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내성적인 아이를 내향적인 아이라고 배워서 그렇게 한번 써봅니다
며칠전 딸 아이 유치원 졸업식이 있었어요
영어유치원이어서 한반에 10명 남짓인데
평소 아이가 친구들과 잘 못 놀고
아이는 내향적인데다 소심해서 ? 영어로만 얘기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놀이에도 적극적이지 않았던 모양이예요
여자아이가 5명이다 보니.. 우리 아이 뺀 나머지 4명은 끼리 끼리 노는것 같구요
그 중 세명의 아이는 가끔 우리 아이와 놀기도 했는데 한명 아이는 우리 아이와는 논 적이 거의 없다고 하네요
여자아이들이 단체로 놀기 보다는 두명씩 짝 지어 놀때가 많았던거 같아요
평소 아이가 내향적이어서 그렇다고 생각했고.
제가 맞벌이다 보니 저녁에만 아이와 얘기하고 그러는데
집에서는 저한테 말도 잘하고 해서 아이 담임선생님께 아이 유치원 생활 얘기 듣고 아이에게 조언해주면
알았다고 하고 다음날은 친구들과 놀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날엔 논적도 있고 안 그런 날도 있었던거 같구요
아무래도 그 무리에 끼거나, 짝꿍처럼 노는 아이가 있는게 아니다 보니 더 그랬던것도 같아요
제가 아이 친구들과의 만남을 주도를 하거나 개인적으로 만나게 해줘서 놀게 했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당시로는.. 아이 성향이 그런거 같고, 아이에게 매일 친구들과 놀아라 라고
얘기하는것도 그렇고 아이 성향상 그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끼워 줘야 같이 놀고 이럴것도 같고
그렇다고 친구들에게 우리 아이와 놀아달라거나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라는 생각에 생각만 하다가 시간이 흘렀네요
아이는 1년동안 그렇게 지내다보니 졸업식에서 다른 여자친구들과 개인적으로 사진을 찍지도 않았어요
아이를 보면서 저는 속상한데, 아이는 괜찮다고 하는걸로 봐서는 우리 아이는 내향적인 친구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제 1학년 들어가는데요
아이가 학교생활에서 공부도 중요하지만
친구관계도 걱정이 되네요
주위 지인은 같은 학원을 다니거나 교회를 다니는것도 좋다고 추천해주는데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