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사람 칠 뻔 했어요 ㅠ
작성일 : 2012-02-29 11:12:03
1202801
버스 뒤를 따라가고 있었거든요동네라 1차서누밖에 없는 길이고 한적한 길이고... 거기서 버스로 2 정거장 정도 더 가면 4차선 대로가 나오는 그런 동네길이에요어떤 사람들은 그럼 그냥 버스 앞으로 앞질러 가기도 하는데... 전 그냥 기다렸다 뒤로 따라가는 편이에요 그리 크게 시간 차 나지도 않는다고 생각해서...오늘도 그래서 버스 뒤에 서 있었는데.... 버스는 이제 사람 다 태우고 문 닫고 출발 하더라구요그래서 저도 중립 풀고 악셀을 밟았는데...악셀 밟자마자 제 차 왼쪽 뒤에서 어떤 아줌마가 잠깐만요 잠깐만요 소리를 지르면서 뛰어와서 제 차 앞으로 돌진... 제 차는 약하지만 주행하던 중이었고요ㅠ그 아줌마는 버스를 안 놓치려고 제 차 앞을 가로질러서 버스로 달려간 거에요 제 생각엔 약하지만 조금 부딪힌 것 같은데...그래서 창문 내리고 아줌마 하고 부르는데 그 아줌마는 버스 뒷문을 막 쾅쾅 쳐서 버스를 세워서 타고 가더라구요혹시 나중에 문제 될 일은 없겠죠? 정말 속력 내기까지 1 초의 차이였는데. 그 아줌마가 1 초만 늦었으면 제 차 운전석 바퀴에 완전 깔렸을 것 같아 무서워요 ㅠ제 차가 앞으로 가니까 제 차를 막 손으로 밀면서 앞으로 뛰어 가시더라구요 ㅠ
IP : 175.214.xxx.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늘 조심
'12.2.29 11:15 AM
(220.72.xxx.65)
전방주시
방어운전 안하면 안되죠 ㅠㅠ
저도 며칠전에 골목 사거리에서 전 직진 내려가고 있었고 옆 골목에서 나오는 차를 조금만 더 늦게 봤다면 그 차 옆구리 박았을뻔 했답니다 십자 크로스죠 ㅠㅠ
항상 다니던 길도 주의 또 주의 언제나 초긴장을 안하면 안된다는것이 운전이라는것을
새삼 또 가르쳐주더라구요
운전은 주의 또주의 방어운전밖에 답이 없어요
2. 원글
'12.2.29 11:17 AM
(175.214.xxx.3)
그래도 이런 경우는 제가 아무리 방어 운전을 해도... 타이밍이 조금만 어긋난다면 별 수 없이 사고로 이어지지 싶어요
가는 차를 세우겠다고 다른 차 앞으로 뛰어 드는건데... 놀라서 재빠르게 브레이크 밟긴 했지만 ㅠ
3. 조심말고 답이 없습니다.
'12.2.29 11:31 AM
(121.162.xxx.170)
저도 가끔 건널목에서 중고생들이 건널목 훨씬 못 미쳐서 신호등 바뀐다음에 길 건너가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운전 중 차 뒤에서 나타나서 앞쪽으로 사선으로 지나가는 경우는 참 앞만 봐서는 알 수가 없기에 매우 위험합니다. 건널목이나 정류장에서는 동서남북을 모두 신경쓰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인사사고로 이어지지 않은듯해서 다행입니다.
4. ..
'12.2.29 11:35 AM
(218.153.xxx.137)
전 그런경우 며칠은 운전대 놔요 사람은 아니고 동물이 뛰어든적있는데(다행히 사고는 안났어요)
보통 동물 뛰어들면 며칠후엔 사람 뛰어든다는 얘길 들은적있어...영 맘이 안좋아 며칠 운전 안했어요
조심해서 나쁠건 없으니 제 경우 말씀드려요
5. 저도 똑같은
'12.2.29 12:01 PM
(118.34.xxx.114)
원글님하고 똑같은 경우로 십수년전에 사고 났었어요.
서초동 길에서 버스 떠나는데 그 차 탈려고 아줌마가 서있는 택시들 틈으로
튀어나왔어요. 그때가 퇴근시간이어서 교통 혼잡으로 맞은편은 차로 가득차 잇었어요.
이쪽은 진행 신호 떨어져서 차들이 스타트 했구요.
내 오른쪽 말차선에서 버스가 정류장 떠나는데 그걸 타겠다고...아줌마가 돌진.
저 너무 놀래서 부들거리니까 남자 행인 한분하고 택시 기사가 증인 되겠다고
전화번호 주시고 택시기사는 강남 성모병원까지 따라오셨어요.
보험회사 연락하고 가족이 왔는데 아줌마아들이 대학생인데 당시 같이 길건너고 있었어요.
아줌마가 아들 손 뿌리치고 먼저 튀었대요.(같은 자리에서 같은 사고로 뇌수술하고
퇴원한지 1년이 채 안됀 아줌마래요. 동네에서 화원하는-나중에 딸이 와서
말해줘서 알았어요) 딸이 자기 엄마한테 엄청 야단치드라구요. 밝은 옷 입고,
무단횡단 하지 말랬드니 또 그랬나보다고..
이모부라는 아저씨가 와서 저는 그냥 가라고 하더라구요. 보험회사 왔다고.
경찰서 가서 진술서 다 쓰고 나중에 벌금 2만원으로 끝났어요.제일 약한 안전운전 불이행?
이런거래요.
나중에 아들넘이 전화와서 차하고 사람하고 부딪히면 무조건 차가 잘못한거라고
저 협박하면서 위자료 내놓으라고..ㅠㅜ..자기 법대생이라면서.
울 남푠이 전화 녹음하겠다고 말하고 너를 협박으로 넣겠다고 했더니 그다음부터 안왔어요.
증인아저씨들도 다 본대로 말해주고 그래서 잘 넘어갔어요.
제가 그때 어린 우리 딸을 태우고 있어서 속도도 안내고 살살 갔는데도
아줌마 손에 들고 있던 물건으로 앞 유리 다 깨졌어요.
그 아줌마는 무릎 다쳤다고 하더라구요.
운전은 일부러 바로 다시 했어요.
아님 못한다고 해서...
안전운전하세요^^
6. 독수리오남매
'12.2.29 12:28 PM
(211.234.xxx.108)
많이 놀라셨겠어요.
그런데 원글님!
혹시 부딪힌 느낌이 나셨다면 관할경찰서에 가셔서
일단 자진신고하세요.
연락이 안오면 그냥 지나가는거구요.혹시 그 사람이
신고를한다해도 원글님은 절대 뺑소니가 되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78933 |
인천청학동 푸르지오4단지에서 테크노파크역 가는 방법 알려주세요... 3 |
... |
2012/03/08 |
674 |
78932 |
저 욕먹을 엄마겠지요. 1 |
.. |
2012/03/08 |
1,101 |
78931 |
태양흑점 두개가 터졌다는데 하프가 요동치네요. 2 |
하프요동 |
2012/03/08 |
1,939 |
78930 |
요리하면서 치우는건 도대체 어떻게 할까요.. 16 |
dd |
2012/03/08 |
3,189 |
78929 |
정동영 의원의 반성문을 보고 감동 받아 올려봅니다. 9 |
하늘아래서2.. |
2012/03/08 |
1,766 |
78928 |
월남 참전 용사 부모님 혜택 있으시나요? 4 |
월남 참전 .. |
2012/03/08 |
4,586 |
78927 |
남편이 섹파찾는 싸이트에 가입한걸 알게 되었어요, 어쩌죠 36 |
빽빽이 |
2012/03/08 |
20,003 |
78926 |
집에서 따로 아이를 봐주시는분이 계실 경우 아이 식사는 어떻게 .. |
ㅎㅎ |
2012/03/08 |
516 |
78925 |
3월 16일 여의도 광장 콘서트 10 |
엘가 |
2012/03/08 |
952 |
78924 |
혹시 조울증에 대해 자세히 아시는분이 있을까요.. 8 |
가슴이답답 |
2012/03/08 |
3,530 |
78923 |
소주에 안주삼아 노래 듣고 있네요.. 10 |
84 |
2012/03/08 |
1,049 |
78922 |
아훙. 맥주 한 캔 중인데 알딸딸해요;;; ㅋㅋ 5 |
... |
2012/03/08 |
589 |
78921 |
노트북 이거 괜찮을까요? 5 |
늘돈부족 |
2012/03/08 |
839 |
78920 |
[뉴스]강남 최고의 땅에 재건축하는 ‘서민아파트’ “과연 서민 .. 6 |
... |
2012/03/08 |
1,182 |
78919 |
마포갑 경선 주자 김진애 예비후보 " 4대강 청.. 7 |
사월의눈동자.. |
2012/03/08 |
926 |
78918 |
야밤에 뻘글... 지금 술 드시는 분 손 드세용 46 |
나거티브 |
2012/03/08 |
1,849 |
78917 |
짝 이번편에 여자 5호 쇼핑몰 모델이라는데... 7 |
... |
2012/03/08 |
3,399 |
78916 |
헤어디자이너분 계신가요? |
이클립스74.. |
2012/03/08 |
339 |
78915 |
(급질) 영작 맞게 했는지 도와주세요.ㅠㅠ 5 |
bloom |
2012/03/08 |
553 |
78914 |
담임선생님이 욕을 한답니다 7 |
이상한쌤.... |
2012/03/08 |
2,612 |
78913 |
용인 구성 택지지구 단독주택지 괜찮을까요? 5 |
용인주민궁금.. |
2012/03/08 |
1,632 |
78912 |
보고 싶어서 안고 싶어서 만지고 싶어서 2 |
노래제목 |
2012/03/08 |
2,395 |
78911 |
원목 평상형침대 사고싶은데 7 |
건강맘 |
2012/03/08 |
2,838 |
78910 |
아까 잠일초 좋다고 얘기 썼던 것 좀만 더.. 3 |
.. |
2012/03/08 |
1,313 |
78909 |
‘개독교’라 욕해도… 달걀로 바위치기라도… 1 |
호박덩쿨 |
2012/03/08 |
389 |