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2.2.29 2:28 PM
(59.19.xxx.231)
절~~~~~~~~~~~~~~~~~~~~~~~~~~~~~~~대 하지 마세요
2. 12
'12.2.29 2:29 PM
(49.29.xxx.42)
내 입밖으로 나간말은 나중에 돌라와 내 등을 찌릅니다
3. ...
'12.2.29 2:34 PM
(221.151.xxx.62)
아니요아니요 절대 하지마세요.
얘기한들 동지가 되는건 아니거든요.
오히려 내 약점 하나 내어준 셈이되요.
4. 십중팔구
'12.2.29 2:34 PM
(121.174.xxx.222)
후회하실꺼예요..
하지마시길
5. 13
'12.2.29 2:35 PM
(222.116.xxx.55)
무덤에서만....
6. 공감대
'12.2.29 2:37 PM
(121.130.xxx.78)
그게.. 시집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된 동서지간이라면
일일이 얘기 안해도 짐작할 거 같은데요.
그런 사이라면 서로 속내 어느 정도 털어놓고 지내도 됩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그냥 안하는게 날 거 같네요.
전 동서랑은 시어머니에 대해선 너무 공감대가 형성 잘되서
서로 힘든 점 속상한 점 다 얘기하고 지냅니다만.
7. 이 건 뿐만 아니라
'12.2.29 2:51 PM
(124.49.xxx.117)
속 얘기 털어 놓고 나면 후회 할 때가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우리 어렸을 때 봤던 초원의 집 아시죠? 거기 나오는 로라 엄마가 아주 현명한 사람이었는데요. 딸에게 이런 충고를 했어요. 말을 적게 할 수록 네 맘 속의 상처가 빨리 아문다고요. 내가 한 말이 언젠가 되돌아와 나를 공격합니다. 더 기막힌 건 나 자신은 이미 까맣게 잊어버려 기억도 안 나는 경우도 있다는 것. 그냥 마음 속에 선반을 하나 만들어서 거기 올려 놓아 버리세요먼지가 가득 쌓이도록 내버려 두다 보면 거기 그런 게 있다는 사실도 잊을 지도 몰라요. 자꾸 되씹지 마시구요. 먼 훗날 내가 왜 그렇게 그런 일로 나 자신을 괴롭혔나 싶으실 수도 있어요.
8. 원글
'12.2.29 2:53 PM
(114.203.xxx.124)
충고 감사합니다.
사실 결론은 알면서도 답답해서요.
시간이 지날수록 힘들어 하소연 할 상대를 찾았나봅니다.
9. 그 형님도
'12.2.29 2:5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시댁으로 부터 똑같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동조하는 분위기가 있다면 얘기가 통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원글님만 이상해 질수있어요.
10. ..
'12.2.29 2:58 PM
(112.151.xxx.134)
절대 하지마시길.
원글님->형님->시아주버님->시부모님 or 남편..
이렇게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그런데 한번 거칠때마다....희안하게 변질되어서
결론은 어째됐건 원글님만 깨져요.
11. ,,
'12.2.29 3:19 PM
(124.54.xxx.73)
차라리 화분을 보고 얘기하세요...
12. 원글
'12.2.29 3:23 PM
(114.203.xxx.124)
그러게요. 윗님 덕분에 웃었네요.
어쩌나 화분을 사야하나 ........
13. ..
'12.2.29 3:30 PM
(115.91.xxx.62)
네 화분하나 사세요
화분을 친구삼아 얘기하고 위로받고 키워보세요
진심으로 도움되실꺼에요
동물도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데..
강쥐들..주인이 슬퍼하고 눈물흘리면 그렇게 천방지축 까불던 애들도 놀라서 품안에 안긴채 물끄러미 바라봐줍니다
절대 사람에게 기대지 마시고 (상처만 더 크게받아요)
화사하게 꽃핀 화분하나 데려다가 친구삼으세요
14. 꽃 좋아하는 나
'12.2.29 3:34 PM
(183.97.xxx.218)
ㅎㅎ
화분에 대고 속얘기 하시고
속상한 얘기 미안하다
그리고 들어줘서 고맙다..... 말해주세요 ㅋㅋㅋ
그러면
아주 더 예쁜꽃 피우면서 잘 자라줄듯
15. 윗님
'12.2.29 3:35 PM
(114.203.xxx.124)
님 글 보고 눈물났어요.
아이 입학식날 아버님이 오신다는데 그 서먹함을 어찌해야 할지
예전같은 맘이 아니라 얼굴 보면 괴롭네요.
16. ᆢ
'12.3.1 9:41 AM
(110.10.xxx.141)
어디다가는 풀어야 그 화가 그나마 가라앉을테고
누군가 공감해주고 맞장구 쳐줘야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동서나 남편에게도 얘기마시고
-나중에 분명 후회하게 되거든요!
여기 자게에 쓰세요.
같이 흉봐드릴게요.ㅋㅋ
17. 마음공부
'12.3.1 11:20 AM
(219.250.xxx.77)
어디선가 읽은 글인데, 나무는 심어져 있는 곳을 탓하지 않는다.. 결국 인생이 내 맘대로(내 의지대로 뜻이어요^^)되지 않는다고 하여 화를 내고 살기보다는 묵묵히 견뎌보는게 필요하다는 내용인데요.. 처음 그 글을 읽었을때 그야 나무니까 가능하지. 혼자서 움직이지도 못하니까 그냥 있는거지 움직일 수 있으면 묵묵히 내리는 눈맞고 비맞고 그렇게 있을 수 있나... 생각했었는데요. 시간이 흐르니까 그 글의 본뜻이 느껴져요. 시댁과 서먹해져서 힘들어하시는 것 느껴져요. 그래도 그냥, 동서에게 얘기하지 마시고 견뎌보세요. 그런 힘들이 내면에 쌓이면 나중에 시댁과 부딪치게 되도 피해갈 요량도 생기고, 감정에 휩쓸리지 않게 되실거에요.
나이들면서 느끼는 것은, 내마음을 내마음처럼 이해해주기를 바란다는 것은 상당히 무리한 일이더군요. 가까이 있는 남편도 어려운데 하물며 동서는 더하다고 보여집니다.^^
18. 도움 글
'12.3.1 11:31 AM
(112.156.xxx.15)
저도 도움글에 도움 얻고 갑니다
19. 블루
'12.3.1 12:02 PM
(116.122.xxx.160)
내가 한 말이 시댁에 흘러 들어가길 원하면 말하고
아니면 하지 마세요.
저도 동서와 한 말이 제게 다시 돌아오더군요.
그뒤론 전화도 안합니다.
결국엔 그러더군요." 형님이 그러던데요......."하면서
20. ...
'12.3.1 12:46 PM
(220.78.xxx.123)
하지 마세요
전 아직 미혼이지만요 결혼한 친구가 신혼때 속에 있던 얘기 형님이라는 여자한테 했다가..
그 날로 시부모님 시누이 아주버님들 귀에 다 들어가서 친구한테 시부모님이 당장 이혼하라고 난리 났었데요
친구 완전히 석고대죄 하고..
남편도 난리나고..
저얼대 하지 마세요
21. 캐디
'12.3.1 1:16 PM
(180.67.xxx.24)
좋은댓글에 저도 많은 생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