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 사람들 왜 이러나요..

어리둥절 조회수 : 3,259
작성일 : 2012-03-01 10:51:50

임산부가 채*당 식당에서 배를 걷어차였다는 글이 돌 때부터

정말 그럴까.. 싶기도 하고 sbs 에서 나온 영상을 보니 너무 오바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교*문고 푸드코트의 박치기소년도 맨처음 인터넷에 올랐을 때

어떤 정신이상자가 푸드코트에서 어린 아이에게 뜨거운 것을 들이붓고 사라졌을까 했는데

내막을 알고보니 처음 알려진 것하고 완전 반전이어서 너무 충격입니다.

 

식당에서 종업원한테 배를 걷어차였다고 주장했던 임산부도

처음에 몸싸움이 있고서는 태아가 걱정되어서 119 같은데에서는 다소 과장섞인 주장을 했다손 치더라도

자신이 가만이 생각해보면 종업원이 배를 걷어찬 것은 아니니까

방송에서 녹화될 때 '아이를 걸고 내가 배를 걷어차인 것이 진실이다' 이런 행동을 하면 안되는 것 아닌가요.

식당에서의 언행도 못된 짓이지만

백번 양보해서 사람이니까 실수할 수도 흥분할수도 있다고 치더라도

언론에서 취재하겠다고 연락이 왔다면

사실은 내가 흥분해서 과장섞인 말을 했다.. 이래야 하는 것 아닌가요?

 

교*문고의 박치기소년도

엄마 입장에서는 처음에 아이가 화상을 입고 왔을 때는

어떻게 그렇게 된건지 몰라서 누가 일부러 우리 애한테 뜨거운 것을 들이부었다고 의심을 할 수 있다치더라도

cctv 를 봤다면 자기 애가 뛰다가 실수로 다른 사람을 쳐서 데인 것을 알았을터인데

그래놓고도 화상테러 운운하면서 가해자를 찾겠다고 인터넷에 글을 올린거..

이거 정말 양심불량인거죠.

더군다나 엄마가 앉아있는 바로 옆에 정수기가 있었는데도

아이가 3사람 분 물을 뜨러 갔다고 이런 말도 안되는 글을 올린 것 부터 문제입니다.

그래놓고 자기 아이 사진은 왜 올리는 건지..

거의 자해공갈단 수준으로 느껴져요.

그 엄마는 자기 아이의 얼굴..이건 널리 알려져도 무관하다 싶었던가요?

아이를 걸고서도 자신의 글이 맹세코 진실이었다고 확신했던 것일까요?

 

이 사람들이 왜 이럴까 생각해보니,

임산부는 식당에서 일부러 상대방이 화나게끔 언행을 한 뒤에 고기추가해서 먹고서도

돈을 안내고 나가려고 한 것이고.

또 몸싸움 뒤에는 트위터 등에 이런 글을 올려서 식당을 상대로 한탕 하려고 한거 아닌가 싶어요.

박치기소년 엄마도

인터넷에 여론몰이를 해서 아이 입원비+배상금을 노렸던 것 아닌가 하구요.

결국 돈때문에 이렇게 양심도 저버리고

다른 사람 생계인 식당도 문닫게 하고

멀쩡한 사람을 임산부인줄 알면서 배를 발로 걷어차는 막장인생,

어린 애한테 뜨거운 국을 들이붓는 테러범으로 뒤집어 씌우는 구나..

결국 돈때문에들 그러는구나 싶네요.

 

임산부하고 박치기소년 엄마..

의도적인 왜곡과 선동질을 하면서 둘 다 아이를 걸고 하고 있다는 점이

저로선 용납하기 힘드네요.

자신이 가장 아끼고 보호해야 할 아이를 거짓말의 방패막이로 쓰고 있다는 점이 이해안됩니다.

IP : 118.46.xxx.1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3.1 11:03 AM (211.237.xxx.51)

    제가 봐도 돈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큰소리 쳐놓고 여론 주도 해놓으면 cctv 공개되도 한쪽으로 쏠렸던 여론이니
    쉽게 다시 바뀔까 싶었겠죠.
    에휴 나쁜 사람들
    자식을 미끼로 어쩌면 그럴수가 있을까..

  • 2. 국민성
    '12.3.1 11:08 AM (190.92.xxx.174)

    갈수록 우리나라 사람들 실망이예요.
    나라가 왜이렇게 되가는지...
    중국 사람 시끄럽다고 욕하고..일본사람 앞모습,뒷모습 다르다고 욕할거 없어요.
    어찌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점점 젤 이상해져가요..
    뭐든지 큰소리먼저 쳐야하고..단합 안되고..거짓말을 자기를 위해 수시로 하고..
    나라가 성장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면을 돌아볼때가 된거 같아요.

  • 3. 옛어른들말씀빌리자면
    '12.3.1 11:09 AM (211.246.xxx.139)

    천박해요. 정도는 점점 심해지고요ㅠ

  • 4. ㅇㅇ
    '12.3.1 11:18 AM (222.112.xxx.184)

    저런 이상한 사람들이 너무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도록 되는 사회가 무섭긴합니다.

  • 5. 845
    '12.3.1 11:19 AM (121.172.xxx.83)

    공감해요
    돈이 최고의 가치인 세상의 폐혜겠죠

  • 6. CCTV가 대세인 세상
    '12.3.1 12:09 PM (219.250.xxx.77)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특히 채선당건은 처음 글 올라왔을때부터 남편과 이상한 일이다.. 뭔가 감춰진게 있다.. 그런 얘기했었어요. 종업원이 정신이상자가 아닌담에야 본인이 임신했다고 말했는데 배를 걷어찼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쟎아요. 만약 화면으로 녹화된게 없었다면 어땠을까.. 좀 끔찍합니다. 내 주장만 펼치면 다라는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태도라고 보여져요. 아무튼.. 요즘은 CCTV가 솔로몬 판사입니다.^^

  • 7. 제생각엔
    '12.3.1 12:32 PM (58.145.xxx.192)

    방송에서 인터넷 공간 네티즌들 인식 안좋게 하려고,또 일련의 사건들 무마용으로
    오바해서 확대재생산해서 보도한 것으로 봅니다
    어제 정작 중요한 김은정검사 양심선언 대해선 노코멘트 하잖아요
    사실 굉장히 중요하고 충격적인 사건이고 선거에 막대한 영향이 미치는 내용들인데
    이시점에서 뜬금없이 노무현대통령 딸 조사한다고 말도안되는 설레발을....
    논점과 주제의 핵심을 구렁이 담넘어 가듯이 두리뭉실...
    답답합니다
    그러나 투표는 잊지말고 꼭 합시다 ^^^

  • 8. ...
    '12.3.1 1:43 PM (59.15.xxx.61)

    저도 사회가 점점 천박해져간다고 생각합니다.
    돈이면 다 된다...
    결혼에 돈 오고가는 천박함...정말 진지하고 존엄해야 할 결혼식에...

  • 9.
    '12.3.1 5:48 PM (14.50.xxx.194)

    점 세개님 말이 맞아요
    천박해져간다 그러네요
    전 사람이 어찌 그렇게 자기 잘못은 모를 수있을까?
    정말 뇌구조가 궁금하다 생각했는데요 그말이 정답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483 침대위에 이불을 어떻게 해 놓으시나요? 개어 놓는지, 펼쳐 놓는.. 5 단정한 안방.. 2012/03/09 2,011
79482 3월 9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3/09 364
79481 조카가 반장되었다고 할머니가 햄버거를 돌리시겠다는데... 25 할머니마음 2012/03/09 3,828
79480 아파트경매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 2012/03/09 850
79479 아래 Maroon5 관련 글을 읽다가..급... 4 ^^ 2012/03/09 789
79478 나이 31살에 다시 교대 가는 건 어떨까요? 5 진로고민 2012/03/09 3,166
79477 형부가 생활비를 안주는데 그냥 두고 봐야하나요? 4 우리 언니네.. 2012/03/09 2,275
79476 아이가 4학년인데요. 턱이 많이 자란거 같아요. 1 턱턱턱 2012/03/09 915
79475 이태리어 아시는 분들 좀 도와주세요. ^^ 4 토마토 2012/03/09 582
79474 아빠가 보고 싶어요 4 ... 2012/03/09 1,017
79473 남편이 직장 동료에게 30만원을 주어야 한대요. 28 희망 2012/03/09 4,338
79472 춘천에 의류 브랜드 아울렛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3 여성의류 2012/03/09 2,321
79471 무리수일까?? 4 twomam.. 2012/03/09 627
79470 삼양의 새로운 라면 14 추억만이 2012/03/09 2,122
79469 분당 정자동 인근 정형외과 추천 부탁해요. 5 나무 2012/03/09 3,496
79468 좀 가르쳐 주세요. 현금 영수증 관계 4 미리 감사 .. 2012/03/09 591
79467 어제 밤에 남편이랑 둘이 동대문 갔다왔어요. 5 크흐 2012/03/09 2,017
79466 ebs강의 편하게 볼 휴대용기기 뭐 있을까요? 2 질문 2012/03/09 887
79465 3월 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09 414
79464 우리딸이 학교가기싫대요 5 미소천사 2012/03/09 1,321
79463 이래서 다들 마트,백화점,캐셔로 가나보네요 4 아...재미.. 2012/03/09 3,276
79462 아이폰으로 82쿡 어플 3 답답 2012/03/09 620
79461 홈쇼핑 무료체험후 그 물건은 다시 파는건가요 2 베개 2012/03/09 1,785
79460 내포인트.. 포인트루팡이 요기잉네;; 랄랄라 2012/03/09 355
79459 딸아이 머리빗기기 힘들어요 8 곱슬머리 2012/03/09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