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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무슨 낙(재미)로 사시나요?

조회수 : 3,829
작성일 : 2012-03-01 00:41:35

저만 너무 인생을 무의미하게 사는것 같아서,

 요즘 많이 우울해서, 다들 무슨 낙으로 사시는지 참 궁금해요~~

 

 저만 참 못나보이고, 다른 분들은 모두 모두 특별해 보이시더라구요~~

저는 1주일에 한번씩 목욕 갔다 올때, 수영이나 자전거타기,

 재미있는 티브이 프로 그램 시청, 도서관에서 재미난 책 빌려서 읽을때,

 잠잘때, 행복하고~~!!  우리 아이 자라는 모습~~

 다른 분들은 다들 무슨 재미로 사시나요?

아이 다 크고 나면, 또 무슨 재미로 살지? 참 궁금합니다~~

 

 

IP : 180.69.xxx.6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소나무
    '12.3.1 12:45 AM (114.206.xxx.69)

    저도 요즘 그런생각이 많이 드네요,,,,무슨 낙으로 사는건가 급 우울해지더라고요,,,

    저도 궁금해요 다른 분은 무슨 낙으로 사는지 저도 같은생각이네요

  • 2. 요즘
    '12.3.1 12:48 AM (116.125.xxx.58)

    전 얼마전에 블로그 시작했어요.
    일상생활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을 쓰기도 하구요.
    이웃도 몇명 안되지만 서로서로 일상이야기하고 평범한 일상을 사진으로 찍다보니 청소도 꼼꼼하게 하고
    반찬도 이쁘게 담아 찍으려고 하고 간식도 정성들여 만드는 것이 활력이 되네요.

  • 3. 독수리오남매
    '12.3.1 12:49 AM (211.33.xxx.77)

    애들 커가는 모습 보는 낙으로..
    제가 만든 음식을 애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는 낙으로
    그리고 아이들과 여행다니는 낙으로 살아요..

    가끔은 혼자 운전하고 드라이브해도 아주 기분이 좋아져서.. 좋구요..

  • 4.
    '12.3.1 12:51 AM (175.213.xxx.61)

    그러게요 저는 아이얼굴보는 낙으로 살아요
    아이얼굴 한번씩보면 미소지어지고....
    그밖에는 어쩌다 해품달처럼 연이어 보게되는 드라마가 있으면 그거 기다리는 낙으로 사나봐요
    그 외엔 아무 낙도 재미도 관심도 없어요.....

  • 5. 저도
    '12.3.1 12:52 AM (175.223.xxx.128)

    그래요... 다들 사는게 똑같지 않겠어요? 그래도 요 며칠은 좋아하는 가수 음악 들으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네요 음악들으며 설레인게 몇년만인지..

  • 6. ㅇㅇㅇㅇ
    '12.3.1 12:52 AM (121.130.xxx.78)

    전 가족들과 맛있는 거 먹고 여행가고
    남편과 술 마시며 얘기하고
    그런 게 낙이예요.

  • 7. 그냥 살아요.
    '12.3.1 12:57 AM (118.220.xxx.69)

    저도 돈걱정과 심리적 불안감이 요새 급증하고 있지만
    그래도 멀정한 사지로 이겨낼수 있겠지 하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미혼이라 기혼이신 분들의 고충은 잘 모르겠지만
    어쩌면 그게다 욕심이 만들어 낸 결과물 일지도 모르겠네요.
    이세상엔 희망이란걸 가질수 없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자의가 아닌 타의로 어쩌다 선천적인 희귀병가지고 태어난 아이들도 있고요.
    전 그저 안분지족 하며 살고 있어요.
    좋을때도 있고 힘들때도 있고 우울할 때도 있는게 인생아닙까.
    인생은 짧게보면 비극이고 길게보면 희극이란 말도 있습니다.
    타인의 삶이 아무리 좋아도 빛이있으면 어둠도 있는법입니다.
    물론 어둠의 크기는 상대적인 것이겠지만요.

  • 8. 운동
    '12.3.1 1:00 AM (119.70.xxx.81)

    윈글님 말하신것들이 제가 낙으로생각하는것들에 다포함이구요
    그리고 시련이 닥쳐보니 아주평범하게 심심하고 무료한것조차 큰 낙이란걸 새삼느낍니다

  • 9. 시골여인
    '12.3.1 1:02 AM (59.19.xxx.231)

    아픈데없고 여기82에와서 이러는것도 얼마나 큰 낙(?)인지 모르시죠??

  • 10. xxx
    '12.3.1 1:03 AM (218.155.xxx.186)

    겉으론 참 심심하고, 속으론 남모르게 우울한 나날들이에요. 그나마 매일 하는 운동이 낙을 주네요. 빡세게 운동하고, 샤워하는 기분이 넘 좋아요.

  • 11. ...
    '12.3.1 2:06 AM (174.137.xxx.49)

    멍멍이 애교부리는 재미예요.

  • 12. 이번 겨울이
    '12.3.1 2:21 AM (219.250.xxx.77)

    다른때보다 좀더 재미와 즐거움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방송을 보는재미와 해품달의 김수현, 케이팝보는재미. 항상 변함없이 즐거운 울 강아지와 노는 재미도 빠질 수 없겠네요^^

  • 13. ok
    '12.3.1 2:40 AM (221.148.xxx.227)

    원글님이 누리는 소소한 재미가 사는 낙이예요
    사는낙이 뭐 따로있나요?
    애들 클땐 정신없었는데...좀 한가해지니 또 그나름의 낙이 있네요
    오늘은 어떤사람 때문에 좀 꿀꿀한 일이 있었는데....
    잊어버리기위해 82에 들러 댓글답니다.
    이런일만 없어준다면 대체로 행복할것같은데...

  • 14. 보람된일을
    '12.3.1 2:42 AM (112.152.xxx.173)

    하고 싶으시면 창작활동이나 사업을 구상해보세요
    그림 그리거나 사진찍거나 요리나 자기만의 사업구상이라든지
    전 요즘은 블로그들 뒤져서 새로운 요리 만드는 재미에 빠졌어요
    아이가 맛나게 먹는게 기분 좋구요
    제 몸에 슬슬 안 좋아져서 건강도 생각하느라 더 그렇구요
    몇개는 망하지만 몇개는 성공적이고 그래요

  • 15. 글쎄요
    '12.3.1 7:12 AM (119.64.xxx.240)

    전 죽고 싶어도 애가 둘이나 되어서 (제가 죽거나 이혼해도 절대 애들 안맡아준다고 고아원에 가져다 주라고 시댁 친정에서 말함) 죽지 못하고 살아요
    낙...낙...
    글쎄요........
    그저 애들 키우는낙(?) 아니 애들 키워야 하는의무감으로 살지요..........
    82쿡 들어오는 낙이 있긴하네요 ^^

  • 16. 해외파
    '12.3.1 7:43 AM (92.75.xxx.118)

    해외 여행다니는 낙.
    남편이랑 사는 낙. ( 아직 신혼인지라)

  • 17. 벌써마흔
    '12.3.1 9:24 AM (1.246.xxx.117)

    전 요리를 좋아해서 이제는 업으로^^ 일을 시작하고 아침에 출근할때 너무 즐거워요 지금 타는 월급 꼬박꼬박 저금해서 10년후 꿈을 현실로 이루려고 항상 상상해요 그 모습을~ 애들 커가는 모습~ 결혼 13년차 남편과 알콩달콩 사는것도 좋구 가끔은 티격태격하지만--; 가끔 친구들과 저녁에 만나 수다떨며 맥주한잔~ 나른하게 퍼지고싶은 휴일 커피한잔 타들고 82들어오는 낙도^^

  • 18. 오십 바라보며
    '12.3.1 12:01 PM (59.15.xxx.78)

    내가 무슨 낙으로 살아가나 곰곰 생각해 보니, 요즘에는 해품달 보는 낙으로 삽니다.
    많이 자제는 하고 있지만, 가끔 원하는 옷이나 구두 등등 쇼핑도 하고
    82에도 들어와서 주옥같은 글에 공감도 하고
    제가 요즘 아파서 병원을 다니다 보니

    그냥 건강하고 사지 멀쩡하게 움직일수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아주 감사한거든데요. 힘들어도 열심히 살아봐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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