 대본이랍니다. 너무하네요.ㅠㅠ 13 드라마 이야.. 2012/03/01 11,698
77557 남대문시장 오늘 하나요? 1 쇼핑 2012/03/01 926
77556 갑자기 인컴 zero! how to.. 2012/03/01 942
77555 해독쥬스와 밀가루절제 1 밀가루 2012/03/01 2,117
77554 해품달에서 허염역으로 나오는 송재희 멋져요 7 ㅁㅁ 2012/03/01 2,810
77553 무좀치료에 소다가 도움이 될까요? 6 새봄 2012/03/01 5,384
77552 3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3/01 737
77551 전기렌지 터치식과 다이얼식 비교 부탁드려요, 5 로리 2012/03/01 1,303
77550 3세어린 아이들을 어린이집으로 보내고 싶을까요? 57 /// 2012/03/01 9,001
77549 이런 아르바이트 어떤가요? 1 민식이 2012/03/01 958
77548 토다이 가려는데요~~ 3 스시 2012/03/01 1,895
77547 지금 gs홈쇼핑에 나오는 동양 매직 정수기 어떤가요? 1 정수기 2012/03/01 1,708
77546 꼭 보세요 (한국인 이라면 꼭 보아야 할 동영상) 5 삼일절 2012/03/01 1,030
77545 이효리 늘어진 뱃살 24 사진 2012/03/01 15,648
77544 패딩 렉스털 카라 울샴푸로 빨아도 되나요? 1 세탁 2012/03/01 1,957
77543 국산 전기렌지 3 사용기 2012/03/01 4,367
77542 티스토리 초대장 갖고 계신 분, 한 장만 부탁드려요 ^^ 4 복받으실 거.. 2012/03/01 735
77541 제주도 여행.. 바가지 70 망설임 2012/03/01 10,521
77540 내용없음 2 희망 2012/03/01 885
77539 거실에 사용할 전기매트 3 추천 2012/03/01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