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입원하시면 매일 병원가세요?
살았고 일주일에 두세번가서 밥, 밙만,청소
하고 그랬어요
어머니가 80세 이고 치매도 약간 있구해서요
지난달 증세가갑자기 나빠지셔서 노인요양병원에
입원을 하셨고 입원하신후로 거의 매일 병원에
갔어요 한 20일 됐어요
물론 병원도 가깝긴해요
그런데 제가 두돌도 안된 아기가 있어요
월요일에 아기가 아파서 못갔더니 화요일에
가니까 어머니가 노발대발하시더라구요
가까이 사는게 죄도 아니구......다른 아들들은 멀ㄹ살아서 입원하고
한번씩만 다녀 가도 고맙고 저는 하루 안갔다고 난리를 치네요
애 봐준 공만 없는게 아니라 노인 모신공도 없는 건가봐요
막내며느리는 왜 이리 만만하게 보시는지.....
사실 오늘도가기
1. ....
'12.3.1 11:39 AM (222.114.xxx.7)싫어요 ㅠ
2. 막내라 그런게 아니라
'12.3.1 11:41 AM (1.251.xxx.58)며느리중
만만한 며느리 하나 잡아서
동네 북 만드는 거죠.
적당히 하세요.3. .....
'12.3.1 11:43 AM (222.114.xxx.7)이제껏 받은 재산도 받을 재산도 없는데
아들갖은 유세인가봐요 ㅠ
하다 못해 애들 돌에도 과자 한봉지 안사주셨어요4. 지나다가
'12.3.1 11:45 AM (125.138.xxx.207)멀리사는 형제들에게 나도 힘드니
간병인 비용을 내라고 하세요.5. 병실에
'12.3.1 11:51 AM (222.114.xxx.7)공동 간병인이 계세요....
그런데도 매일 저를 불러대세요 ㅠ6. 막내라 그런게..
'12.3.1 11:52 AM (1.251.xxx.58)적당히 하세요.
어린 애기들 종합병원 등의 병원엔 안가는게 좋아요7. 앵..
'12.3.1 11:55 AM (121.127.xxx.156)두돌된아기 데리고 가나요? 그러면 안돼요. 병원이란곳이 온갖세균이 득실대는 곳인데..
나도 시아버님 요양병원에 모셨었지만 간병인들이 가족 오는거 싫어해요. 시어머니가 일주일에 두번정도 드
나들었는데 그럴거면 모시고 가란 소리까지 들었어요..남편이 싫은소리하면 아프다 핑게되고 며칠 가지마세요.8. ...
'12.3.1 11:55 AM (110.13.xxx.156)종합병원은 아니고 요양 병원이네요
일주일에 한번정도 가면 되지 않을까요
남편이랑 같이..치매도 있다는 분이 원글님은 알아 보시나 봐요9. 초기
'12.3.1 11:58 AM (222.114.xxx.7)치매라서 멀쩡하실땐 아주 멀쩡 하세요
안 좋을땐 밖에 나가셔서 길을 잃으셔서
경찰서에서 연락 온적도 있구요
참 힘들어요 ㅠ10. ㅜㅜ
'12.3.1 11:59 AM (121.55.xxx.77)맨날 가다보면 더 그래요. 간병인도 있으니 띄엄띄엄 가세요.
그래야 나중엔 온것만도 반가워 할테니 ...사람들은 길들이기 나름이예요.
어디서든 착하고 말잘듣는 사람을 인정해주는게 아니라는걸 어느순간 깨닫고 저도 배째라식으로 하게 됬답니다. 오히려 그러니 이제 제눈치를 보더만요.사는이치가 다 그런것 같아서 씁쓸 ..하지만 그런세상이치에 저도 따르고 있답니다.11. 요양병원...
'12.3.1 12:02 PM (175.115.xxx.20)아마 그정도 연세엔 요양병원가신 맘에 않들어서 그러실수도 있어요,본인이 적응이 되지않아서 가족을 자꾸 부르실거예요.대체적으로 요양원 첨 가선 몇달 그러세요.온 사돈에 팔촌가지 부르는분들도 계시고 반면 어떤분들은 자식들이 면회와도 나가라고 소리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그리고 시어른도 빨리 적응하셔야하니까 넘 자주가시지는마세요.일주일에 한두번~정도...
요즘은 큰아들 작은아들 개념두 없는듯해요.가까이사는 사람이 큰자식이죠뭐~~
넘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아픈아이데리고 병원엔 가지마세요.님아이한테두 않좋고 간병인들도 싫어해요.12. 스트레스금지
'12.3.1 12:08 PM (222.109.xxx.247)그 정도 연세시고 치매끼도 있으신 분이 그런 소리 한다고 힘들어하지 마세요. 마음이 아기 수준이잖아요. 바쁘고 아이 돌봐야 해서 못왔다 어머니 많이 섭섭했냐...저 못와도 속상해 말고 잘 계시라... 잘 달래세요.
13. 스트레스금지
'12.3.1 12:10 PM (222.109.xxx.247)남편 형제분들이 님께 참 잘해야 할 상황 같아요. 시어머니도 제정신이시라면 님께 무지 고마워하셔야죠. 어쩌면 심리적으로 님에게 완전히 의존하고 계신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안오면 어쩔 줄 몰라하고 화내시고...
14. ..........
'12.3.1 12:18 PM (222.109.xxx.247)가까이 사는 팔순 다된 부모를 자주 들여다보고 도와드린 게 식모본능이라고 매도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아들, 딸 다 놔두고 오직 며느리한테 그런 의무를 다 짐지우는 문화가 부당하다고 항의하는 거지...
원글님, 노모 돌보시는 건 잘 하시는 일이예요. 돌아가시고 나면 정말 그런 생각 드실 거예요. 하지만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되어선 안되죠. 남편이나 다른 형제들에게 짐을 나누자고 하세요. 님이 할 수 있는 만큼, 성의껏만 하세요..15. 당장
'12.3.1 12:24 PM (222.110.xxx.59)오늘 가지 마시고요
일주일에 한 번으로 줄이세요
그러면 와 주는 것 고마와 합니다
그동안 길을 잘못 들이셨어요
인격 덜 된 사람에겐 잘해주면 끝도 없이 바라는 게 특징이더군요16. ..
'12.3.1 12:24 PM (125.186.xxx.4)원래 병원이라는곳이 다녀오면 엄청 피곤한곳인데 매일 다니신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게다가 어린 아기도 있으신데 처음부터 길을 잘못 들이신듯...
저희 외숙모는 전재산 다 갖고도 6개월에 한번 얼굴만 띡 디밀던데
그래서 딸인 저희 엄니가 외할머니 요양병원에 이틀에 한번 5~6시간씩 가셨는데
결국엔 병나셨어요.17. 윗 분
'12.3.1 12:47 PM (116.39.xxx.205)말이 너무 험하시네요.
치매환자시라잖아요. ㅈㄹ이 뭐예요? ㅈㄹ이...
맨정신에 그렇게 말 함부로 하시는 분이 나중에 더 늙으면... 무섭네요.
댓글 너무 험하게 쓰시는 분들 본인들은 치매가 비껴 갈 거라고 장담하시나봐요.
치매의 가장 흔한 증상이 의심 많아지고 별 일 아닌 것에도 분노폭발이라는 것쯤은 다들 아실텐데...
저희 외할머니 요양원 가셔서 치매 아니신데도 너무 힘들어 하셔서 결국 병 나시고 집으로 돌아오셨어요.
원래 처음 석달이 고비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병 나거나 돌아가시는 경우도 간혹 계신데 석달 넘어가면 어느 정도 적응을 하신다고...
많이 힘드시겠어요.
가까이 사는 자식이 젤 힘들죠.
더 힘든 건 그걸 가족들이 몰라줄때...
힘 내시구요.
나을 수 있는 병도 아닌데 매일 가는 건 불가능이예요.
장거리 마라톤 너무 오버페이스 하지 마시구요.
어머님 서운해 하는 건 좋은 말로 달래세요.
치매도 애정욕구가 충족되는 사람이 악화가 덜 된다고 하더라구요.18. ...
'12.3.1 12:53 PM (116.37.xxx.214)우리 막내삼촌은 출장을 많이 다니셔서 시간 나실때 가시고요.
숙모는 매일 두번씩 가세요.
사촌동생도 직장 들어가기 전엔 두번씩 다녀왔었다고하고...
멀리사는 저나 저희 식구들은 시간 날때 한번씩 맘 먹고 다녀와요.
근데 할머니가 너무 너무 심심하다고 집에 가고 싶다고 하셔서
이번에 집으로 모실 예정이라고 하네요.
다행히 요양등급을 받아서 간병인을 집으로 부를 수 있나봐요.
숙모는 삼촌이 원하시는대로 하시라고...19. ,.
'12.3.1 1:04 PM (118.46.xxx.106)본인이 시집살이를 많이해서 감정이 이입돼서 그러는지는 몰라도
자기에게 피해준것도 아니고 남의 부모에게 필요 이상으로 흥분하며
막말해대는 사람들 이해가 안갑니다
치매 노인 정신이 온전한것도 아니고 g랄이니 뭐니..
입찬 소리는 무덤 앞에가서 하랬다고
앞일을 뉘알까요?20. ...
'12.3.1 1:10 PM (59.15.xxx.61)80세 치매노인에게 왜 휘둘리세요.
적당히...나 편할 때 가시구요.
한 동안 가지 마세요.
그리고 내 오고 싶을 때 온다...당신이 오라고 해봐야 소용없다...를 넌지시 각인시키세요.21. ..
'12.3.1 1:35 PM (125.152.xxx.44)아는 엄마는 동서랑 이틀씩 교대로 가던데....
밤에는 아들 둘이 교대로 가고....그 시어머니....참 복 받은 사람이다 라고 생각되더라고요.
요즘 그렇게 하는 집 흔치 않잖아요.
저라도 그렇게는 못할 듯 해요.22. ㄹㄹ
'12.3.1 1:47 PM (211.217.xxx.19)왜가지?
할 일 있으시잖아요.
전업이라도.23. ...
'12.3.1 3:46 PM (222.109.xxx.94)혼자 가지 마시고 애기도 있으시니 일주일에 한번 주말에
남편하고 같이 가세요.
어머니 뭐라 하시면 원글님 힘들어서 아파서 병원 다녔다고 하세요.
남편보고도 힘들어서 아프다고 하시고요.
매일 가셨다니 원글님 마음씨 고운분 같아요.
원글님 지쳐서 병나요. 금방 돌아 가시는 것도 아니고
하실수 있을만큼만 하세요.24. ㅇㅇ
'12.3.1 6:10 PM (121.189.xxx.33)직장 다니면서도 매일 몇시간씩 머물고 이틀에 한번 남편이랑 잤던 1인..근 40일 입원하셨었음
그런 짓 하지 마세요...더더 요구하고요....알아주는 거 하나 없습디다. 그거 하면서 5킬로 넘게 빠져도 그것때문에 빠졌다는 시댁식구들 하나 없어요25. 진리
'12.3.1 7:54 PM (58.127.xxx.183)길 들이기 나름이라는 말이 진리입니다.
요양병원에 계시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