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련의 사건들로 민폐끼치는 아이들의 엄마들까지
종종 82분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 민폐 아이엄마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우리 애 기죽여서는 안된다"라면서요.
그런데 그런 이야기들을 읽고 있다보면, 진심으로 의문이 떠오릅니다.
'왜 아이는 기가 죽어서는 안 되는가?'
교육학에 무슨 아이가 기가 죽으면 장래에 큰 영향이라도 미친다고 하던가요?
저는 적당히 사람이 기죽어 지낼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자신감을 없애라는 것이 아니라, 어디 가서든지 자기가 우선인 줄 알고 기를 세우려는 태도는
어른이든 아이든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저런 아이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결국 아이의 기가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
아이와 자신을 동일시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가 기 죽는 것= 내가 기 죽는 것이라고
여기고 저렇게 말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생각하는 이유 말고 또...
왜 아이가 기가 죽어서는 안 된다고 하는지,그에 대해 아시는 분들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