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제는 나경원 김기호

조회수 : 842
작성일 : 2012-02-29 16:10:21

정작 저 이름들은 싹 숨고 박은정만 떠들고 있는 이 순간.

 

검사를 경찰이 조사한다는 건 검찰 수뇌부가 박은정을 던져준거죠?

 

딱 대부같은 조폭영화 생각나네요.

 

 

 

대한민국 검찰이 자기네 검사를 감히 경찰따위가 조사하게 놔둔 역사가 없죠.

 

스스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건데, 이렇게까지 하는 건 역시 엄청 열받은 상황같구요.

 

대한민국 검사가 나꼼수 따위에 제보했다는 걸 용서할 수 없는 것이고

서울시장 선거에 영향을 미쳤으니 열받고,

또 있을지도 모를 제보를 차단하고, 나꼼수를 역으로 치려고 혈안이 됐겠죠.

 

진보언론들이 지금이라도 나경원 김기호를 화끈하게 띄워줘야 할 것 같은데

 

능력이 안 되겠죠?

 

 

아래 어떤 사람이 나꼼수와 광신도를 씹고 싶어 난리던데,

사실 전 나꼼수 간간이 잘 들었지만 다른 분들처럼 막 열광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그랬어요. 이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렇다고 진중권처럼 부정적인 건 아니고 그냥 좀 드라이한 감정...

배꼽잡으며 그들이 주는 정보를 잘 들었고 그들의 역할을 정말 지지했지만 감정적으론 그랬답니다.

 

그래서 비키니사건때도 전 심드렁했어요.

점점 판이 커지고 다들 코끼리 만지듯 말을 하지만 저의 심리적 거리는 좁혀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 방송들으며 느낀 게,

저들이 저런 욕설을 내뱉고 킬킬거리고 막 떠드는 건 그들 스스로의 방어기제 아닐까 싶은 거요.

웃음만큼 두려움을 물리칠 수 있는 건 없다고 하죠.

그들은 피로와 공포를 이기기 위해서 저렇게 웃고 떠들고 욕을 지껄인다 싶구요.

그 와중에 나온 게 비키니발언이다 싶어져서 애잔함을 느끼며...

그들에게 미안해졌습니다.

이렇게 다시 꺼내면 오히려 안 좋을까 걱정은 되는데,

그 문제는 그냥, 너무 식자들이 키웠어요.

본질적으로 대한민국 40대 아저씨들이 쫄지 않으려고 기를 쓰다가 나온 개드립에 불과한데

너무너무 수식어를 갖다 붙이고 어렵게 꼬면서 당사자들도 사실 뻘쭘해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82에서 지지성명도 내고 그랬지만 전 여전히 심드렁했는데....

이번 방송을 보면서 뜨겁지 않지만 저 역시

그들에게 미안함과 존경을 말하고 싶어졌습니다.

 

나경원 김기호가 꽁꽁 숨은 지금

검사가 경찰조사를 받는 이 아수라장같은 나라에서

그들이 죽지 않고 잡혀가지 않고 이기길 바랍니다.

 

 

 

 

 

 

 

 

 

 

 

IP : 116.123.xxx.2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태진
    '12.2.29 4:21 PM (211.245.xxx.167)

    열열히 쥐쥐해서 저들의 죄상을 드러나게 해야지요
    카카는 절대 절대 그럴분이죠

  • 2. .....
    '12.2.29 4:24 PM (125.132.xxx.117)

    김기호 아니고 김재호 입니다
    원글님 김기호 들으면 기분나빠요 제목 고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154 교회 궁금해서 그런데요... 4 별달별 2012/02/29 975
76153 카톡에.....첫 사랑이..... 11 어머낫!!!.. 2012/02/29 4,592
76152 슈퍼폭행녀인가 그것도 여고생 말이 거짓이더군요 37 zzz 2012/02/29 8,758
76151 인터넷 거직래할때.. 3 새가슴 2012/02/29 568
76150 조중동 눈에 서민이 보일 턱이 있나! 1 yjsdm 2012/02/29 451
76149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 6 장터에서 2012/02/29 924
76148 “외교부, 美와 FTA 발효문서 3년간 비공개 합의” 8 ㅡㅡ 2012/02/29 850
76147 방금 sbs8시 뉴스 예고에 나경원 남편 기소청탁 나왔어요~ 5 8시 2012/02/29 1,845
76146 국물녀..? 아니 박치기소년 영상을 보니..-.- 8 zzz 2012/02/29 3,440
76145 남편이 출장 중인데 사오면 좋은 것 여쭙니다. 4 스페인 2012/02/29 1,211
76144 애들악쓰는소리에 신경쇠약직전 4 소음공해 2012/02/29 1,172
76143 피자헛에 피자 스파게티 치킨 모두 들어있는거 맛있나요? 7 지금시키려구.. 2012/02/29 2,054
76142 중1 딸 문제에요 3 수학 2012/02/29 1,306
76141 낼 보건소 문 여나요? 2 알려주세요 2012/02/29 645
76140 가구나 소품 사고 싶은데 강추 1 해주세요 2012/02/29 644
76139 남편의 힘이 되어주고픈 마음에... herb77.. 2012/02/29 670
76138 마른 가자미 2 건어물 2012/02/29 803
76137 아래 제주도 별로라고 말해달라고 하신 님~ 13 혹시 이러면.. 2012/02/29 3,395
76136 징징거리는 사람을 참을 수가 없을까요? ㅜㅜ 2 나는 왜? 2012/02/29 2,655
76135 회사 업무가 무겁게 느껴질때 어떻게들 하시나요? 4 회사 2012/02/29 1,009
76134 카톡 친구요 2 봄빛 2012/02/29 1,031
76133 신랑이랑 시어머니가 자꾸 부딯혀요 4 ㅠㅠ 2012/02/29 1,877
76132 푸드티비 레시피 공작소 좋아하는 분 계세요? 4 닥본 2012/02/29 920
76131 소유권 지난 웅진 정수기 팔아도 될까요 1 렌탈 2012/02/29 1,020
76130 오픈형 드레스룸 쓰시는 분들..먼지가 많이 싸이지 않나요. 2 정리 2012/02/29 8,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